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소속된 류현진과 김하성이 나란히 개막전에 출전했다.

류현진은 뉴욕 양키즈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 5 1/3이닝 2자책점 5탈삼진을 기록했다. 1: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동점을 만들어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연장 10회에 돌입했다. 곧바로 1득점을 기록하고 역전승을 거둬 류현진은 패전을 면했다.

▲ (사진: 왼쪽 류현진 인스타그램 캡처, 오른쪽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홈페이지)
▲ (사진: 왼쪽 류현진 인스타그램 캡처, 오른쪽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공식 홈페이지)

김하성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 대타로 첫 출전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채 경기를 맞은 김하성은 7회 8:7로 앞선 주자없는 2사 상황에서 나섰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을 해 메이저리그 첫 타석을 삼진으로 기록했다.

이로써 류현진과 김하성 모두 개막전에 출전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 한 기록을 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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