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씨앤아이(대표 전덕규)가 리안리(LIAN LI)의 PC 케이스 신제품 ‘PC-O11D(Dynamic) EVO XL’(이하 O11D 에보 XL)을 출시했다.

O11D 에보 XL은 리안리의 대표적인 PC 케이스 O11D를 잇는 모델로 앞서 정식 후속 모델인 O11D 에보 모델을 기반으로 크기를 키워 더 넓은 확장성을 적용한 모델이다. O11D 에보 모델을 기반으로 크기를 키워 더 넓은 확장성을 적용한 모델이다. O11D 에보 XL은 제품 컬러에 따라 블랙과 화이트 모델이 있다.

리안리 O11D 에보 XL은 마치 수족관을 보는 듯한 구조가 특징인 제품이다. 정면과 측면이 모두 강화유리로 이루어져 시스템을 구성하는 내부 하드웨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시리즈 최초로 적용된 코너 섀시의 필러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은 시스템 시인성을 높여준다.

O11D 에보 XL은 기존 모델보다 크기가 커진 만큼 확장성도 우수하다. 메인보드는 E-ATX 규격까지 호환되며, 그래픽카드는 최대 460mm, CPU 쿨러는 최대 높이 167mm인 제품까지 장착이 가능하다. 쿨링팬은 120mm 기준으로 상단과 하단, 측면에 각각 3개씩, 후면에도 2개를 장착할 수 있어 최대 11개 장착이 가능하다. 140mm 쿨링팬은 후면 장착이 불가능하여 총 9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일체형 수랭 CPU 쿨러는 케이스 상단과 하단, 측면에 최대 420mm 길이인 라디에이터까지 설치 가능하며, 탈착이 간편한 전용 브래킷을 지원해 설치 및 관리가 용이하다.

리안리 O11D 에보 XL의 가장 큰 특징은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전용 트레이의 분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는 원형인 O11D 에보에서 계승된 것으로 PC 케이스 정면 기준 좌측 영역을 담당하는 메인보드 장착 위치를 반전시켜 우측 영역으로 옮길 수 있게 해준다.

이를 이용하면 PC를 책상 좌측과 우측 상관없이 배치할 수 있고 강화 유리로 이뤄진 패널을 통해 내부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설계에 맞춰 그래픽카드 역시 측면 영역에 직립 형태(Upright)로 배치할 수도 있어서 시스템의 튜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그 외에도 O11D 에보 XL은 3.5인치 · 2.5인치 범용 저장장치 케이지 4개와 2.5인치 전용 트레이 3개, 선정리 영역을 두 가지 형태로 변경할 수 있는 케이블 매니지먼트 바, 메인보드와 일체화시켜 이용 가능한 그래픽카드 전용 지지대, PC 케이스 위치에 따라 이동 장착을 지원하는 I/O 포트 등 사용 환경에 따른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