게이밍, 콘텐츠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전문가 등 고성능 노트북을 위한 새로운 CPU인 코드명 타이거레이크-H(Tiger Lake-H) ‘11세대 인텔 코어 H 시리즈 프로세서’와 지포스 GTX 1650 시리즈의 뒤를 잇는 메인스트림 GPU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 Ti’가 동시 등판한 가운데 각 노트북 제조사들 역시 이에 기반한 신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설립 35주년을 맞고 있는 자타공인 게이밍 노트북 명가 MSI 역시 ‘MSIology: Tech meets Aesthetic’(MSIology: 기술이 미학을 만나다)라는 타이틀을 내건 온라인 신제품 론칭 웹캐스트 이벤트를 통해 크리에이터 노트북과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론칭 이벤트는 ‘조화와 대칭의 기하학적 아름다움’이라는 테마에 ‘최신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디자인 기조 전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눈길을 끌었다.

▲ “완벽한 비율은 환상적인 조화와 아름다움을 만들어낸다”라며, 아름다움과 기술은 공존한다고 강조한 MSI 노트북 글로벌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 데릭 첸(Derek Chen)이 MSI 노트북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완벽한 비율은 환상적인 조화와 아름다움을 만들어낸다”라며, 아름다움과 기술은 공존한다고 강조한 MSI 노트북 글로벌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 데릭 첸(Derek Chen)이 MSI 노트북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MSI가 이번에 공개한 노트북 7종은 11세대 인텔 코어 H 시리즈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 시리즈 그래픽이 적용됐다. 11세대 인텔 코어 H 시리즈 프로세서는 새로운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처 기반으로 이전 세대 대비 최대 19%의 멀티스레드 성능 개선과 함께 PCIe Gen 4.0, 썬더볼트 4, Wi-Fi 6/6E 등 뛰어난 플랫폼 성능으로 게이밍과 콘텐츠 제작을 위한 고성능 노트북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 MSI 노트북 산업 디자인 매니저 Chungbi Lee가 ‘MSI 크리에이터 Z16’을 소개하고 있다
▲ MSI 노트북 산업 디자인 매니저 Chungbi Lee가 ‘MSI 크리에이터 Z16’을 소개하고 있다

MSI는 이날 메인 모델로 게이밍이 아닌 크리에이터 노트북을 앞세웠다. 게이밍 라인업에만 집중하지 않는다는 MSI의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새롭게 공개된 ‘MSI 크리에이터 Z16’은 동영상, 음악, 2D/3D 콘텐츠 제작을 위한 16인치 노트북으로 뛰어난 성능, 색 정확성, 휴대성이 장점이다. 특히, 루나 그레이라는 유니크한 컬러와 함께 CNC 가공 공정을 통해 바디를 하나의 피스 형태로 얇고 견고하게 제작하고 측면에는 곡선을 적용하는 등 유선형 표면과 날렵한 엣지가 조화된 디자인을 특징으로 내세우며 ‘기술과 미학의 만남’이라는 디자인 기조를 강조했다.

▲ CNC 공정을 통해 유선형 표면과 날렵한 엣지가 조화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크리에이터 Z16'
▲ CNC 공정을 통해 유선형 표면과 날렵한 엣지가 조화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크리에이터 Z16'

또한, MSI 크리에이터 Z16은 ‘MSI 트루 픽셀’(MSI True Pixel) 기술이 적용되어 콘텐츠 제작에 있어 중요한 정확한 색 표현력도 장점이다. 기존 sRGB 표준보다 넓은 색 공간을 가지고 있는 100% DCI-P3 색 영역을 지원하고, 색차 측정 단위인 ‘Delta E’ 값은 프리미엄급 전문가 모니터가 지향하고 있는 2보다 작은 수준으로 색 정확도가 뛰어나다. MSI 크리에이터 Z16에 적용된 이 패널은 전문 컬러 보정 솔루션이자 헐리우드 컬러 전문가들이 신뢰하는 CalMAN으로부터 인증을 획득, 검증을 받았다.

