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씨앤아이(대표 전덕규)가 게일(GeIL)의 DDR5 메모리 신제품 오리온 V(ORION V)를 출시했다.

오리온 시리즈는 DDR4 때부터 게일의 고성능 메모리 라인업 중에서 중급형 모델을 담당해 온 제품이다. 오리온 시리즈는 이전 모델과 구분을 플랫폼 변경에 맞춰 제품명 끝에 V를 표기하였다. V는 로마 숫자에서 '5'를 뜻하기도 한다.

게일의 오리온 V 시리즈는 총 세 가지 모델이 출시되었다. 클럭 별로 5200MHz(PC5-41600)에 CL34, 5600MHz(PC5-44800)에 CL38, 6000MHz(PC5-48000)에 CL38 등이다. 제품 색상은 그레이 컬러이고 용량은 16GB 2개 구성인 32GB 듀얼 키트로만 준비되어 있다.

오리온 V 시리즈는 RGB LED가 내장된 여타 메모리 제품들보다 크기가 작은 편이다. 높이는 히트싱크(방열판)가 적용되지 않는 일반적인 PC 메모리와 비교해 5mm 정도 높을 뿐이어서 CPU 쿨러 등 다른 하드웨어와 간섭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

게일 오리온 V 시리즈의 히트싱크는 알루미늄 소재를 이용해 제작되었다. 메모리 모듈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히트싱크에는 육각형 모양 패턴 안쪽으로 촘촘한 타공이 적용되었다. IC와 맞닿은 서멀 패드를 통해 흡수된 발열은 이 타공을 통해 보다 빠르게 외부로 배출될 수 있어 안정적인 시스템 환경 유지를 돕는다.

오리온 V 시리즈의 히트싱크 상단에는 허니콤 구조로 몰드가 적용된 RGB LED바가 적용되어 있다. 이는 상단에 있는 조명이 넓게 퍼져나가도록 보조하며, 측면부 그라데이션 패턴은 빛이 더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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