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 ‘스타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 ‘마인크래프트’, ‘배틀그라운드’··· 세계를 뒤흔든 인기 게임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PC 게임이라는 점이다. 물론 다른 플랫폼에서도 명작은 다수 출시되었지만 규모와 대중성 면에서 생각한다면 PC를 능가하기는 어렵다.

대중성은 스마트폰용 모바일 게임도 PC 게임에 버금갈 정도지만 하드웨어 특성상 이동하는 도중 가볍게 즐기는 것이 대다수여서 상대적으로 PC 게임보다는 흡인력이 부족하다. 게다가 순수한 모바일 게임보다는 과거에 인기 있었던 PC 게임을 모바일용으로 다시 선보이는 경우도 자주 보여서 지금 같은 스마트폰 전성시대에도 PC 게임의 위상은 높다.

한편 아무리 재미있는 PC 게임이라도 게이머의 컴퓨터 성능이 뒷받침해주지 못한다면 제대로 즐기기 어려운데 그럴 때는 최신 하드웨어로 구성된 게이밍 PC가 필요하다.

특히 게이밍 노트북은 웬만한 데스크톱 PC 뺨치는 성능에 휴대까지 가능해서 보다 자유롭게 게임 생활을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기가바이트(GIGABYTE)의 ‘AORUS 15G XB i7’은 PC 게이머에게 필요한 성능과 휴대성, 그리고 수려한 디자인까지 조화시킨 최신 게이밍 노트북이다.

 

성능으로 말하는 AORUS 15G XB i7

남자가 등으로 말한다면 게이밍 노트북은 성능으로 말한다. 그러니까 가장 먼저 AORUS 15G XB i7의 게임 성능부터 알아보기로 하겠다.

AORUS 15G XB i7 게임 테스트-배틀그라운드

우선 인기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를 FHD(1920x1080) 해상도에서 그래픽 옵션을 최고로 맞추고 실행해 보았다. PC 게임은 보통 60fps(초당 프레임) 이상이면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데 AORUS 15G XB i7는 100fps 이상을 유지해서 끊김없이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AORUS 15G XB i7 게임 테스트-둠 이터널

이어서 ‘둠 이터널’을 실행해 보았다.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계속 100fps 이상을 유지하여 악마들에게 샷건과 전기톱을 들이대면서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능하였다.

 

게임할 맛 나게 만드는 AORUS 퓨전 RGB 기계식 키보드

이 제품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로는 ‘AORUS 퓨전 RGB(Fusion RGB) 기계식 키보드’가 있다.

아무리 게이밍 노트북이라도 크기와 내구성을 고려해서 보통은 멤브레인이나 펜타그래프 방식 키보드를 적용하는데, 기가바이트는 키보드·마우스 스위치 전문 기업 오므론(Omron)과 협력하여 게이밍 노트북용 기계식 키보드를 설계하였다.

AORUS 퓨전 RGB 기계식 키보드가 바로 그 결과물이다.

▲ 오므론 스위치를 사용한 AORUS 퓨전 RGB 기계식 키보드(사진: 기가바이트)
▲ 오므론 스위치를 사용한 AORUS 퓨전 RGB 기계식 키보드(사진: 기가바이트)

AORUS 퓨전 RGB 기계식 키보드는 데스크톱용 기계식 키보드보다 키캡 높이는 낮지만 타이핑 시 딸깍거리는 소리와 촉감은 확실하게 기계식다운 느낌을 준다. 오히려 데스크톱용 기계식 키보드보다 접점 포인트가 1.6mm 짧게 설계되어서 타이핑 속도를 20% 가량 향상시키는 이점도 있다.

AORUS 15G XB i7 게임 테스트-드래곤볼 파이터즈

과연 AORUS 퓨전 RGB 기계식 키보드가 게임 환경에서도 빛을 발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키보드를 두드리며 즐길 수 있는 대전 격투 게임 ‘드래곤볼 파이터즈’를 실행해 보았다. 동시에 키를 여러 개 누르거나 연타해도 바로바로 인식하고 기술이 나가서 대전을 즐기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AORUS 퓨전 RGB 기계식 키보드는 그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RGB LED 조명이 내장되었다. 화려하게 여러 가지 색상으로 빛나는 RGB LED는 기가바이트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컨트롤 센터’(Control Center) 유틸리티로 사용자가 원하는 색상이나 점등 방식으로 변경할 수 있다.