MSI 크리에이터 Z16은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16:10 비율의 QHD+ 120Hz IPS 타입 광시야각 16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콘텐츠 제작 시 더 많은 정보를 동시에 볼 수 있으며, 터치 스크린도 지원해 손가락을 활용한 더욱 높은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다.

▲ MSI 노트북 마케팅 담당 Jade Hung이 ‘MSI 크리에이터 Z16’의 퍼포먼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MSI 노트북 마케팅 담당 Jade Hung이 ‘MSI 크리에이터 Z16’의 퍼포먼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를 만족시키는 성능과 연결성 또한 장점이다. MSI 크리에이터 Z16에는 MSI만의 냉각 솔루션인 ‘Cooler Boost Trinity+’(쿨러 부스트 트리니티+)와 함께 11세대 인텔 코어 H 시리즈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60 그래픽이 적용됐다. 이를 바탕으로 이전 모델 대비 40% 향상된 3D 애니메이션 렌더링 속도를 자랑한다고 MSI측은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Wi-Fi 5보다 3배 빠른 Wi-Fi 6E, PCIe Gen 4 SSD, 2개의 썬더볼트 4 포트, 급속 충전 기술을 지원하는 대용량 90W 배터리 등을 갖췄다. 무게는 2.2kg.

▲ 'MSI 크리에이터 Z16'의 주요 특징
▲ 17인치 미니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MSI 크리에이터 17'
▲ 17인치 미니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MSI 크리에이터 17'

4K 편집을 위해 더 큰 화면과 강력한 성능을 지원하는 ‘MSI 크리에이터 17’도 공개됐다. 20mm의 두께와 2.45kg의 무게를 가지고 있는 이 모델은 지포스 RTX 3080 그래픽의 강력한 성능과 함께 최대 1000니트의 밝기와 240개의 개별 백라이트로 어두운 곳에서도 눈이 편안한 명확한 디테일을 구현하는 ‘17인치 미니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이 장점이다.

더불어 합리적인 크리에이터를 위하여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 Ti 그래픽과 함께 500니트 밝기의 16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MSI 크리에이터 M16’도 함께 공개됐다.

▲ MSI 노트북 제품 관리 담담 부사장 Clark Peng이 새로운 MSI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 MSI 노트북 제품 관리 담담 부사장 Clark Peng이 새로운 MSI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11세대 인텔 코어 H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도 소개됐다. 특히 지난 몇 년간 다양한 디자인 콘셉트를 시도했던 MSI는 이번 라인업에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 심미적인 요소를 도입한 새로운 콘셉트 아트워크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 비주얼 아티스트 나가노 츠요시(Tsuyoshi Nagano)와 함께 작업한 ‘스워드/카타나 GF 66/76 시리즈'
▲ 비주얼 아티스트 나가노 츠요시(Tsuyoshi Nagano)와 함께 작업한 ‘스워드/카타나 GF 66/76 시리즈'
▲ 국내에서는 ‘스워드(Sword) GF 66/76 시리즈’로 출시될 예정이다
▲ 국내에서는 ‘스워드(Sword) GF 66/76 시리즈’로 출시될 예정이다

서사 전략 RPG ‘삼국지통속연의’와 ‘노부나가의 야망’으로 유명한 비주얼 아티스트 나가노 츠요시(Tsuyoshi Nagano)와 함께 작업한 ‘스워드(Sword) GF 66/76 시리즈’는 칼과 갑옷의 콘셉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블랙 바디와 레드 백라이트 키보드 및 화이트 바디와 블루 백라이트 키보드가 접목된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게이머의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디지털 콘셉트 아티스트 마르텐 버호벤(Maarten Verhoeven)과 함께 작업한 ‘펄스(Pulse) GL 시리즈’
▲ 디지털 콘셉트 아티스트 마르텐 버호벤(Maarten Verhoeven)과 함께 작업한 ‘펄스(Pulse) GL 시리즈’
▲ 첨단 전투 갑옷의 디자인을 품고 있는 ‘펄스(Pulse) GL 시리즈’
▲ 첨단 전투 갑옷의 디자인을 품고 있는 ‘펄스(Pulse) GL 시리즈’
▲ GF, GL 시리즈의 주요 특징
▲ GF, GL 시리즈의 주요 특징

