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3'에서 ESG 비전과 진정성을 담은 Better Life for All 존(이하 ESG존)을 운영한다.

ESG존에는 지구를 위한 (For the Planet), 사람을 위한(For People), 우리의 약속(Our Commitment) 등 13가지 테마로 구성해 ESG 경영 성과와 중장기 전략 및 계획을 선보인다. 해당 존에는 Life's Good Award(라이프이즈굿 어워드) 본선에 진출한 4개팀 소개와 함께 더 나은 삶과 더 나은 지구 미래를 위한 Life's Good 비전을 널리 확산하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CES 2023의 전시관 기획단계부터 접근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꾸몄다고 전했다. 더불어  전시관 내 각 존의 안내판에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표기를 적용하고 휠체어 이용 관람객을 고려해 안내판 높이를 낮췄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 도슨트와 디지털휴먼 수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배치했다. 

ESG존에는 생산부터 사용, 포장, 회수까지 가전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서 친환경을 적극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사이클과 칠서리사이클링센터에서 추출한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LG 가전, 친환경 에너지 설비와 지능형 공정 시스템 갖춘 LG 스마트파크, 자체 개발한 스티로폼 재활용 공정을 적용한 선순환 프로세스 등의 활동을 보여준다.

LG전자는 모든 LG 가전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점자스티커 개발, 제품 사용을 위한 음성매뉴얼 및 수어가 포함된 영상매뉴얼 제작, 음성인식/음성안내/동작센서 기능 적용 등 접근성을 높인 다양한 활동도 선보인다. 이 외에 방송에 나오는 음성 내용을 자막으로 보여주고, 수어 화면 크기를 확대하거나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TV도 소개한다.

LG전자는 ESG 중장기 전략과제 'Better Life Plan 2030'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실행 계획도 선보인다.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 감축하고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모니터 등 주요 제품군의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도 2020년 대비 20% 저감한다. 또 2025년까지 모든 제품에 접근성 기능과 유니버셜 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적용하고, 2030년까지 전 제품의 음성 매뉴얼과 수어를 포함한 영상매뉴얼 등을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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