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하나은행 FA컵' 16강에서 대이변이 일어났다. 대한민국 3부 축구리그에 속해 2020시즌 13위를 기록한 양주시민축구단이 대한민국 1부 축구리그 'K리그1'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전북 현대 모터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양주시민축구단과 전북 현대 모터스 간의 '2021 하나은행 FA컵' 16강은 정규시간 90분 내내 득점없이 0:0으로 마쳤다. 연장전 역시 득점없이 지나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 (사진: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 (사진: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승부차기에서 양주시민축구단의 2번 키커 김경훈, 전북 현대 모터스의 3번 키커 한교원이 실축해 6번 키커부터 승패가 갈리는 '서든데스'로 돌입했다. 11번째 들어서 전북 현대 모터스의 이범영의 킥을 양주시민축구단의 박청효가 막아내 승리로 이끌었다.

양주시민축구단은 'K3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세미프로 축구단이다. 대한민국 축구리그 중 가장 상위리그인 'K리그1'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전북 현대 모터스를 꺾은 양주시민축구단의 이번 승리는 일대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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