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인들은 의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 현대인들은 의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12월 3일 월드컵 16강 진출전이 달린 대한민국 vs 포루투갈전을 본 김씨는 월요일이 싫다. 행복한 결혼 생활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일을 하고 있지만, 매주 반복되는 일상과 회사의 업무로 지쳐 피곤한 하루를 보낸다.

조금 더 윤택한 삶, 건강한 삶을 찾고자 업무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하지만, 여전히 허리나 무릎은 뻐근하다는 느낌을 가지고 살고 있다. ‘이놈의 회사 때려 치던가 해야지’라고 속으로 수십번을 되뇌어보지만 월요일을 맞이하는 김모씨는 어느샌가 출근을 하고 있다.

그래도 오늘 하루와 미래의 내일이 나아지길 바라며 작은 습관인 앉는 자세를 바르게 고치며 오늘도 업무에 임한다.

 

앉는 ‘의자’ 만큼이나 ‘자세’도 중요

▲ 사용자에 따라 책상과 의자의 높이도 중요한 요소다 (자료 = HumanSolution)
▲ 사용자에 따라 책상과 의자의 높이도 중요한 요소다 (자료 = HumanSolution)

2015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9세이상 성인은 7시간 30분 이상을 의자에서 보낸다고 한다. 젊은 청년 직장인과 학생은 8.7시간이라고 한다. 건강을 신경 쓴다면 앉는 자세도 올바르게 앉고 허리에 좋은 의자도 알아보곤 한다. 하지만 우리가 ‘그 외의 것’을 놓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오랜 시간 의자 혹은 자리에 앉아있으면 어느샌가 자세가 틀어진 것을 볼 수 있다. 대체로 불편한 의자와 잘못된 앉은 자세가 주 원인이다.

보통 이런 문제를 겪으면 의자를 새롭게 구매하거나 책상을 변경하는 등으로 해결한다. 하지만 이미 책상과 의자를 구입한 상황이라면? 아니 남들보다 다리가 길거나 혹은 상체가 긴 체형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중에서 의자가 아닌 우리가 잠시 잊고 있던 아이템이 있다.

바로 ‘발받침대’다.

▲ 책상 높이에 맞춰 의자를 세팅하면 종종 다리가 바닥에 안 닿는데, 이는 좋지 않은 자세다
▲ 책상 높이에 맞춰 의자를 세팅하면 종종 다리가 바닥에 안 닿는데, 이는 좋지 않은 자세다

의자에 오래 앉아있으면 다리가 퉁퉁 붓기도 한다. 왜 그럴까? 전문의들은 앉을 때 허벅지가 눌리면서 혈액순환이 방해받아 하체 부담이 커지고, 이는 피로도 증가로 연결된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의자에 앉으면 바닥에 닿도록 앉는다. 이것이 정상적인 의자에 앉은 방법이지만 업무를 보는 사무실 환경 특성상 의자를 책상 높이에 맞춰 의자를 세팅한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깨가 들리거나 낮아져 목과 어깨 등에 높은 피로감으로 연결된다.

평소에 앉는 습관이 다리를 꼬우고 앉는다면 골반이 틀어져 좋지 않다. 반대 발을 섞어서 그 균형을 맞춰 주라는 말이 있지만, 애초에 하지 않는 것이 이상적이다.

때문에 의자 좌석 높이를 높였을 때 발이 바닥에 닿으면 다행이다. 하지만 닿지 않으면? 이는 허벅지는 본인 체중에 눌려 혈액 순환이 잘 안되고 허리에는 무리가 가 좋지 않은 자세가 된다.

▲ 앉았을 때 무릎 각도가 110도 내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 앉았을 때 무릎 각도가 110도 내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그러면 어떻게 앉는 것이 좋을까? 전문의들은 앉았을 때 무릎 각도가 90도 이하가 아닌 110도 내외에 각도로 다리를 펴서 앉아 있는 것이 좋으며, 이는 허리의 부담 감소로도 이어진다고 분석한다.