디지털 콘셉트 아티스트이자 지브러시 월드 챔피언인 마르텐 버호벤(Maarten Verhoeven)과 함께 작업한 ‘펄스(Pulse) GL 시리즈’는 레이저 패턴과 티타늄 그레이 바디로 구성되어 첨단 전투 갑옷과 같은 기술과 견고함이 공존하는 콘셉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 게임 매니아를 위해 설계된 플래그십 'GE76 레이더 시리즈'
▲ 게임 매니아를 위해 설계된 플래그십 'GE76 레이더 시리즈'
▲'GE76 레이더 시리즈'의 주요 특징
▲'GE76 레이더 시리즈'의 주요 특징

플래그십 모델 ‘GE76 레이더(Raider) 시리즈’도 공개됐다. 11세대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와 함께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80 그래픽이 적용되었으며, 특히 165W(와트)의 TGP를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MSI만의 ‘개별 그래픽 모드’를 통해 그래픽 파워의 봉인을 완전히 해제,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 등 게임 매니아를 위한 게이밍 노트북이다.

▲ 슬림한 외형에 최적의 게임 환경을 지원하는 'GS 스텔스 시리즈'
▲ 슬림한 외형에 최적의 게임 환경을 지원하는 'GS 스텔스 시리즈'
▲ 'GS 스텔스 시리즈'의 주요 특징
▲ 'GS 스텔스 시리즈'의 주요 특징

최적의 게이밍 환경과 미니멀한 디자인을 원하는 게이머를 위한 ‘GS 스텔스(GS Stealth) 시리즈’도 공개됐다. 슬림한 외형에 QHD 해상도와 함께 240Hz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17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GS 스텔스 시리즈’는 최대 11세대 코어 i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80 그래픽이 지원되며 99.9Whr 대용량 배터리가 특징이다. 또한, 최대 3개의 팬과 7개의 히트 파이프 및 세계에서 가장 얇은 0.1mm 팬 블레이드로 구성된 ‘쿨러부스트 트리니티 플러스’ 솔루션을 통해 최대 15% 향상된 쿨링 성능을 지원한다.

MSI 노트북 글로벌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 데릭 첸(Derek Chen)은 “황금나선이라고도 불리는 피보나치 수열은 완벽한 비율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이다. 황금나선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다비드 동상, 모나리자, 에펠탑 등 수많은 곳에서 그 영향을 발견할 수 있다”라며, “아름다움과 기술은 공존한다. 우리는 새로운 노트북에 황금나선의 아름다움과 35년 이상 축적된 혁신 기술을 담아냈다”라고 강조했다.

▲ MSI 노트북 세일즈 마케팅 담당 데릭 첸 이사가 11세대 인텔 코어 H 프로세서로 재편되는 MSI 노트북 신규 라인업의 디자인 기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MSI 노트북 세일즈 마케팅 담당 데릭 첸 이사가 11세대 인텔 코어 H 프로세서로 재편되는 MSI 노트북 신규 라인업의 디자인 기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신제품 중 'GE 레이더 시리즈’와 ‘GP 레오파드 시리즈'는 유명 온라인 마켓을 통해 푸짐한 사은품과 할인 혜택, 5만 원 스팀 코드, 포토 상품평 이벤트가 함께하는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며, 기타 신제품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MSI 노트북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MSI 사용자 카페와 MSI 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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