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는 4월 27일 '명예의 전당' 출범과 함께 앨런 시어러와 티에리 앙리를 최초 헌액 2인으로 발표했다. 이후 에릭 칸토나, 로이 킨, 데니스 베르캄프, 프랭크 램파드, 스티브 제라드를 추가적으로 헌액 발표했다. 그리고 오늘 데이비드 베컴을 마지막으로 8인의 '명예의 전당' 헌액자를 완성했다.

▲ (사진: 프리미어 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 (사진: 프리미어 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프리미어 리그 사무국이 밝힌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다음의 조건들은 모두 프리미어 리그 출전으로만 산정한다. 한 클럽에서 200경기 이상 출전, 10주년 혹은 20주는 베스트 11에 선정, 골든 부츠(득점왕) 수상, 골든 글러브(최우수 골키퍼) 수상, '시즌의 선수'의 선정, 3회 우승 이상 달성, 100골 이상 기록, 골키퍼의 경우 클린시트 100경기 이상 기록까지다. 이 기준을 하나라도 충족하면 '명예의 전당' 후보가 될 수 있으며 충족하지 못 한다면 250경기 출전 선수도 가능하다. 그리고 직전 년도 8월 1일 은퇴한 선수에 한정한다.

프리미어 리그 사무국이 최초로 밝힌 ‘명예의 전당’ 후보에는 23인이 선정됐는데 데이비드 베컴을 마지막으로 8명이 헌액된 것이다. 

데이비드 베컴은 "전설들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돼 영광"이라며, "프리미어리그는 내 경력과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이었고, 함께 경기하고 경쟁하고 존경했던 전설들과 함께 인정을 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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