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돌은 이 세 글자만으로 어느 영역에서나 첨예한 논란을 일으킵니다. 압도적으로 여성의 모습을 본 딴 리얼돌의 세계에서 남성의 모습을 한 리얼돌이 등장했습니다. 이름은 헨리입니다.

리얼돌의 설립자 매트 맥멀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얼돌 헨리의 모습을 게시했습니다.

매트 맥멀린은 "이성애자나 동성애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로봇이 개발됐다"며, "구매자가 배송 전에 자신의 성적 취향을 설정하면 이에 맞춰진 맞춤형 로봇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죠.

헨리는 까무잡잡한 피부에 머리는 민머리였는데요. 구매자 선호에 따라 변형하기 위하여 머리를 일부러 민머리로 제작했다고합니다. 특히나, 헨리는 트럭도 들어올릴 수 있는 강인한 힘을 가졌다고 하네요.

리얼돌 헨리의 등장, 양성평등에 더욱 가까워진 듯합니다.

타이토(TAITO)가 미니 게임기 ‘EGRET II mini’(이하 EGRET II 미니)를 공개하였습니다.

EGRET II 미니에는 타이토의 대표작인 ‘스페이스 인베이더’와 ‘버블보블’(보글보글)을 비롯해 1978년부터 1990년대까지 타이토가 선보인 게임 40개가 들어있습니다.

화면은 5인치 LCD인데 독특하게도 PC용 모니터의 피봇(pivot) 기능처럼 90도 회전할 수 있군요. 슈팅 게임을 할 때 화면 방향에 따라 적응하기 힘들었던 사람도 자신이 편안하게 여기는 방향으로 화면을 돌리면 더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체에는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용 HDMI 포트, 게임 컨트롤러 연결용 USB 포트 2개, 헤드폰 연결용 3.5mm 오디오 포트, 게임 추가용 SD카드 슬롯, 전원 연결용 USB-C 포트가 있습니다. 길이 2미터인 HDMI 케이블과 길이 1.5미터인 전원 공급용 USB 케이블도 함께 제공되죠.

별도로 판매되는 게임 컨트롤러인 ‘패들 & 트랙볼 게임 확장 세트’도 이용하면 이에 대응하는 게임을 과거 오락실(게임센터)과 같은 느낌으로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EGRET II 미니에 기본 제공되는 것과 다른 게임 10개가 내장된 SD카드도 함께 제공됩니다.

EGRET II 미니는 2022년 3월 22일 출시 예정이고 가격은 18,678엔(약 190,700원)입니다. 패들 & 트랙볼 게임 확장 세트는 12,078엔(약 123,300원)입니다.

2017년 청소년 관람불가 범죄 영화 신드롬을 이끌었던 '범죄도시'의 속편 '범죄도시2'가 드디어 촬영을 마쳤습니다.

2017년은 그야말로 마석도와 장첸이 한국영화계를 뒤덮었었죠. "진실의 방으로", "니 내 누군지 아니?" 등의 명대사는 영화 '범죄도시' 그 자체가 돼버렸죠.

'범죄도시'는 68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속편에 대한 긍정적 검토를 낳았고 드디어 '범죄도시2'가 촬영을 모두 마친 겁니다. 

편집 등 2차작업이 끝나면 대략적으로 올해 말 혹은 내년 초에 극장에서 '범죄도시2'를 볼 수 있겠네요. 마석도의 팔뚝은 여전할까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