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5, 뽑기 운 따라야 조용한 모델 살 수 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의 최신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5’(PlayStation 5, 이하 PS5)에서 소음을 일으키는 주 원인이 쿨링 팬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제품에 따라 다른 쿨링 팬이 장착되기도 하는 PS5 (사진: Les Numériques)
▲ 제품에 따라 다른 쿨링 팬이 장착되기도 하는 PS5 (사진: Les Numériques)

프랑스 IT 전문 웹사이트 ‘Les Numériques’(리 누메릭)는 직접 PS5 2대를 분해해서 쿨링 팬을 보여주었는데요, 한쪽은 날개가 17개였고 다른 쪽은 23개여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모양도 조금씩 달랐죠. 즉 같은 PS5인데도 서로 다른 쿨링 팬이 장착된 것입니다.

그냥 겉모습만 다르다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겠지만 날개가 17개인 쿨링 팬을 장착한 PS5는 소음이 더 높게 측정되었습니다. 43dBA(데시벨)로 나왔고 날개 23개짜리 쿨링 팬을 장착한 PS5는 39dBA로 나왔죠.

수치상으로는 큰 차이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3dBA만 높아져도 소음은 2배나 높아지는 것이어서 사용자 입장에서는 결코 가볍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군요.

더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서 Les Numériques는 PS5를 4대 더 주문해서 테스트 모델을 포함해 총 5대 소음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2대는 조용했고 나머지 3대는 소음이 높았다고 하는군요.

▲ (사진: Les Numériques)
▲ (사진: Les Numériques)

똑같은 금액을 내고 구매하는 것인데 누구는 조용한 제품이고 누구는 시끄러운 제품이라는 것은 꽤나 껄끄럽게 느껴지는 일입니다. 구조상 PS5는 일반인도 쿨링 팬을 교체할 수 있지만 고객이 그런 수고를 감당하기에는 영 찜찜합니다. 물론 돈도 더 들고요.
현재 PS5는 전 세계적으로 재고 부족 문제가 이어지고 있어서 그냥 구매하는 것조차 힘든 일인데 이번 쿨랭 팬 소음 문제까지 겹쳐서 더 안타깝게 되었군요. 부디 소니가 해결책을 생각 중이기를 바랍니다.

 

BMW 코리아, 언택트 콘서트 개최

BMW 코리아 창립 25주년을 기념하여 12월 10일과 11일에 유튜브로 비대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사진: BMW 코리아)
▲ (사진: BMW 코리아)

이번 BMW 코리아 비대면 콘서트 주제는 ‘함께, 더 멀리’(TOGETHER, FURTHER)입니다. 첫날에는 JTBC에서 인기리에 방영했던 크로스오버 보컬리스트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 1에서 우승한 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Forte di Quattro)와 시즌 3 3위 팀인 ‘레떼아모르’(Letteamor)가 출연합니다.

둘째 날에는 팬텀싱어 시즌 2 준우승 팀인 ‘미라클라스’(Miraclass)와 팬텀싱어 시즌 3 우승 팀인 ‘라포엠’(La Poem)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팬텀싱어 팀들은 연말에 각자 콘서트를 개최하여 수많은 팬들과 직접 만나는 것이 보통이지만 아시다시피 올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콘서트를 열기 힘들죠. 그래서 이렇게나마 멋진 크로스오버 가수들을 만날 수 있는 행사는 팬들에게 기쁜 일입니다.

각 팀은 따뜻하게 만들어줄 레퍼토리를 준비 중이라고 하니 기대해봐도 되겠네요. 물론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BMW 코리아의 창립 25주년을 축하하고 감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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