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에 대한 반도체 수출 제재가 강해진 바 있다.
이에 러시아측은 부족한 반도체를 우호 국가인 중국에서 수입해 대체하고 있는데 최근 불량률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이다.
외신이자 친푸틴 신문인 Kommersant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러시아는 전쟁 이전에 반도체 결함 비중은 2%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 전쟁 이후 최근 8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반도체 결함율은 40%에 달하고 있으며, 이런 높은 결함율을 보인 데에는 중국 반도체 수입을 주 수입으로 한 뒤라고 덧붙였다.
때문에 전쟁이 지속된다면 해당 반도체 결함 및 불량 피해는 군용 장비는 물론 모바일·스마트기기, 가전, 자동차 등, 보다 다양한 제품에 문제가 생기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반도체 제재가 적용됨에 따라 2023년까지 3조 1900억 루블(한화 약 74조 원)을 투자해 28nm 공정 반도체 설계에 나선다고 밝혔으며, 올해 90nm 공정 칩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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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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