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NEW ID, ‘AI 기반 포스트 프로덕션 플랫폼’ 개발 MOU 체결
웍스모바일,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에게 라인웍스 무료 상품 제공
클룩, 신규 등록 한국 여행상품 5배 증가
네이버 뉴스, AI 앵커가 오상진 전 아나운서 목소리로 읽어준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6월1일 정식 출시…이용자 만족도와 창작자·소상공인 성장 기대

 

SK텔레콤-NEW ID, ‘AI 기반 포스트 프로덕션 플랫폼’ 개발 MOU 체결

SK텔레콤이 디지털 콘텐츠 및 플랫폼유통 기업 NEW ID와 한류 콘텐츠 수출을 위한 ‘AI 기반 포스트 프로덕션 플랫폼(Post Production Platform)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한류 콘텐츠에 대한 해외의 관심 및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 미디어 산업의 기술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의 한글 자막 및 저작권 음원 제거 등 포스트 프로덕션 작업은 한류 콘텐츠 수출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현재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져 높은 비용과 긴 소요기간으로 원활한 콘텐츠 수출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양사는 SK텔레콤이 보유한 AI기반 미디어 요소기술과 NEW ID의 미디어 콘텐츠 유통 및 플랫폼 역량을 결합, AI를 통한 포스트 프로덕션 자동화 플랫폼 개발에 나서게 된 것.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보유한 AI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내 한글 자막 제거 ▲보이스 손실 없는BGM 제거 ▲스포츠 중계화면 내 실시간 스코어보드 언어 변환 ▲풀HD 영상을 4·8K로 변환하는 업스케일링(Upscaling) 기술 등을 지원하며 해당 기술을 통해 재가공된 콘텐츠는 NEW ID의 채널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11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AI 기반 포스트 프로덕션 플랫폼 개발이 국내 콘텐츠의 현지화 작업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시켜 한류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김혁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이번 AI기반 포스트 프로덕션 플랫폼 개발이 한글자막과 음원 저작권 등 국내 미디어 콘텐츠 수출의 장애가 되었던 요소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보유한 AI 미디어 기술을 적극 활용, 향후 국내 미디어산업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NEW ID 박준경 사업부문대표는 “SK텔레콤의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길을 열게 돼 기쁘다”며 “영화·드라마·예능·스포츠 중계 등 디지털 콘텐츠의 글로벌 현지화 및 플랫폼 적용에 따르는 제약을 없애고 해외 유통 활로를 넓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웍스모바일,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에게 라인웍스 무료 상품 제공

웍스모바일이 29일부터 네이버 쇼핑에 입점한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에게 라인웍스를 기간 제한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인웍스 Free 상품은 조직도 기반의 메시지, 캘린더, 주소록, 홈(게시판), 설문 등을 5GB의 공용 용량과 함께 제공하며 기간 제한 없이 무료로 최대 100명까지 사용할 수 있고 판매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센터에서 가입해 사용할 수 있다.

웍스모바일이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라인웍스 무상지원 캠페인을 통해 가입한 기업들을 분석한 결과 도·소매 업종 기업들의 가입이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평소 특별한 협업 도구를 사용하지 않았던 소상공인들의 언택트 근무 솔루션에 대한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

라인웍스를 무상으로 활용하고 있는 한 업체 대표는 “직원들의 90%가 외근을 하고 있어 협업도구가 필요했는데 마침 라인웍스가 무상 제공이라 가입했다”며 “최근 직원 대상으로 사용성을 조사했는데 직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고 잦은 외근에도 목표 공지나 이슈 공유하기 쉽고 개인용 메신저에 비해 공유한 파일을 찾기가 편리하다”고 말했다.

또 라인웍스를 업무에 잘 활용하도록 스마트 스토어 판매자 대상의 교육도 마련되어 있다. 내달 9일 파트너 스퀘어 사이트에서 온라인 라이브 교육을 진행하며 18일에는 오프라인 교육을 준비 중으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웍스모바일 사업부 장광익 리더는 “중소기업에서도 생산성 향상 뿐 아니라 비대면 업무 대비 움직임이 있으나 전반적인 경기 침체 상황에 협업툴 도입에 선뜻 비용을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미 라인웍스 상품을 사용 중이던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도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클룩, 신규 등록 한국 여행상품 5배 증가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은 글로벌 지역별로 국내 여행상품과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하여 코로나19 시대 여행의 ‘뉴 노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의 클룩의 전세계 내부 검색 자료에 따르면 자국내 즐길 거리를 검색한 비율은 평균 6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여행이 어려운 현재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국내 즐길 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에서도 국내 여행상품 큐레이션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 서울, 부산, 강원도 등 클룩에 신규 등록된 국내 액티비티의 수는 지난 4·5월 두달간 5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액티비티를 큐레이션해 시범 운영한 결과 지난 4월 기준 한국인들의 국내 상품의 예약 건수는 전월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클룩의 제주 구석구석 동네 리포트
클룩의 제주 구석구석 동네 리포트

