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동원 상'은 두산 베어스의 아리엘 미란다에게로 돌아갔다.

2021년 11월 24일 부산MBC 드림홀에서 치러진 제8회 부산은행 '최동원 상' 및 대선 고교 '최동원 상' 시상식에서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올해 '최동원 상'의 수상자를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로 선정했다.

▲ (사진: KBO)
▲ (사진: KBO)

올해 아리엘 미란다는 평균 자책점 2.33, 탈삼진 225개로 2관왕에 올랐다. 특히 탈삼진 225개의 기록은 1984년 故최동원 선수가 1984년 기록했던 223개를 37년만에 뛰어넘은 기록이기도 하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 한 아리엘 미란다는 영상으로 "한국야구 최고 투수인 최동원 선수를 기리는 ‘최동원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하여, "최동원 선수의 희생정신을 가지고 마운드에 고르고 있다"고 故최동원 선수를 소감으로 기리기도 했다.

'최동원 상'은 미국 메이저리그의 '사이영 상'과 일본 프로야구의 '사와무라 상'을 표방하여 올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공식 트로피와 2,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주 후원사는 부산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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