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GoPro)가 자사 플래그십 카메라 라인업의 공식 소비자가를 인하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가격 인하는 지난 팬데믹 시대 다양한 위기 상황으로 인상되었던 가격을 다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되돌림으로써 보다 많은 소비자들을 만나기 위해 결정되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대상 제품은 고프로 플래그십 카메라 시리즈로, 지난해 말 출시했던 히어로11 블랙부터 이전 세대 히어로9 블랙까지 해당된다. 가격 인하는 오늘부터 고프로 공식 웹사이트 및 전 세계 공식 판매처에 동시 적용되며, 대상 제품을 기존대비 미화 100달러 인하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출시된 최신 플래그십 액션 카메라 히어로11 블랙은 399.99 달러, 플래그십 성능을 지닌 소형화 제품 히어로11 블랙 미니는 299.99 달러, 브이로그에 특화된 히어로11 블랙 크리에이터 에디션은 599.99 달러에 판매된다. 이전 세대 제품의 경우 히어로10 블랙이 349.99 달러, 히어로9 블랙은 249.99 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고프로는 약 236만명의 글로벌 구독자를 보유한 자사 구독 서비스의 접근성 강화에도 나섰다. 가입 첫 해 연간 구독료를 기존 49.99 달러에서 24.99 달러로 절반으로 인하했으며, 이후에는 기존 가격으로 갱신할 수 있다. 여기에 고프로 앰버서더로부터 다양한 제품 활용팁을 들어볼 수 있는 비공개 라이브 스트리밍 세션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고프로 창립자이자 CEO 니콜라스 우드먼(Nicholas Woodman)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의 가격으로 더 많은 소비자분들께 고프로의 놀라운 성능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고프로 구독 서비스 강화부터 다양한 소비자 대상 공모전을 통한 상금 지원 등 앞으로도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고프로는 브랜드 구독 서비스 강화를 위해 기존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상금을 두 배로 수여하는 콘텐츠 공모전 '더블 달러 고프로 어워드'(The Double the Dollars GoPro Awards)를 진행한다. 오는 6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공모전 기간 내 제출된 콘텐츠가 고프로의 글로벌 공식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될 경우, 사진은 500달러, 동영상은 1000달러(미구독시 각각 250달러, 500달러)가 상금으로 지급된다.

이번 글로벌 공식 소비자 가격 인하 및 구독자 대상 공모전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은 고프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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