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하나은행 FA컵' 16강에서 대이변이 일어났다. 대한민국 3부 축구리그에 속해 2020시즌 13위를 기록한 양주시민축구단이 대한민국 1부 축구리그 'K리그1'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전북 현대 모터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양주시민축구단과 전북 현대 모터스 간의 '2021 하나은행 FA컵' 16강은 정규시간 90분 내내 득점없이 0:0으로 마쳤다. 연장전 역시 득점없이 지나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양주시민축구단의 2번 키커 김경훈, 전북 현대 모터스의 3번 키커 한교원이 실축해 6번 키커부터 승패가 갈리는 '서든데스'로 돌입했다. 11번째 들어서 전북 현대 모터스의 이범영의 킥을 양주시민축구단의 박청효가 막아내 승리로 이끌었다.
양주시민축구단은 'K3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세미프로 축구단이다. 대한민국 축구리그 중 가장 상위리그인 'K리그1'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전북 현대 모터스를 꺾은 양주시민축구단의 이번 승리는 일대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다.
관련기사
- 비야레알, 맨유 승부차기로 꺾고 ‘20-21 유로파리그’ 우승
- 한지 플릭, 독일 축구 대표팀 지휘봉 잡아
- LOSC 릴, 승점 1점 차로 PSG 제치고 10년만에 ‘리그 1’ 우승
- tvN, 스포츠 중계 확장···축구 충계 이동국·백지훈 합류
- [투데이 브리핑] 레반도프스키,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 선정
- [투데이 브리핑] 레스터 시티, FA컵 우승으로 두 번째 동화 완성
- 잠을 내주고 행복을 얻는다, 지난 기억 속에 ‘챔스 결승’
-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 두 번째 사임
- 대한민국 축구 FIFA 랭킹 39위 유지
- 첼시, 맨체스터 시티 꺾고 ‘20-21 UEFA 챔스’ 우승
- 아게로, 바르셀로나 이적…메시와 한 팀
- 루카쿠, ‘2020-2021 세리에 A’ MVP 수상
- 제주 Utd, 부천 FC로부터 ‘멀티플레이어’ 안태현 영입
- 홍정호, ‘2021 K리그1’ MVP 수상
- ‘2021 K리그1 베스트 일레븐’ 주인공은 누구?
조재형 기자
ulsu@manz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