 

화면주사율 240Hz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몇 년 전부터 화면주사율을 120Hz(헤르츠) 이상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가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화면주사율이 높을수록 초당 표시되는 화면이 늘어나는데 게임처럼 영상이 수시로 바뀌고 캐릭터 움직임이 빨라서 잔상이 생기는 경우에는 화면 끊김 현상을 최소화시키고 자연스러운 화면을 보여주는 효과가 있다.

노트북 역시 디스플레이가 기본 장착되므로 화면주사율이 높으면 게이밍 모니터와 같은 효과를 얻는다.

AORUS 15G XB i7에 적용된 15.6인치 디스플레이는 화면주사율을 240Hz까지 지원한다. 여전히 일반 노트북 대다수는 60Hz까지만 지원해서 무려 4배나 차이나는 셈이다. 게이밍 노트북 중에도 144Hz까지 지원하는 제품들이 많으므로 화면주사율 240Hz는 충분한 차별화 요소이다.

화면주사율 차이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확인해 보고 싶다면 ‘UFO 테스트’ 웹 페이지에 접속해서 확인하면 된다. 화면주사율에 따라 UFO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셔터 속도를 1/30로 맞춰서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보면 fps가 높을수록 UFO가 여러 대 겹쳐진 상태로 나온다. 초당 표시 가능한 UFO 숫자가 많아져서 그런 것이다.

참고로 fps와 Hz는 각각 GPU와 모니터가 초당 표시할 수 있는 화면을 의미하며, 수치가 높고 양쪽이 일치하는 경우 가장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스페인 프로게임단 공식 인증 받은 AORUS 15G XB i7

▲ G2 E스포츠 CS: GO 팀(사진: 기가바이트)
▲ 프로게임단 G2 E스포츠 CS: GO 팀(사진: 기가바이트)

AORUS 15G 시리즈에는 한 가지 이색적인 특징이 있다. 스페인 프로게임단인 ‘G2 Esports(이하 G2 E스포츠)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 GO) 팀에게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이라는 점이다.

참고로 CS: GO는 출시된 지 8년이 지난 게임이지만 현재도 스팀에서 매일 수십만 명 이상 접속할 정도여서 해외에서는 국내의 배틀그라운드 못지 않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G2 E스포츠 CS: GO 팀은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몇 차례 우승한 적도 있어서 CS: GO 팬들 사이에서 위상이 높은 프로게임단이다. G2 E스포츠 CS: GO 팀의 선수 중 한 명인 kennyS는 AORUS 15G 시리즈가 얇고 가벼운 게이밍 노트북인데도 높은 화면주사율을 지원하고, 기계식 키보드까지 탑재된 점을 높게 평가하였다.

▲ AORUS 15G XB i7에 부착된 G2 E스포츠 CS: GO 팀의 공식 인증 스티커
▲ AORUS 15G XB i7에 부착된 G2 E스포츠 CS: GO 팀의 공식 인증 스티커

PC 기업이 프로게임단과 제휴를 맺는 일 자체는 드물지 않지만 공식으로 이름을 빌려준다는 것은 그 만큼 제품의 가치를 보장한다는 의미이므로 FPS 게임을 주로 즐기는 사람이라면 AORUS 15G XB i7에 기대를 걸어봐도 괜찮을 것이다.

 

PC 게임, 스트리밍 통해 어디서나 게이밍 노트북으로 즐기자

한편 게이밍 노트북도 휴대용 제품이지만 스마트폰처럼 한손으로 들고 다니면서 게임을 즐기지는 못한다. PC 게임은 어떤 게임이든지 두 손을 모두 사용해야 하니까 전철이나 버스에서 서있는 상태로는 방법이 없다.

만약 앉아서 이동하더라도 마우스 없이 키보드와 터치 패드만 사용해야 하는데 꽤나 불편하고, 드래곤볼 파이터즈 같은 게임을 하다 보면 키보드 타이핑 소리가 다른 승객들의 심기를 건드릴 것이 뻔해서 자제하는 것이 안락한 삶을 누리는 데 도움된다.