물론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것 자체가 허리에는 안 좋지만, 비교적 앉아 있는 자세와 환경에 따라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는 말이다.

 

남들과 다른 고급스러움 사이즈오브 체어 발받침대

▲ 사진 = 사이즈 오브 공식 홈페이지
▲ 사진 = 사이즈오브 공식 홈페이지

다양한 발 받침대 중 대신맨을 통해 소개할 제품은 비교적 고가인 사이즈오브의 발받침대다. 발받침대는 사이즈에 따라 L과 M으로 구분되고, L 사이즈 선택 시 2만 원이 추가되어 79,000원, M 사이즈는 조금 더 저렴한 5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 제품 고무발이 닿는 지점에는 패키징 박스가 손상되어 왔다
▲ 제품 고무발이 닿는 지점에는 패키징 박스가 손상되어 왔다

제품은 박스에 포장되어 온다. 겉 박스와 속 박스로 포장되어 오는데, 보완이 좀 필요해 보인다.

메인 제품에는 이상이 없지만 고가의 발받침대 제품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고정 또는 잡아주는 패키징이 없다. 제품이 담겨 오는 안 박스에는 고무발 위치에 따라 손상(찢어짐)이 있는 상태로 배송됐다. 제품이 무게가 무거운 특성상 택배 처리 과정 중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추후 제품을 고정해주는 스티로폼 패키징 등을 양 사이드에 적용 등의 개선이 적용된다면 더 좋을 것으로 보인다.

 

작은 동생, 큰 형··· 사이즈오브 ‘발받침대 2종’

▲ 사이즈오브 발받침대는 크기에 따라 L과 M으로 나뉜다
▲ 사이즈오브 발받침대는 크기에 따라 L과 M으로 나뉜다
▲ L과 M 사이즈는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다
▲ L과 M 사이즈는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다

사이즈오브 발받침대는 L과 M사이즈로 나뉘며 공식 스펙상 L은 50 x 40 x 13(가로·세로·높이, cm 기준)이며, M은 33 x 40 x 13이다. 사이즈가 다른 두 제품을 선보인 사이즈오브는 사용자의 앉는 습관과 자세에 따른 차이라고 설명한다.

 

▲ 앉아있는 자세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발받침대를 사용하는 것은 상당히 편했다
▲ 앉아있는 자세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발받침대를 사용하는 것은 상당히 편했다(사진 L 사이즈)
▲ 다리꼬우며 앉는 사람에게 있어서도 비교적 안정감 있는 착석이 가능하다
▲ 다리꼬우며 앉는 사람에게 있어서도 비교적 안정감 있는 착석이 가능하다 (사진 L 사이즈)

발받침대의 활용은 사용자의 키, 정자세(11자 자세)로 앉기, 발목을 살짝 꼬운 자세로 앉아 있는 등의 다양한 환경에 대응한다.

▲ 사진 속 제품 M 사이즈
▲ 사진 속 제품 M 사이즈
▲ 필기를 할 때 몸을 앞으로 기울이듯 높은 면과 M사이즈는 집중 모드에 적합하다 (사진 속 제품 M 사이즈)
▲ 필기를 할 때 몸을 앞으로 기울이듯 높은 면과 M사이즈는 집중 모드에 적합하다 (사진 속 제품 M 사이즈)

관련되어 사이즈오브는 M 사이즈는 공부 자세를 취하거나 상체가 앞으로 숙여지는 자세가 되어, 다리가 뒤를 향하게 하는 안정적인 자세로 고정 의자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거나 집중이 필요한 자세에 적합한 제품이라 설명한다.

