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현제가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 11 준우승에 머무르며 개인 스타크래프트 대회 세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변현제는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 11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는 프로토스로서 새로운 프로토스 우승자의 가능성을 열어갔다. 특히, 4강에서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 9·10의 연속 우승자 김명운을 4:1로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결승에서 임홍규에게 3:4로 패해 개인리그 세 번째 준우승에 머물렀다.
변현제는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 7,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 3에서 이미 두 번의 준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이번에 세 번째 준우승을 기록하며, 준우승의 아이콘 홍진호의 계보 '콩라인'의 신규 멤버가 됐다.
이번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 11에서 변현제는 정찰을 가지 않고 자원 채취에 최적화를 이루는 '노써치' 빌드, 화력을 극단적으로 높이는 '2셔틀 4리버' 빌드 등을 공식전에 선보여 변칙 프로토스의 면모를 여지없이 보여주는 데 성공해 다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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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ulsu@manz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