▲ 원격으로 게임 즐길 수 있는 스팀 리모트 플레이(사진: 스팀)
▲ 원격으로 게임 즐길 수 있는 스팀 리모트 플레이(사진: 스팀)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게이밍 노트북은 집에 둔 채 원격으로 스트리밍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PC 게임 플랫폼 중에서는 ‘스팀 리모트 플레이’(Steam Remote Play)가 대표적인데 AORUS 15G XB i7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LG G5)으로 직접 스트리밍 게임을 해보았다.

우선 AORUS 15G XB i7에서 스팀 런처를 실행하여 사용자의 계정으로 접속한다. 그 다음에 스마트폰으로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스팀 링크’(Steam Link) 앱을 검색하여 설치하고 실행하면 준비 완료이다.

스팀 링크 앱에서 AORUS 15G XB i7을 검색하고 페어링(동기화)시켜야 하는데 자세한 절차는 스팀 링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페어링에 성공하면 게이밍 노트북과 스마트폰 모두 스팀 링크가 실행되고 같은 화면이 출력된다. 스마트폰은 화면을 터치하면 게임 패드 버튼 모양으로 아이콘이 표시되는데 그 아이콘을 터치해야 조작이 이뤄진다.

PC 게임을 즐기기에는 왠지 어색한 조작 체계인데 스마트폰과 호환되는 블루투스 게임 패드나 키보드·마우스가 있다면 그런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필자는 이번 테스트에서 안드로이드용 블루투스 게임 패드를 스마트폰과 페어링시켰다.

패드와 페어링된 스마트폰으로 '데스 스트랜딩'을 스트리밍 플레이하는 장면

최근 출시된 ‘데스 스트랜딩’을 스팀 리모트 플레이로 실행해보았는데 위에 있는 동영상으로 볼 수 있듯이 스마트폰으로 끊김없이 게임을 할 수 있었다.

참고로 와이파이 환경에서 테스트 시 스팀 리모트 플레이 연결 속도는 100Mbps(초당 메가비트)였는데 LTE 이동통신망으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속도이다. 따라서 카페나 전철역 같은 곳에서 스팀 리모트 플레이로 PC 게임을 즐기는 것도 무난하다.

한편 스팀 리모트 플레이로는 스팀에 출시된 PC 게임만 실행할 수 있으므로 다른 게임도 스트리밍으로 즐기고 싶다면 구글 크롬 원격 데스크톱 같은 원격 지원 소프트웨어와 모바일 앱을 이용해야 한다.

 

스포츠카를 닮은 고급스러운 디자인

게이밍 노트북은 높은 성능을 위해 디자인이나 가벼운 무게는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데 AORUS 15G XB i7은 그 두 가지 요소도 소홀하게 다루지 않았다.

외부는 CNC(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 컴퓨터 수치제어) 방식 절단으로 정교하게 가공되었는데 날렵하게 느껴지는 외관과 스포츠카 전면과 후면 그릴을 연상시키는 통풍구 모양이 더해져서 게이밍 노트북도 얼마든지 고급스러워질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다.

또한 노트북 외부를 감싸는 케이스는 알루미늄 재질인데 자동차 제조 시 사용되는 유니바디(Unibody) 방식 설계를 적용해서 내구성도 신경 썼다. 유니바디 방식은 면적이 넓은 부분과 기둥 같은 곳은 프레임(뼈대) 구조로 견고하게 만들고 다른 요소들은 용접이나 기타 방식으로 서로 이어 붙여서 경량화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그 결과 AORUS 15G XB i7은 게이밍 노트북이면서도 무게 2.19kg, 두께 24.9mm에 불과해 배낭에 담아서 이동하기에 적당한 휴대성을 제공한다.

▲ (사진: 레드닷 어워드)
▲ (사진: 레드닷 어워드)

그런 요소들을 긍정적으로 인정받은 AORUS 15G 시리즈는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2020년 게이밍 노트북 부문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하드웨어 제원과 인터페이스 구성

이미 AORUS 15G XB i7의 게임 성능을 충분히 살펴보았지만 게이밍 노트북을 게임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주요 제원과 인터페이스 구성도 알아보겠다.