한국과는 달리 이동제한령으로 집에서 즐길 거리를 찾는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 14개 시장에서는 클룩의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 클룩 홈(Klook Home)을 선보였다. 유명 레스토랑의 음식을 집에서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 준비물을 배송해주는 DIY 패키지, 온라인 취미 클래스, 랜선여행이 가능한 버추얼 인터랙티브 투어 등 집안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해외 여행객들에게도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클룩의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 ‘클룩 홈(Klook Home)’
클룩의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 ‘클룩 홈(Klook Home)’

코로나19를 계기로 디지털 기술 도입을 고민하는 파트너사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클룩 파트너스 허브(Klook Partners Hub)와 클룩 아카데미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파트너사들을 위한 온라인 리소스 센터 클룩 파트너스 허브에서는 최신 여행업계의 기술 트렌드와 클룩 플랫폼 업데이트 내용을 한 곳에서 파악할 수 있다.

클룩 아카데미는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디지털 마케팅과 운영을 위한 웨비나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추후에는 업계 전문가를 초청하여 스마트 관광 시대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클룩의 스티븐 백(Steven Baek) 한국 마케팅 디렉터는 “코로나19로 지금은 다소 주춤할 수 있지만, 언제 어디서나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수요는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기회로 국내 지역의 특색 있는 상품들을 발굴하고 추후 국내를 여행하는 해외 관광객들도 다양한 상품을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관광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뉴스, AI 앵커가 오상진 전 아나운서 목소리로 읽어준다

네이버가 네이버 뉴스 기사 ‘본문 읽기’ 서비스에 오상진 전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개발한 AI 앵커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기존 네이버 뉴스 기사 본문 읽기 서비스에 적용되었던 UTS(Unit-selection Text-to-Speech) 기반 서비스와 비교해 목소리의 자연스러움을 평가하는 MOS(Mean Opinion Score) 지표가 30% 이상 높아졌다. 특히, 뉴스 읽기 분야에 전문화된 목소리의 특성에 집중해 만들어진 합성음인 만큼 실제 앵커가 기사를 전달하는 목소리 톤(tone)과 높낮이까지 구현했다.

네이버는 기존 클로바 인공지능 음성합성 기술인 nVoice 를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특정 분야에 전문화된 목소리의 특성을 강화해 본연의 목소리에 가까운 고품질 합성음을 만드는 HDTS(High-quality DNN Text-to-Speech)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뉴스 전달에 최적화된 음성을 합성할 수 있었다.

특히 일련의 과정에서 전사(transcription) 작업을 사람이 아닌 기계가 직접 학습해 진행하는 딥러닝(deeplearning)이 적용돼 개발에 필요한 비용과 소요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AI 앵커는 네이버 지도, 음성검색, 클로바 탑재 스마트스피커 등 음성으로 콘텐츠를 전달받을 수 있는 다양한 영역에 걸쳐 활용될 예정이다.

김재민 네이버 클로바 보이스 책임리더는 “이번 작업 과정에서는 오상진 전 아나운서가 직접 뉴스를 읽어주는 것 같은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고도의 정밀함과 전문성을 구현하는 것에 더욱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음성으로 접할 때 어색함이 없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6월1일 정식 출시…이용자 만족도와 창작자·소상공인 성장 기대

네이버가 오는 6월1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오픈 특가인 월 4900원(VAT포함)으로 정식 출시한다. 멤버십 가입은 1일 오후 세시부터 가능하다.

또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1개월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해 누구나 첫 한 달간 부담없이 혜택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네이버 멤버십은 이용자들이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누리며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보다 다양한 창작자·판매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무엇보다도 멤버십 프로그램이 이용자의 구매 전환율을 높여 많은 소상공인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멤버십 회원은 쇼핑, 예약 등 네이버 서비스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월간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5%적립(기본구매적립 1%포함)이 가능하고 디지털콘텐츠 혜택으로 ▲네이버웹툰/시리즈 쿠키 20개 ▲VIBE 음원 300회 듣기 ▲시리즈On 영화/방송 감상용 캐시 3300원 ▲네이버클라우드 100GB 추가 이용권 ▲오디오북 대여 할인 쿠폰 중 4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또 월 이용요금에 일정 금액을 추가로 지불하면 선택한 디지털콘텐츠 혜택을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다. ▲‘VIBE 음원 300회 듣기’ 혜택을 선택한 회원이 월 3850원을 추가 지불하면 ‘월간 스트리밍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네이버클라우드 이용권을 선택한 이용자는 2200원 또는 7700원을 더해 각각 200GB, 2TB로 추가 용량을 변경할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기획한 네이버 한재영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중소상공인들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마중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나아가 보다 다양한 창작자와 중소상공인이 조명되는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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