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공식수입사 인텍앤컴퍼니(대표 서정욱)가 기존 P300 시리즈에 드라이브 관리 SMR(DMSMR) 기술을 적용하여 사용자 저장용량을 최대 6TB까지 증가한 새로운 P300 시리즈를 출시한다.

기존 P300 시리즈는 디스크에 수직으로 정렬시킨 비트(bit)를 기록하여 데이터 트랙의 읽기·쓰기를 실행하는 수직기록(Perpendicular Magnetic Recording) 방식을 적용하였는데, 해당 기술로는 사용자에게 제공 가능한 저장용량이 최대 3TB까지였다.

새로운 P300 시리즈는 기존 기록방식 구조를 바꿔 지붕에 기와를 이어 놓은 듯이 데이터 트랙을 층층이 쌓는 형태의 SMR(Shingled Magnetic Recording) 방식을 적용하여 플래터 당 기록밀도가 2TB로 늘어나 최대 6TB까지 저장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

새로운 P300 시리즈는 5,400rpm(분당 회전속도)를 지원하여 기존 P300 시리즈에 비해 더 조용하고 전력 소모가 적으며, 데이터 버퍼 크기는 기존 제품과 비교하면 64MB에서 128MB로 증가하였다. 그에 따라 최대 지속 가능한 전송속도는 약 20% 향상(최대 185MB/s)되었다.

도시바 관계자는 “P300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제품들은 품질 및 안정성에서 더욱 향상된 DSA(Dual-Stage Actuator)를 적용하여 기존 P300 시리즈의 강력한 신뢰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비자가 요구하는 ‘가격 대비 용량 비’(가용비)를 충족하려는 도시바의 노력을 보여준다” “새로운 P300 제품들은 문서 작업 및 게임, 사진·영상 감상 등 일상적인 데스크톱 PC 환경이 필요한 대부분의 일반 사용자부터 엔트리 레벨의 홈서버 사용자 및 DAS 형태 대용량 스토리지가 필요한 그래픽·영상 전문가까지 폭넓은 사용자층에게 더욱 효율적인 스토리지 구축을 위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도시바 P300 시리즈는 2TB, 4TB, 6TB 등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8월부터 국내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제품 보증 서비스 기간은 기존 P300 시리즈와 동일하게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