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영화, 뮤지컬, 연극의 공통점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M&E) 사업이라는 점이다. 미디어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에서 굉장히 큰 용량이 요구된다. 4K, 8K로 촬영한 고해상도 동영상, 장시간 녹화한 영상은 편집툴에 불러오기가 어려울 정도로 용량이 커질 수 있다. 또한, 작업이 끝난 결과물도 잘 정리해 두면 당연히 보관 용량이 커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은 대부분 대용량 미디어 콘텐츠를 다루게 된다. 그럼 어떤 스토리지 솔루션이 필요할까? 대용량 미디어 콘텐츠를 편하게 관리하고 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대용량 미디어 콘텐츠 데이터를 다루기 위해서는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등 대용량의 미디어 컨텐츠 데이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 및 배포해야 하는 기업에게 필요한 점은 무엇일까? 특히 미디어 컨텐츠를 제작해야 한다면? 영상편집, VFX, 색보정 작업 등을 진행하려면?

▲ (사진 출처: 픽사베이)
▲ (사진 출처: 픽사베이)

 

간단하게 말하자면 고성능 시스템, 콘텐츠 아카이브, 스토리지 기능이 필요하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고성능 시스템(데이터에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는), 콘텐츠 아카이브(저렴한), 스토리지 기능(시스템 전반을 관리하는)이다. 미디어 컨텐츠 제작까지 포함한다면 고성능을 갖춰야 한다.

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스토리지는 보통 제조사별로 독자적인 소프트웨어가 함께 공급된다. 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정해진 일체형으로 볼 수 있다. 그렇게 정해지면 추후 스토리지를 확장할 때도 기존 스토리지와의 호환성을 확인해봐야 한다.

 

SDS 솔루션에 주목할 만하다

그럼 기존 스토리지의 한계를 넘어 다양하고 유연하게 스토리지를 구성할 수 있다면 뭐가 좋을까? 하드웨어 선택의 폭이 넓어져 원하는 스토리지를 선택할 수 있고, 이미 보유 중인 하드웨어도 활용할 수 있다. 즉 효율성이 향상되고 도입 비용은 줄어든다. 이런 장점을 지닌 것이 ‘SDS 솔루션’이다.

SDS 솔루션의 SDS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라는 뜻이다. 즉 소프트웨어 가상화 기술로 원하는 형태의 스토리지를 구성할 수 있다. 하드웨어 제조사가 제공하는 독자 스토리지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x86 업계 표준 하드웨어에서 기존 스토리지 솔루션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럼 SDS 솔루션이 좋은 건 알겠는데, 이것도 자세히 알아보려면 귀찮지 않을까? 이 상황에 정확하게 묘사할 수 있는 표현이 있다. 인지적 구두쇠. 현대인들은 대체로 깊게 생각하기 싫어한다. 생각하고 판단하는 데 있어 과도하게 에너지를 사용하면 피곤하고 힘들다. 하물며 좋은 선택지가 있다면 귀중한 자원인 생각을 아낄 수 있다. 여기 SDS 솔루션을 찾을 때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씨게이트와 OSNEXUS가 SDS 솔루션을 제공한다

SDS 솔루션을 선택할 때는 씨게이트+OSNEXUS와 에스엠티솔루션을 기억하면 된다. OSNEXUS는 SDS 솔루션 플랫폼인 ‘퀀타스토어’를 제공한다. 그리고 씨게이트 컨버지드 스토리지에 퀀타스토어를 탑재해서 공급 중이다. 해당 제품군을 에스엠티솔루션에서 취급한다.

▲ 에스엠티솔루션 임승민 대표
▲ 에스엠티솔루션 임승민 대표

 

씨게이트 스토리지에 퀀타스토어를 사용하면 SDS 솔루션답게 x86 하드웨어에서 SAN 스토리지의 블록 I/O, NAS의 파일 I/O, 오브젝트 스토리지의 S3 I/O를 모두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용량 미디어 컨텐츠 운영 환경의 다양한 요건에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간소화된 워크플로, 엄격한 보안, 확장 가능 스토리지, 백업 및 아카이브 기능이 지원된다.

 

특히 확장 가능 스토리지에 주목할 만하다. 핵심 기술인 그리드(Grid) 기술로 100PB 이상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스토리지 풀을 구성할 때 용도에 맞게 프로파일을 제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데이터 관리를 지원한다.

 

그럼 이 구성의 장점은 무엇일까? 스토리지 구성이 모듈 방식이라 장애가 생기면 문제가 생긴 부분만 교체할 수 있다. 또한, 도입 비용이 저렴하다. 동급 제조사 제품보다 상당히 많이 저렴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그러면 싼 게 비지떡이 아닌가? 중요한 자료를 다루는데 도입 비용이 저렴하면 고민이 될 수 있다. 그런데 해당 제품은 성능과 안정성으로 문제가 된 적이 없다. 스토리지를 고를 때면 내구성과 제조사의 대응 능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데, 에스엠티솔루션 측에 따르면 씨게이트+퀀타스토어 조합으로 문제가 발견된 적은 거의 없다.

 

씨게이트 Exos AP & Exos Corvault

퀀타스토어와 함께 사용하게 될 씨게이트 스토리지는 씨게이트 엑소스 AP 제품군이다. 스토리지 서버로 AMD의 서버용 CPU 에픽(8, 12, 16코어)이 탑재됐다. 또한, 12G SAS 아키텍처로 대역폭이 높고 저지연이 필요한 작업에 최적화됐다. 메모리는 최대 DDR4 256GB까지 설정할 수 있다.

Exos AP 5U84 & 2U12가 주력 제품군이다. 5U84는 5U 랙마운트 인클로저에 최대 84개 드라이브, 2U12는 2U 랙마운트 인클로저에 최대 24개 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다. 하드웨어는 모듈식이라 관리하기 편하다.

 

여기서 용량을 크게 확장시키고 싶다면 엑소스 코볼트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코볼트는 Exos AP 5U84의 용량 확장용이나 범용 x86 서버에 용량 확장용으로 활용된다. 최근 공개된 엑소스 코볼트 4U106의 경우 4U 랙에 하드 드라이브를 최대 106개 장착해 최대 2.5PB를 구성할 수 있다. 엄청난 용량이다. 또한, 씨게이트의 자율 드라이브 복구(ADR)과 고급 분산 자동화 보호 기술(ADAPT)의 자가 복구 가능도 지원한다.

▲ 코볼트. 용량 확장용으로 아주 좋은 선택지다
▲ 코볼트. 용량 확장용으로 아주 좋은 선택지다
▲ 4U106으로 최대 2.5PB를 구성할 수 있다
▲ 4U106으로 최대 2.5PB를 구성할 수 있다
▲ 자율 드라이브 복구인 ADR 기능
▲ 자율 드라이브 복구인 ADR 기능
▲ 고급 분산 자동화 보호 기술인 ADAPT
▲ 고급 분산 자동화 보호 기술인 ADAPT

 

퀀타스토어와 함께 씨게이트 스토리지에 대해 알아봤다. 에스엠티솔루션 측에 따르면 퀀타스토어 플렛폼이 실제로 미디어 컨텐츠 제작(영상편집 / VFX / Color Correction)에 공급됐다고 한다. 해당 분야에서 실제 제품이 공급돼 고객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 미디어 자산 아카이브 및 DB 솔루션에 사용될 예정이라 밝혔다.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등 대용량의 미디어 컨텐츠 데이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 및 배포해야 하는 고객이라면 해당 조합을 꼭 살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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