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기준 2021년 8월 21일 개최된 'WWE 섬머슬램 2021'에서 WWE 유니버설 챔피언 로만 레인즈가 도전자 존 시나를 꺾었다.

지난 7월 19일 개최됐던 'WWE 머니 인 더 뱅크 2021'에서 로만 레인즈는 도전자 에지를 꺾고 챔피언 방어에 성공했었다. 승리 하자마자 곧바로 뒤 이어 등장한 존 시나는 로만 레인즈를 암시하여 'WWE 섬머슬램 2021'에서 도전을 암시 했다. 이후 스맥다운에서 줄곧 설전을 나누며 대립을 이었고 결국 'WWE 섬머슬램 2021'에서 로만 레인즈는 WWE 아이콘 존 시나를 꺾고 현 세대 진정한 WWE의 얼굴로 등극한 것이다.

▲ (사진: WWE)
▲ (사진: WWE)

로만 레인즈는 2020년 8월 30일 개최된 'WWE 페이백 2020'에서 브레이 와이어트에게 승리를 거둬 WWE 유니버설 챔피언의 자리를 1년 가까이 지켜오며 WWE의 얼굴로 활약하고 있었다.

존 시나는 헐크 호건,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 '더 락' 드웨인 존슨에 이어 WWE를 직접 홀로 이끌었다고 평가 받는 프로레슬링계의 아이콘이었다. 현재는 영화배우 업과 프로레슬러 업을 병행하고 있는 존 시나다. 이러한 존 시나를 로만 레인즈가 1대1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는 것은 풀-타임 프로레슬러로써 WWE 아이콘의 이임받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로만 레인즈는 존 시나를 꺾자마자 등장한 브록 레스너와의 대립을 암시하고 있다. 존 시나를 꺾고 '존재감'의 면에서도 브록 레스너를 넘어서 WWE 탑 가이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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