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츠, 듀얼 드라이버 이어폰 ‘PH22’ 출시
- BMW와 에쿠스에서 연달아 화재 발생
- 경찰, 워마드 운영자에게 체포영장 발부
- 미세먼지 특별법 “강제 차량2부제 시행”
- 반가운 소나기, 13일에는 14호 태풍 야기 북상

브리츠, 듀얼 드라이버 이어폰 ‘PH22’ 출시

브리츠가 오디오 마니아를 위해 듀얼 드라이버를 채택한 고성능 이어폰 ‘PH22’를 출시했습니다. 브리츠 사운드 엔지니어에 의해 조율된 두 개의 드라이버 유닛이 좌우에 각각 적용되면서 더욱 밀도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브리츠에 따르면 고음은 더욱 섬세하고 또렷하며 중저음은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합니다. 이에 영화나 게임에서는 작은 효과음도 놓치지 않고 재생 가능하며, 금속 재질의 하우징을 사용함으로써 불필요한 진동을 최소화해 사운드의 왜곡 현상을 줄였습니다.

 

PH22는 선호도가 높은 커널 타입을 적용해 이어캡이 귀 속에 밀착됩니다. 이는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효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이어캡은 크기에 따라 세 가지가 기본 제공됩니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로 제작됐으며,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채택해 멋스러움을 추구할 수도 있습니다.

케이블 중간에는 리모컨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음악을 듣는 도중 언제라도 쉽게 볼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고감도 마이크를 내장해 스마트폰과 연결할 경우 핸즈프리 통화도 가능합니다. 전화가 걸려오면 리모컨 버튼을 눌러 전화를 바로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케이블은 TPE 재질입니다. 줄 꼬임을 비롯해 단선과 같은 내구성 문제를 최소화했습니다. 플러그는 금도금 처리해 노이즈는 줄이면서 신호 전달력은 높였습니다. 아우러 IPX2 등급의 생활방수를 적용해 런닝과 피트니스 활동에서도 땀이 스며들지 않도록 했습니다.

 

BMW와 에쿠스에서 연달아 화재 발생

최근 BMW 차량에서 잇따른 화재로 대규모 리콜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9일 오전 중에만 BMW 차량 2대와 에쿠스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BMW 차량은 9일 오전 7시 55분께 경남 사천지 곤양면 맥사리 남해고속도로 순천에서 부산방면 49.8km 지점에서는 BMW 730Ld(2011년식)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1시간 후인 오전 8시 50분께는 경기도 의왕시 제2경인고속도로 안양 방향 안양과천TG 인근을 지나던 BMW 320d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SBS 뉴스 영상 캡쳐
SBS 뉴스 영상 캡쳐

두 차량 모두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BMW 730Ld 차량이 큰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BMW의 리콜 대상 제작일자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초 BMW는 730Ld 차량을 리콜 대상에 포함하지만 제작일자를 2012년 7월 2일부터 2015년 1월 28일(1010대)로 한정했습니다. 하지만 화재가 발생한 730Ld 차량은 2011년식입니다. 이날 차량 화재 2건으로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BMW 차량 화재 사고는 36건으로 늘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에쿠스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9일 오전 1시 41분쯤 경북 상주시 남상주 TG 진입로 인근 갓길에서 에쿠스 승용차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화재로 조수석의 여성이 숨지고 운전자 A씨(57)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주행 중이던 에쿠스 차량에서 불꽃이 튀며 화재로 이어진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다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경찰, 워마드 운영자에게 체포영장 발부

지난 8일, 남성 혐오 성향 커뮤니티 워마드의 운영자에게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른 여파가 오늘 하루 종일 온라인을 들썩이게 하고 있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워마드 운영자는 음란물 유포방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워마드 운영진인 A씨는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이 A씨에 대한 신변을 확인해 지난 5월부터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아 수사 중인 상황입니다.

 

워마드 홈페이지
워마드 홈페이지

부산지방경찰청에서 워마드 운영진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사건은 지난 2월 남자목욕탕 몰카 사진이 유포된 것이 계기입니다. 이를 수사하던 경찰이 운영자에게 체포 영장을 발부한 것입니다. 경찰은 워마드 서버가 있는 미국에 공조수사를 요청한 상태이며, 범죄인 인도청구나 인터폴 적색 수배 요청도 검토 중입니다.

최근 워마드는 논란의 연속이었습니다. 홍대 남성 누드모델 사진 유출 사건을 비롯해 천주교 성체 훼손 추정 사진, 성당 방화 예고, 남자아이 살해 예고, 문재인 대통령 나체 합성 사진 등이 잇따라 게재됐습니다. 이에 여성판 일베로도 불리는 곳이 바로 워마드입니다.

하지만 성별에 대한 편파 수사라는 논란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성에 대한 비하가 많은 일베 등은 그대로 두고 여성 커뮤니티만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일베는 서버가 국내에 있고 운영자도 수사에 협조적이지만 워마드는 서버가 미국에 있고 운영자도 경찰의 협조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세먼지 특별법 “강제 차량2부제 시행”

미세먼지저감및관리에관한특별법(미세먼지 특별법)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이 때문에 앞으로는 서울시 등 지자체에서는 ‘차량2부제’를 강제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특별법 공표로 2019년 2월부터 시·도지사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영업용 등 자동차’를 제외한 자동차 운행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운행제한 제외 대상은 주로 생계형, 긴급차량 등입니다.

 

KBS 뉴스 영상 캡쳐
KBS 뉴스 영상 캡쳐

서울시는 이 보다 앞서 올해 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의 일환으로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무료화를 시행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혈세 낭비’라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차량 2부제’ 역시 강제할 수단이 없어 공공기관에서만 시행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당시 미세먼지 대책으로 차량 의무 2부제가 필요하다며 대중교통 무료화는 마중물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서울시는 국회의 입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환경부 고시만으로 가능한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을 준비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중 서울 전 지역에서 노후경유차를 운행하다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대상 차량은 2005년 12월 이전 등록된 모든 경유차입니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지 않더라도 서울 4대문 내 ‘녹색교통진흥지역’에는 5등급의 공해차량 진입을 차단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차량운행 제한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경유차의 종말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반가운 소나기, 13일에는 14호 태풍 야기 북상

오랜만에 무더위를 식혀주는 소나기가 전국 곳곳에 내리고 있습니다. 비 소식 기다리던 분들도 꽤 많죠. 오는 13일에는 제14호 태풍 ‘야기(YAGI)’가 북상할 전망입니다.

기상청과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야기는 8일 오후 3시에 발생했습니다. 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로 북서진하고 중입니다. 중심기압은 994hpa(헥토파스칼), 강풍반경은 270㎞의 소형 태풍입니다.

 

14호 태풍 야기 경로
14호 태풍 야기 경로

기상청은 이 태풍이 13일 오전 9시 서귀포 서쪽 약 360㎞ 부근 해상을 거쳐 14일 오전 9시 백령도 서남서쪽 약 300㎞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어 기정 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경로대로 태풍이 이어진다면 제주에는 13일 오전 3시부터 9시 사이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만, 11일쯤 태풍이 발달하는 경향을 보이면 진로를 예측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별 다른 피해 없이 한반도를 스쳐 지나가면서 더위만 식혀주길 바라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7호 태풍이었던 ‘쁘라삐룬’이 마지막입니다. 그 이후 발생한 태풍들은 모두 한반도를 비껴갔습니다. 오히려 무더운 기압변화를 가져와 찜통 더위를 부채질 했습니다. 이번 태풍이 효자 태풍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제14호 태풍 야기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별자리 중 염소자리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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