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기준, 3월 27일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60에서 프란시스 은가누가 스티페 미오치치를 2라운드 52초만에 KO로 꺾어 22대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경기 시작 후, 프란시스 은가누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1라운드에서도 스티페 미오치치의 태클을 잘 방어하고 타격도 일부 적중 시키기도 했다. 2라운드에 접어들자마자 펀치를 안면에 적중 시키고 곧바로 카운터 스트레이트를 스티페 미오치치의 턱에 꽂아 그로기 상태로 만들었고 이어 파운딩을 성공시킨 끝에 승리했다.
프란시스 은가누와 스티페 미오치치는 약 3년 전, 2018년 1월 20일에 개최된 UFC 220에서 한 차례 붙은 바 있다. 그 때는 스티페 미오치치가 5라운드 내내 프란시스 은가누를 완봉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3년 뒤, 지금 프란시스 은가누는 한 층 더 발전된 타격을 가지고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복수를 성공했으며 그와 동시 새로운 UFC 헤비급 챔피언까지 오른 것이다.
프란시스 은가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같은 아프리카 출신 웰터급 챔피언인 카마루 우스만에게 레슬링과 챔피언으로서의 마인드 등 많은 것을 배우고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고 동시에 스티페 미오치치에게도 존경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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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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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안에든 밖에서든 챔피언이라는 수식이 가장 잘 어울리는
갓오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