▲ L사이즈는 M 사이즈 대비 더 넓은 공간에 편하게 앉을 수 있다
▲ L사이즈는 M 사이즈 대비 더 넓은 공간에 편하게 앉을 수 있다

L 사이즈는 다리를 살짝 벌리면 골반이 더 움직일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이는 요추의 자연스러운 전만을 만들기 유리하고, 대부분의 사용자가 안정적으로 다리를 살짝 벌린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 L과 M 사이즈의 면적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실제 착석해서 사용했을 때엔 M 사이즈는 비교적 좁은 공간인 만큼 다리를 조금 넓게 벌려서 사용하기에는 아쉬웠으나, L 사이즈는 비교적 넉넉한 공간으로 편안한 사용이 가능했다.

다만 제품의 사이즈 특성상 M 사이즈는 좁은 공간과 비교적 체형이 작은 사용자에게 유리한 만큼 제품 특징이 다르다.

 

 

높은면·낮으면 높이, M·L 사이즈 동일

▲ L, M 사이즈의 낮은면 (위부터)

사이즈오브 발받침대는 높이가 다른 2가지 면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높은 면은 8cm~13cm으로 낮은 면은 5cm ~ 13cm으로 두어 사용환경에 맞춰 변경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 L, M 사이즈의 높은 면 (위부터)
▲ L, M 사이즈의 높은 면 (위부터)

높은 면은 키가 작은 사용자 혹은 몸을 앞으로 당겨 업무 환경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 유리하다. 낮은 면은 키가 큰 사용자에게 적합하며 등을 의자 끝에 기대어 일반적인 편안한 자세를 취할 때 적합하다.

 

고급스러우면서 깔끔한 마감, 스톤 분체 도장 적용

▲ 분체도장 마감 일반적인 분체 도장 대비 내식성이 강하다
▲ 분체도장 마감 일반적인 분체 도장 대비 내식성이 강하다

사이즈오브 발받침대는 고가 제품인 만큼 정말 깔끔한 마감 처리가 특징이다. 기본 제품 소재는 2T 스틸을 기반으로 L 사이즈 기준 4.5kg 무게를 가진다. 제품 마감 처리는 가루형 페인트를 흩날려 뿌린 후 열을 가하여 녹인 후 굳히는 방식인 스톤 분체도장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분체 도장 대비 내식성이 강하다. 더불어 표면 마감과, 방수처리가되어 이물질이 묻어도 물티슈와 젖은 수건 등으로 간편한 세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분체도장 마감 처리는 발이 닿는 부분만 처리된 것이 아니라 안쪽면과 옆 모서리 부분 등 모든 부분에 적용됐다.

▲ 음료나 얼룩이 뭍어도 물티슈 혹은 젖은 수건으로 쉽게 닦을 수 있다
▲ 음료나 얼룩이 뭍어도 물티슈 혹은 젖은 수건으로 쉽게 닦을 수 있다

발받침대인 만큼 얼룩이나 이물질 등에 취약할 수 있다. 이를 잘 닦아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운동화로 얼룩을 뭍이고 물을 뿌린 후 직접 체크해 봤다.

신발자국은 물론 분체도장이 적용되어 얼룩이 남지 않고 물티슈로 잘 지워졌다. 만약 음료수와 같은 색상이 있는 액상이어도 얼룩 없이 잘 지워질 것으로 판단된다.

관련되어 사이즈오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커피와 신발 얼룩 등을 뭍인 후 지우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제품 마감이 우수하다는 평가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사용자 관점에서 제품 모서리와 꺾임 부분이 날카롭다면 스틸 소재인 만큼 베이거나 찍힘 등으로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이에 사이즈오브는 제품 모서리와 꺾임이 있는 요소요소에 둥근 마감 처리를 해 사용자 부주의에 생기는 부상을 최소화했다.

제품 정면에 각인되어 있는 사이즈오브(Size Of)는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멋짐을 뽐낸다.