 

CPU : 10세대 인텔 코어 i7-10875H 프로세서
GPU :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70 SUPER MAX-Q (GDDR6 8GB)
메모리 : DDR4-2933MHz 16GB (8GBx2)
SSD : 삼성 NVMe SSD 512GB (읽기 최대 3,500MB/s, 쓰기 최대 2,900MB/s)
네트워크 : 킬러(Killer) 이더넷 E2600, 킬러 와이파이 6 AX1650, 블루투스 5.0+LE
디스플레이 : 15.6인치 IPS 패널, 화면주사율 최대 240Hz, 최대 해상도 1920x1080, 안티글래어(반사 방지)
오디오 : 2x2W 스피커, 나히믹 3(Nahimic 3)
키보드: AORUS Fusion RGB 기계식 키보드
배터리 : 리튬폴리머 배터리 94Wh
운영체제 : Free DOS

CPU인 10세대 인텔 코어 i7-10875H 프로세서는 8코어 16스레드 구성이다. 1년 전 나온 9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는 6코어 12스레드 구성이고, CPU 클럭 역시 10세대 쪽이 더 높으므로 성능 면에서 유리하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70 SUPER MAX-Q는 데스크톱용 하이엔드 GPU인 지포스 RTX 2070 SUPER를 노트북 환경에 맞게 클럭을 조정하고 전력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노트북 키보드를 기준으로 좌측에는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용 HDMI 2.0과 미니 DP(디스플레이포트) 1.4, 그리고 USB 3.2 Gen 1 타입A 포트, 3.5mm 오디오 콤보 잭, 기가비트 LAN(RJ-45) 포트가 있다.

HDMI 2.0과 미니 DP 1.4는 양쪽 모두 4K (3840x2160) 해상도 출력이 가능하므로 고해상도 대화면으로 넷플릭스나 유튜브 동영상을 즐기고 싶은 경우 유용하다. 게임 역시 4K 해상도로 즐길 수 있지만 매우 높은 하드웨어 성능을 요구하므로 FHD 해상도보다 그래픽 옵션을 낮출 필요가 있다.

반대편에는 USB 3.2 Gen 1 타입A 포트 2개와 썬더볼트 3 (Thunderbolt 3) 타입C 포트, UHS-II SD카드 리더, 전원 어댑터 포트가 있다.

썬더볼트 3 포트는 디스플레이와 외장 SSD를 비롯해 다양한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데 디스플레이 연결 시에는 4K 출력도 문제없다. 따라서 AORUS 15G XB i7은 외부 디스플레이를 최대 3개까지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 외에 와이파이 6를 지원하므로 와이파이 6 공유기가 있다면 빠른 무선 속도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고, 여러 기기를 무선으로 공유기와 연결한 경우에도 이전 세대 와이파이보다 안정적으로 연결된다.

제품 바닥면에는 넓은 면적으로 통풍구가 보이는데 안쪽에는 쿨링팬 2개와 히트파이프 5개가 장착되었다. CPU와 GPU 발열을 식히기 위해 마련된 것인데 쿨링팬은 내부 온도에 따라서 자동으로 회전 속도가 변경된다.

참고로 쿨링팬 속도는 펑션(Fn) 키와 ESC 키를 함께 누르면 수동으로 변경할 수 있다. 버튼을 누를 때마다 최대 속도(Maximum) 모드와 저소음(Silent) 모드가 순서대로 바뀐다. 속도가 빠르면 쿨링 성능은 높아지지만 소음이 커지고, 반대로 속도가 느려지면 쿨링 성능과 소음은 줄어든다.

 

게이밍 노트북으로 게임 생활을 유쾌하게

이번 기사에서 살펴본 AORUS 15G XB i7은 게이밍 노트북의 기본인 게임 성능은 물론 수려한 디자인과 적정한 휴대성까지 균형을 맞춘 제품이다. 이름 있는 프로게임단과 디자인 공모전으로부터 인정까지 받았으니 무언가 객관적인 지표를 원하는 소비자에게도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PC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즐기기에도 거뜬하니 어디서나 게임 생활을 누리면서 고성능 노트북도 필요한 사람에게 해답이 될 수 있다.

다만 집이 아니라 회사에 AORUS 15G XB i7을 두고 스트리밍 게임하는 것은 자제하기를 권한다. 누군가에게 들켜서 과장님, 차장님, 부장님을 거쳐 사장님 귀에까지 이야기가 전해진다면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싶은 사태에 직면하고 말 것이다.

PC 게임을 어엿한 취미생활이라고 여긴다면 당당한 방법으로 즐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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