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콘, FX 포맷 초망원 단초점 500mm 렌즈 발표
-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발표
- 김포공항 290편, 인천공항 18편 결항
- 조현병 환자 5년 사이 7% 증가

니콘, FX 포맷 초망원 단초점 500mm 렌즈 발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니콘 FX 포맷 DSLR 카메라용 초망원 단초점 렌즈인 ‘AF-S NIKKOR 500mm f/5.6E PF ED VR’을 발표했습니다.

AF-S NIKKOR 500mm f/5.6E PF ED VR은 500mm의 초점거리를 지원하는 고성능 초망원 렌즈로, PF(Phase Fresnel, 위상 프레넬) 렌즈를 채용해 최대 직경 약 106mm, 길이 약 237mm, 무게 약 1,460g입니다.

 

보통 3,000g의 무게가 넘는 기존 500mm 단초점 렌즈와 비교했을 때 소형화, 경량화를 이룬 것이 특징입니다. 이 때문에 초망원 거리도 손쉽게 핸드 핼드 방식으로 촬영 가능합니다. 더불어 방진, 방적 기능과 불소 코팅이 적용됐습니다.

아울러 이번 출시된 신제품은 PF 렌즈 1매와 ED 렌즈 3매로 구성돼 고화소 디지털 카메라에서도 높은 해상력을 구현합니다. 특히 이번 PF 렌즈는 새롭게 개발한 소재가 적용돼 PF 플레어(회절 현상의 일종)를 크게 억제하고 실제와 가까운 색을 재현해낼 수 있습니다.

이는 고스트와 플레어 현상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나노 크리스탈 코팅과 같은 니콘의 코팅 기술과 시너지가 구현된 것입니다.

또한, 이번 제품은 내장된 포커싱 그룹 렌즈의 경량화를 통해 빠른 AF(자동 초점) 속도를 실현했습니다. 이와 함께 4단의 손 떨림 보정 효과를 제공하는 VR 기구를 채용하고, 스포츠 경기나 조류처럼 움직임의 변화가 많은 피사체도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는 스포츠(SPORT) VR 모드도 탑재됐습니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발표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대학 기본역량진단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역량이 떨어지는 대학에 대해서는 재정지원을 제한하기 때문에 거의 폐교 수순을 밟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재정지원제한 대학은 일반대학 10곳, 전문대학 10곳이 올랐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국가 학자금 대출과 장학금 지원까지 말 그대로 돈줄이 끊기는 재정지원제한대학은 신경대, 경주대, 부산장신대, 한국국제대, 한려대, 제주국제대 등 일반대학 6곳이 포함됐고, 전문대의 경우 웅지세무대, 영남외국어대, 동부산대, 광양보건대, 서해대 등 5곳입니다.

 

KBS 뉴스 영상 캡쳐
KBS 뉴스 영상 캡쳐

이들 대학보다는 사정이 좀 낫지만 정원을 줄여야 하고 정부의 지원도 제한되는 대학은 김천대, 상지대, 가야대, 금강대가 선정됐습니다. 전문대는 서울예대, 두원공과대, 서라벌대, 세경대, 고구려대가 포함됐습니다.

이 보다 한 단계 더 낮은 조치인 정원 감축과 재정지원이 일부 제한되는 역량강화대학은 서울권에서 덕성여대 등 3곳이 선정됐고, 연세대 원주캠퍼스, 순천대학교, 한국해양대도 정원감축 및 재정지원제한 대학에 포함됐습니다. 이름 난 대학들의 지방 캠퍼스도 칼날을 피해갈 수 없었던 것이죠.

정부는 이번 대학 기본역량진단 결과와 관련해 28일까지 대학별 이의 신청을 받고 검토한 뒤 8월 말 명단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모교의 사정을 안타까워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네요.

 

김포공항 290편, 인천공항 18편 결항

오늘이죠. 드디어 태풍 솔릭이 수도권을 강타할 전망입니다. 이미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무더기 결항이 발생했습니다.

먼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인천공항에서는 출발 9편, 도착 9편 등 국제선 여객기 18편이 결항됐습니다. 김포공항 역시 오후 3시 현재 기준으로 출발 150편, 도착 140편 등 총 290편의 국내선 여객기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김포공항을 비롯한 전국 14개 공항을 모두 합하면 총 889편의 국내선 여객기가 결항된 상황입니다.

 

SBS 뉴스 영상 캡쳐
SBS 뉴스 영상 캡쳐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오후 3시 현재 서귀포 서북서쪽 약 1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8㎞로 북북서진하고 있습니다. 강한 중형급 태풍인 솔릭의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시속 126㎞(초속 35m) 수준입니다.

예상대로라면 솔릭은 오후 9시쯤 목포 서남서쪽 약 40㎞ 해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24일 오전 3시에는 군산 남쪽 약 40㎞ 육상에, 24일 오전 9시에는 충주 서쪽 약 10㎞를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강릉 북북동쪽 해상을 통해 한반도를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부디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길 바랍니다.

 

조현병 환자 5년 사이 7% 증가

국내에서 조현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10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묻지마 살인이나 폭행을 비롯해 이해하기 어려운 범죄들에서 자주 접하는 병명 중 하나가 바로 조현병이죠. 실질적인 조현병 환자는 약 5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조현병(질병코드 F20)으로 진료 받은 사람은 2012년 10만980명에서 2017년 10만7,66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5년전과 비교해 약 7% 증가한 것이죠.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치료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향상됐기 때문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실제 환자가 증가한 것이라고 보는 시각보다는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었다는 것이죠.

 

조현병 진료 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2만8,694명, 26.7%)가 가장 많았고, 50대(2만3,066명, 21.4%), 30대(2만589명, 19.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40대 환자가 가장 많이 집계된 것은 이전에 발병한 환자들이 적극적인 치료에 나선 것이 반영된 결과 보입니다.

조현병은 망상, 환청,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정신 질환입니다.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생물학적 원인으로는 도파민을 비롯한 신경전달 물질의 이상, 전두엽 변연계를 비롯한 뇌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 유전적 경향성 등이 꼽힙니다. 정신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이 눈길을 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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