▲ 총 4개의 고무발이 있어 제품이 밀리지 않게 도와준다
▲ 총 4개의 고무발이 있어 제품이 밀리지 않게 도와준다

일반적인 발 받침대는 사용자 체중에 따라 발받침대에 힘주어 밀어서 일어날 때 가해지는 힘을 버티지 못하고 밀려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사이즈오브 발받침대는 기본 프레임 자체가 2T 스틸소재로 단단하면서 묵직했고 L사이즈 기준 4.5kg로 안정감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4개의 1cm 고무발을 적용해 미끄러운 대리석과 왁스 칠이 된 바닥 등에 있어 발생되는 밀림을 최소화했다. 여기서 고무발을 최대로 조이면 보다 덜 미끄러지는 사용감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참고로 고무발은 나사로 조이거나 풀 수 있다.

▲ 발로 발받침대를 지그시 밀면서 일어나도 발받침대는 밀리지 않았다
▲ 발로 발받침대를 지그시 밀면서 일어나도 발받침대는 밀리지 않았다

제로 앉아서 제품을 살짝 힘주어 밀어봤다. 보통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바퀴 의자 기준으로 발받침대는 밀리지 않아 안정감 있는 느낌을 받았다.

 

추운 겨울에 맨발 사용? 제품 커버 별도 구매 가능

▲ 발받침대 커버 원단은 폴리에스테르 재질로 추측된다
▲ 발받침대 커버 원단은 폴리에스테르 재질로 추측된다

사이즈오브 발받침대 프레임은 스틸 소재를 적용한 만큼 추운 겨울철 맨발로 사용하면 차가울 수 있다. 이에 시디즈오브는 제품 구매 시 발받침대와 커버(폴리에스테르 소재 추측)를 별도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 발받침대 커버 장착은 쉽다
▲ 발받침대 커버 장착은 쉽다

발받침대 커버를 장착하는 방법은 커버위에 발받침대를 거꾸로 올린 후 커버를 당겨 벨크로를 붙이면 된다.

▲ L 사이즈에 제품 커버를 씌운 모습
▲ L 사이즈에 제품 커버를 씌운 모습
▲ M사이즈에 제품 커버를 씌운 모습
▲ M사이즈에 제품 커버를 씌운 모습

실제 커버를 착용후 사용하면 스틸 소재의 차가운 느낌은 줄었으며, 발받침대 커버 재질 특성상 약간의 온기가 보존되어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더불어 제품커버의 경우 전면부 뿐만 아니라 뒷면부 전체를 덮으면서 타이트 한 장착이 가능하다. 덕분에 실제 제품을 보면 팽팽하면서 깔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남자답게·고급스럽게·바르게, 오늘도 바른자세 했다

자신의 신체 조건에 맞는 의자와 책상을 구입했다면 별도의 발받침대를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동일한 제품을 구매하는 사무실 또는 이미 구매한 개인 소비자라면 새로운 의자와 책상을 구비하는 것 보다는 나에게 맞는 발받침대를 구매하는 것이 오히려 합리적일 수 있다.

만약 의자에 앉았을 때 발이 바닥에 닿지 않거나, 책상 높이에 맞춰 어깨는 편하지만 발이 살짝 뜬다면 이는 불편한 자세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말이다.

오래 앉아 있는 것이 몸에 나쁘지만 안 할 수는 없다. 업무를 하루 종일 서서 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물론 중간중간 스트레칭 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맞춰 올바른 자세와 함께 건강한 습관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기존에는 의자와 책상 등에 맞춰 업무 또는 공부 환경을 조성했다면, 이제는 발받침대를 이용해서 보다 나에게 맞는 쾌적한 환경으로 몸에 부담을 줄이자. 그중 사이브오브 발받침대는 일반적인 제품 대비 다소 비싼 것은 맞지만, 비싼만큼 고급스러우며, 깔끔한 마감이 특·장점이다.

물론 배송에 있어 별도의 패키징이 없는 것은 아쉬운 요소지만, 제품 자체에 있어 봤을 때 남들과는 다르게, 남자답게, 고급스럽게 활용해 보고 싶다면 이번 사이즈오브 발받침대가 그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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