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GM·BMW·아우디·포드 등 33개 차종 6만9천803대 리콜
- 생각만으로 명령한다?!···MIT 미디어랩, 웨어러블 헤드셋 '알터에고' 개발
- 중국 시장 7년 연속 판매 1위 '플라이코 전기면도기' 국내 상륙
- 시리아, 주요 공항·군기지 소개령 '초긴장'

 

한국GM·BMW·아우디·포드 등 33개 차종 6만9천803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한국GM, BMW, 아우디, 포드, 재규어, 미쓰비시, 다임러트럭 등 7개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3개 차종 69,80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인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국지엠의 대상 차량은 ▲윈스톰 44,573대 입니다. 차량 뒤쪽 스포일러를 고정하는 볼트의 결함이 발견되었는데요. 이 때문에 스포일러가 이탈되어 뒤 따라는 차량의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해당 차량은 4월 13일부터 한국지엠(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GM 윈스톰 리어 스포일러 (자료 국토교통부)
▲한국GM 윈스톰 리어 스포일러 (자료 국토교통부)

BMW는 ▲320i 등 12개 차종 15,802대가 에어컨 및 히터 송풍량 조절기와 커넥터의 연결 결함으로 강한 바람 작동 시 송풍량 조절기의 연결부품이 과열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증성이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차량은 4월 13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BMW 320i 에어컨 및 히터 송풍량 조절기 (자료 국토교통부)
▲BMW 320i 에어컨 및 히터 송풍량 조절기 (자료 국토교통부)

아우디는 리콜과 함께 과징금까지 내야 할 상황입니다. ▲Q5 35 TDI 콰트로(Quattro) 등 6개 차종 5,732대가 국토부의 자기인증적합조사(자동차 제작·조립·수입자가 기준충족 여부를 인증하여 판매한 자동차가 실제로 안전기준을 충족했는지 정부 기관이 조사하는 자동차 사후관리 제도) 중 후부반사기의 반사 성능이 기준에 미달한 사실이 발견된 것인데요. 국토교통부는 해당 자동차매출액의 1천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대상 차량은 4월 13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우디 Q5 35 TDI Quattro 후부반사기 (자료 국토교통부)
▲아우디 Q5 35 TDI Quattro 후부반사기 (자료 국토교통부)

포드는 MKZ와 쿠가(Kuga) 등 3개 차종 3,222대가 2가지 리콜을 실시합니다. ▲링컨 MKZ 등 2개 차종 3,221대는 조향핸들을 조향축에 고정하는 볼트의 체결 결함으로 조향핸들이 조향축으로부터 이탈되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었고요. ▲포드 쿠가 1대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의 인플레이터 작동에 필요한 혼합물의 결함으로 사고 시 무릎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차량은 4월 13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습니다.

 

▲링컨 MKZ 스티어링 휠 장착 볼트, 포드 Kuga 운전석 무릎 에어 (자료 국토교통부)
▲링컨 MKZ 스티어링 휠 장착 볼트, 포드 Kuga 운전석 무릎 에어 (자료 국토교통부)

재규어는 XF 등 9개 차종 326대도 2가지 리콜이 진행됩니다. ▲재규어 XF 등 8개 차종 322대는 고압연료레일 끝부분의 용접 결함으로 연료가 누유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재규어 E-PACE 4대는 앞 브레이크 호스를 고정하는 장치의 결함으로 앞바퀴와 브레이크 호스 간 간섭을 일으켜 브레이크 호스가 파손되고 브레이크액이 누유되어 제동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차량은 4월 13일부터 (주)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습니다.

 

▲재규어 XF 고압연료레일, 재규어 E-PACE 앞바퀴 브레이크 호스 브라켓 (자료 국토교통부)
▲재규어 XF 고압연료레일, 재규어 E-PACE 앞바퀴 브레이크 호스 브라켓 (자료 국토교통부)

▲미쓰비시 RVR 143대는 앞창유리 와이퍼의 부품 결함으로 우천시 와이퍼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었으며, 4월 16일부터 미쓰비시자동차공업(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습니다.

 

▲미쓰비시 RVR 와이퍼 관련 부품 (자료 국토교통부)
▲미쓰비시 RVR 와이퍼 관련 부품 (자료 국토교통부)

▲벤츠 스프린터 5대는 연료 압력제어밸브와 고압연료를 저장하고 개별 인젝터로 분배해 주는 장치인 커먼레일과의 체결 결함으로 연료가 압력제어밸브와 연결된 전기 배선 내부를 따라 흘러 엔진 출력 저하 및 시동 불량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차량은 4월 13일부터 다임러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습니다.

