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이 기존 자사 모델 대비 사이즈는 줄이고 경량화를 통해 설치 유연성은 향상시킨 고광량 3LCD 프로젝터 EB-PU2220B, EB-PU2216B, EB-PU2213B 등 3종을 공개했다. 특히, EB-PU2220B은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20,000lm(루멘) 프로젝터라고 강조했다.

신제품은 미디어 파사드, 공연장, 대형 강당 등 공간별 특성에 맞춰 20,000lm의 밝기와 WUXGA 해상도를 지원하는 EB-PU2220B를 비롯하여 16,000lm과 WUXGA의 EB-PU2216B, 13,000lm과 WUXGA의 EB-PU2213B의 3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한국엡손 사진자료1] 한국엡손 후지이 시게오 대표가 엡손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 한국엡손 후지이 시게오 대표가 엡손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대표 모델인 EB-PU2220B은 기존 엡손 모델 대비 약 60% 가벼워진 24.4kg의 무게로 콤팩트한 외형으로 설치와 사용 시의 공간 활용도가 장점이다. LCD 패널 같은 광학 요소를 최적의 온도로 유지하는 '액체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소형화를 구현했다고. 더불어 생산 과정에 사용되는 부품과 에너지 소비량을 줄여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등 자원순환, 친환경을 실천하려는 브랜드 이념도 담겼다.

고광량 프로젝터 다운 이미지 품질도 강점이다. WUXGA(1920x1200) 해상도를 바탕으로 4K 고해상도 이미지를 깨끗하게 투사하는 4K Enhancement 기술, 색감을 더 선명하게 구현하는 HDR 기능, 이미지의 선명도를 높이는 Detail Enhancement 기술 등을 지원한다. 또, 자동 색상 보정과 프로젝터 스태킹(Stacking), 엣지 블랜딩(Edge Blending) 기능을 겸비한 ELPEC01 옵션 카메라도 지원한다.

[한국엡손 사진자료2] 세이코엡손 VP팀 코다마 타카히로 아시아총괄 매니저가 프로젝터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 세이코엡손 VP팀 코다마 타카히로 아시아총괄 매니저가 프로젝터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Epson Projector config Tool' 소프트웨어도 무료 지원한다. 편의성을 높여주는 NFC가  적용되어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프로젝터 설정값을 손쉽게 세팅할 수 있고, 다수의 프로젝터 설치 시 시간도 절약한다.

이 외에도 공간 특성에 따라 렌즈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9가지의 렌즈 라인업도 지원한다. 초단초점 렌즈는 제로 옵셋이 가능해 제한된 공간에서의 설치 유연성이 뛰어나다.

이번 신제품은 장시간 가동하는 고광량 프로젝터 특성상 잦은 부품 교체를 방지하기 위해 최대 2만 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레이저 광원이 사용됐다. 또, 렌즈를 보호하기 위해 'IP5X 인증'을 받은 광학 엔진과 레이저 광원 모듈이 장차되어 내구성을 강화했다.

[한국엡손 사진자료3] 한국엡손 VP팀 김대연 이사가 신제품 3종을 소개하고 있다
▲ 한국엡손 VP팀 김대연 이사가 신제품 3종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엡손 후지이 시게오 대표는 "새롭게 선보인 고광량 프로젝터는 우수한 투사 품질은 유지하되 제품 경량화를 실천하기 위해 20년 연속 프로젝터 세계 판매 1위에 빛나는 엡손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한 완성형 모델"이라며, "실내에서 진행하는 미디어아트는 물론, 건물 외벽에 쏘아 올리는 미디어 파사드, 전시 이벤트 등 사용 목적에 부응하는 압도적 스펙과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프로젝터 시장을 이끄는 리딩 기업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맨즈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