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세이코(Grand Seiko)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 2023'(Watches and Wonders Geneva 2023)에서 마스터피스 컬렉션 워치 'SBGZ009'를 선보였다. SBGZ009는 인그레이빙된 케이스가 특징인 Micro Artist Studio의 새로운 매뉴얼 와인딩 스프링 드라이브 모델이다.

실버 컬러의 다이얼과 플래티넘 950 케이스는 모두 자작나무 숲의 자연미를 표현한다. 자랏츠 방법을 통해 왜곡 없는 거울 표면을 만들기 위해 광택을 먼저 내고 각 케이스는 신슈 워치 스튜디오의 조각가에 의해 수작업으로 조각된다. 다이얼은 그랜드세이코 특유의 신슈 자작나무 패턴을 기본으로, 약간 다른 톤과 더 금속적인 질감을 갖고 있어 빛 아래에서 은은하게 빛난다.

시침과 분침, 다이아몬드 컷팅 마커는 각각 14k 화이트 골드로 제작돼 날카롭고 빛나는 마감을 가지고 있으며, 미닛 트랙, 레터링, 6시 방향 마크는 다이얼에 모두 새겨져 있다. 특히, 6시 방향의 별표는 1960년대 이후 그랜드세이코의 전통인 솔리드 골드 아워 마커를 나타내며, 분침과 초침은 분 트랙을 향해 완만하게 휘어지는 손 모양으로 돼 있어 높은 가독성을 제공한다.

84시간의 파워 리저브는 듀얼 스프링 배럴의 결과로, 메인스프링은 단일 배럴 내 병렬로 설정되며 토크 리턴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하루 1초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수작업으로 조립된 스프링 드라이브 무브먼트는 그랜드세이코 고유의 세련미와 품질을 가지고 있다.

무브먼트의 배럴은 시오지리의 상징인 도라지 모양으로 장식돼 있다. 브릿지 마감된 두개의 핸즈는 고광택 가장자리를 가지고 있어 표면의 미세한 헤어라인 마감과 대조를 이룬다.  하부 브릿지에 세팅된 18k 골드 명판에는 'Micro Artist'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이는 구매자에 따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그랜드세이코 'SBGZ009'는 그랜드세이코와 함께 세이코, 알바, 이세이미야케 등의 국내 총판 및 정식 수입을 담당하고 있는 삼정시계를 통해 6월 한정 수령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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