 

▲벤츠 스프린터 연료 압력 제어 밸브 (자료 국토교통부)
▲벤츠 스프린터 연료 압력 제어 밸브 (자료 국토교통부)

이번 리콜 대상 자동차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시정방법 등을 통보할 예정입니다. 혹시 리콜 시행전에 해당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를 받았다면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타 관련 사항은 한국지엠(080-3000-5000), 비엠더블유코리아(080-269-5181),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80-767-2834),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1600-6003),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재규어 080-333-8289, 랜드로버 080-337-9696), 미쓰비시자동차공업(02-523-9720), 다임러트럭코리아(080-001-1886)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리콜 대상 자동차 (자료 국토교통부)
▲ 리콜 대상 자동차 (자료 국토교통부)

 

생각만으로 명령한다?!···MIT 미디어랩, 웨어러블 헤드셋 '알터에고' 개발

생각만으로 화면을 스크롤하다가 특정 콘텐츠를 선택하고, 시간을 생각하면 음성으로 현재 시간을 알려주고, 상점에서 선택한 다양한 상품의 총액을 음성으로 알려주고···. 생각만으로 다양한 컴퓨팅 장치들을 제어한다?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현실입니다. 메사추세츠공과대학 미디어 랩(MIT Media Lab)의 대학원생인 아르나브 카푸르(Arnav Kapur)가 말하지 않고도 사용자의 생각을 읽어 AI 비서(스피커)나 디지털 장치, 애플리케이션 등과 같은 컴퓨팅 장치에 명령하는 웨어러블 헤드셋 '알터에고'(AlterEgo)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 MIT 미디어 랩이 공개한 웨어러블 헤드셋 '알터에고(AlterEgo)' (유튜브 영상 캡쳐)
▲ MIT 미디어 랩이 공개한 웨어러블 헤드셋 '알터에고(AlterEgo)' (유튜브 영상 캡쳐)

생각을 통해 장치들과 연동되는 '무음 인터페이스'의 알터에고는 입술 아래부터 귀 뒤쪽까지 이어진 패드 형태의 헤드셋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귀의 뒤쪽에 걸리는 부분에는 골전도 스피커가 적용되었다고 하는데요. 귀 뒤쪽 뼈와 피부를 통해 내이(inner ear)에 진동을 주어 사용자에게 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사용자가 생각으로 명령을 하면 전극 센서가 얼굴 턱선 주위의 신경근 신호를 포착해 이를 다른 컴퓨팅 장치에 전달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 알터에고 시연 장면 (유튜브 영상 캡쳐)
▲ 알터에고 시연 장면 (유튜브 영상 캡쳐)

MIT 미디어 랩에 따르면 1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해 본 결과 얼굴 신경근의 신호를 92%의 정확도로 인식했다고 합니다. 이 팀이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선 스마트TV를 제어하고, 구글 어시스턴트에 시간을 묻고, 선택한 상품들의 총 비용을 음성으로 알려주고, 체스 게임에서는 전략적인 조언을 하기도 합니다.

 

한쪽 얼굴의 상당부분을 가리는 패드 형태로 흡사 교정용 의료기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잘 다듬으면 꽤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습니다. 특히,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웨어러블 시스템인만큼 거창한 독자기기가 아닌 스마트폰을 어시스트해주는 보조 장치로서만 활용되어도 금상첨화일 것 같습니다. '스몸비'(스마트폰+좀비)의 보행사고도 막아 줄 수 있을 듯 하고요.

현재 아르나브 카푸르와 MIT 미디어 랩 연구팀은 알터에고가 이해할 수 있는 어휘를 늘리기 위해 데이터 수집에 집중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하루빨리 만나보고 싶은 장치입니다.

 

중국 시장 7년 연속 판매 1위 '플라이코 전기면도기' 국내 상륙

남자와 면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죠. 특히 자신의 외모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그루밍족이 늘면서 면도기 역시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데요. 특히 전기면도기는 간편하고 빠르게 면도를 마감할 수 있어 많은 남성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국내 전기면도기 시장은 아마도 '2강 1중 다약'이 아닐까 합니다. 브라운과 필립스가 2강에 속하고 파나소닉이 1중, 그리고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수많은 브랜드의 면도기가 다약에 속하겠죠. 국내 전기면도기 시장에 중국 1위 브랜드가 도전장을 내놓습니다.

