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RAZER)가 AMD 프로세서를 사용한 자사의 첫 번째 게이밍 노트북 ‘레이저 블레이드 14’(RAZER BLADE 14)를 선보였다.

▲ AMD 라이젠 9 5900HX 프로세서가 장착된 '레이저 블레이드 14' (사진: 레이저)
▲ AMD 라이젠 9 5900HX 프로세서가 장착된 '레이저 블레이드 14' (사진: 레이저)

이번에 공개된 레이저 블레이드 14에는 AMD 라이젠 9(Ryzen 9) 5900HX 프로세서가 장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7nm FinFET 공정과 Zen 3 코어 아키텍처로 제조되었고 8코어 16스레드, 최대 부스트 클럭 4.6GHz(기본 클럭 3.3GHz)를 제공한다. 그리고 데스크톱용 라이젠과 달리 라데온 그래픽도 내장되었다.

모델에 따라 지포스 RTX 3060 · 3070 · 3080 GPU가 적용되는데 AMD 라이젠 9 5900HX와 함께 최신 PC 게임을 쾌적하게 실행할 수 있다. 메모리는 DDR4-3200MHz 16GB이고 기본 스토리지는 PCIe NVMe SSD 1TB이다.

▲ 얇은 게이밍 노트북 레이저 블레이드 14 (사진: 레이저)
▲ 얇은 게이밍 노트북 레이저 블레이드 14 (사진: 레이저)

디스플레이는 14인치 LCD이고 색 영역을 sRGB 100% 및 DCI-P3 100% 제공하여 게임 뿐만 아니라 정교한 색상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적합하다. 최대 해상도 및 화면주사율은 모델에 따라 QHD(2560x1440) 165Hz, FHD(1920x1080) 144Hz이다.

제원은 화려하지만 크기는 319.7 x 220 x 16.8mm에 불과하고 무게도 1.78kg여서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는 가벼운 편이다. 그리고 61.6WHr(와트시)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었는데 웹 서핑이나 문서 작업처럼 큰 성능을 요구하지 않는 작업을 하는 경우 최대 12시간 동안 노트북을 작동시킬 수 있다.

레이저 블레이드 14의 가격은 미화 1,799달러(약 201만 원)부터 시작하며 더 자세한 제품 정보는 레이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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