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이 제주도 ‘빛의 벙커:클림트’ 展에 3LCD 고광량 프로젝터 90대를 설치, 미디어아트로 엡손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최근 밝혔다.

빛의 벙커:클림트는 레보드프로방스의 ‘빛의 채석장’, 파리 ‘빛의 아틀리에’에 이어 프랑스 이외 국가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아미엑스’ 전시다.

아미엑스(AMIEX: Art & Music Immersive Experience)는 프랑스에서 탄생한 프로젝션 맵핑 미디어아트로 폐공장, 폐광산 등 도태된 공간에 프로젝션 맵핑 기술, 음향 등으로 구현되는 전시를 말한다.

제주 빛의 벙커:클림트 (사진=한국엡손)
제주 빛의 벙커:클림트 (사진=한국엡손)

이번 전시에서는 올해로 서거 100주년을 맞은 클림트의 ‘키스’, ‘유티드’ 등 유명 작품들을 엡손 고광량 프로젝터 ‘EB-L1200U’ 90여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B-L1200U’는 7000lm 컬러 밝기와 WUXGA(1920X1200, 풀HD 이상)급 고해상도 이미지를 선명하게 투사한다. ‘코너 월 투사’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 굴곡진 면에 투사 시에도 이미지 간의 경계 없이 매끄러운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하다.

엡손은 이번 전시회가 넓이 2975.2㎡(900평), 높이 5.5m의 지하벙커에서 이뤄지는 만큼 공간적 제약은 극복하고 몰입감은 극대화하기 위해 옵션 렌즈 ‘ELPLX01’ 40여대를 탑재했다.

ELPLX01은 초단초점 렌즈로 좁은 공간(최소 거리 74cm 거리)에서도 100인치 대형 작품을 투사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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