중국 시장에서 7년 연속(2009~2017년 기준) 전기면도기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플라이코(FLYCO)가 국내 공식 유통사 유통사 ㈜캔스톤어쿠스틱스를 통해 편안한 밀착 면도가 가능한 플라이코 전기면도기 'FS300KR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는데요.

 

국내에 선보이는 플라이코 FS300KR 시리즈는 습식과 건식 모두를 지원하면서 개인 스타일에 맞는 면도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면도날은 고품질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로 미세 절단 공정을 거쳐 날카롭고 정밀한 날을 가지고 있으며, 자동연삭 설계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자연스러운 면도와 편안함을 경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수염 끼임 방지, 전력량 자동 조절, 스마트 청소 알람 표시 등과 같은 다양한 지능형 제어 시스템은  플라이코만의 앞선 기술력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3개의 독립 헤드와 2중 구조 면도날을 적용해 얼굴 곡선에 맞는 정밀한 밀착면도를 지원하며, 3D 스마트 플로팅 베니어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면도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또한 IPX7 방수설계로 욕실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 흐르는 물로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으며 청소시간은 자동으로 알려준다고 합니다.

700mAh 용량의 리튬 배터리를 탑재해 1시간 고속 충전으로 90분동안 사용이 가능한데요. 이는 하루 2~3분 사용 시 약 45일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일반 전기면도기의 2배 수준이라고 합니다. 방전 시에는 경고음과 함께 전면 LED 표시판을 통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충전을 못했을 경우라도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기존 중국 정품의 경우 정격 출력이 8W인 것 반해 국내 정품 인증 상품은 10W로 출력을 높여 더욱 빠르고 깔끔하게 면도를 마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

 

1999년에 설립된 플라이코는 남성 면도기와 퍼스널 케에 제품 및 가전 제품을 주력으로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122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등 중국 면도기 산업의 국가 표준을 설정하는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중국 시장 판매 상위 10개(2017년 6월 기준) 제품 중 6개가 플라이코 제품일 만큼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더불어 30개국 이상의 나라에 수출되고 있으며 누적 판매량은 10억개 이상이라고 합니다.

캔스톤어쿠스틱스의 한종민 대표는 "전세계 전기면도기 시장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플라이코의 국내 판권 계약과 더불어 고품질 전기면도기를 국내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깔끔한 절삭력과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플라이코 전기면도기는 국내 남성 고객에게도 매력적인 제품으로, 점차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습니다. 플라이코 전기면도기가 브라운과 필립스, 그리고 파나소닉이 굳건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국내 시장에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궁굼하네요.

 

시리아, 주요 공항·군기지 소개령 '초긴장'

어제 였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를 향해 '시리아 미사일 공격 임박'을 경고했었는데요. 이에 시리아 정부가 미국의 공습에 대비태세를 취하며 초긴장 상태에 놓였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국방부와 육군본부 건물이 이틀째 비워져 있는 상태라며 시리아 정부군이 미국으로부터의 공습에 대비해 수도인 다마스쿠스를 포함한 시리아 전역에 공격 표적이 될 수 있는 주요 공항과 군사 기지에 소개령을 내리는 등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정부 통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민간인들도 비상 식량을 비축하고 지하 대피소를 마련하며 공습에 대비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 MBC 뉴스 캡쳐
▲ MBC 뉴스 캡쳐

미국 정부는 지난 7일 다마스쿠스 인근의 반군 점령지 두마에서 발생한 화학무기로 의심되는 공격을 시리아 정부군의 소행으로 보고 보복 차원의 공습을 검토 중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가 시리아로 발사되는 어떤 미사일도 격추하겠다고 했다"며, "준비하라 러시아여, 멋지고 새로운, 스마트한 미사일이 갈 것이다"라고 경고한 바 있지요. 이어 트럼프는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냉전 시대를 포함해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악화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앞서서는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이란은 짐승 같은 아사드를 지지한 책임이 있다며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시리아 외무부는 화학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반군과 서방이 시리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펼치는 조작이라고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도 화학무기 사용 주장은 조작된 정보이자 또 다른 정보전의 하나라며, 날조된 구실 아래 이뤄지는 군사적 개입은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이는 더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현재, 시리아 정권을 겨냥해 미국과 프랑스의 군사적 응징이 임박한 가운데 영국도 시리아 타격에 지원하는 모양새입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미국과 프랑스의 군사대응에 대한 영국의 지지와 합류 의사를 표명하기 위해 오늘 12일 각료회의를 주재한다고 보도한 것인데요. 이에 따라 미국, 프랑스, 영국의 합동작전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맨즈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