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코리안 파이터 박준용과 최승우가 같은 날 옥타곤에 오른다. UFC는 오늘 미들급 '아이언 터틀' 박준용과 페더급 '스팅' 최승우가 한국시간 기준 오는 10월 24일 열리는 'UFC Fight Night: 코스타 vs 베토리'에 동반 출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파이터가 나란히 4연승에 도전하는 'UFC Fight Night: 코스타 vs 베토리'의 주요 대진과 세부 일정은 추후 재 공지될 예정이다. 

올해 5월 UFC 3연승을 달성한 '아이언 터틀' 박준용이 약 5개월 만에 다시 출전한다. 박준용의 상대는 LFA 미들급 챔피언 출신의 그레고리 로드리게스로 낙점됐다. 로드리게스는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 출신으로 지난 6월 UFC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박준용은 커넥티비티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상대 로드리게스를 "펀치 임팩트가 좋고 전반적으로 종합격투기 이해도가 높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UFC 4연승에 도전하는 박준용은 "상대방에 대한 (전체적인) 무게 밸런스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연습했다"고 전했다.

한편, UFC 페더급 '스팅' 최승우도 다시 한 번 승리의 불을 붙일 수 있을까. 올해 출전한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최승우는 알렉스 카세레스와 격돌한다. 최승우는 "10월 경기까지 이겨 4연승으로 기분 좋게 연말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바로 직전 경기에서 줄리안 에로사를 TKO로 잡은 최승우는 "이번 경기에서도 KO를 노릴 것"이라며, "후반으로 갈수록 기회를 만들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17일 국내 유일의 라이트헤비급 정다운과 24일 미들급 박준용, 페더급 최승우가 차례로 출격해 승전보를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UFC 모든 경기는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에서 독점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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