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최형우가 2021년 4월 20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통산 2,000개의 안타를 때려내는 데 성공했다.
최형우는 경기 직전까지 1,998개의 안타를 기록하고 있었다. 최형우는 1회에 2점홈런을 때려 1,999개의 안타를 기록했고, 5회에 연타석 2점홈런을 때려 대망의 2,000 안타 고지에 올랐다.
최형우의 '2,000 안타'는 12번째 기록이다. 이번 기록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최형우 앞의 11명은 모두 은퇴했기 때문에 최형우는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여지가 남아있다. 최형우 다음의 현역선수는 현재 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이 1,921개로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날 KIA 타이거즈는 최형우의 2,000 안타와 연타석 홈런에 힘 입어 6:3 승리를 거두었고, 선발투수 애런 브룩스는 이번 시즌 첫 선발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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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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