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지텍, ‘G PRO 시리즈’ 신제품 3종 출시
- 제19호 태풍 솔릭 간접 영향 “느리고 쎄다”
- 서울대공원 토막 살인 ‘노래방 도우미 문제로 발생’
- 용화여고 성폭력 연루 교사 18명 무더기 징계

로지텍, ‘G PRO 시리즈’ 신제품 3종 출시

로지텍코리아가 프로게이머들과 함께 설계한 게이밍 기어 ‘G PRO’의 새로운 시리즈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시리즈에는 ‘G PRO 무선 게이밍 마우스’ 및 ‘G PRO HERO 게이밍 마우스’와 ‘G PRO 게이밍 헤드셋’이 포함됐습니다.

로지텍 G PRO 무선 및 HERO 게이밍 마우스는 로지텍 G의 차세대 HERO(High Efficiency Rated Optical -고효율 정격 옵티컬) 센서를 탑재했습니다. 이전 센서 대비 10배 향상된 전력 효율, 최대 속도 400 IPS, 최대 16,000 DPI의 감도를 제공합니다.

 

G PRO 무선 게이밍 마우스는 로지텍 G의 독점적인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무선 기술을 기반으로 1ms의 보고율을 구현하며, 1mm의 초박형 외부 쉘과 내부 설계로 무게가 80g에 부롸합니다. 마우스 패드 위에 무선 마우스를 올려만 놓아도 충전되는 ‘로지텍 G 파워플레이 무선 충전 시스템(POWERPLAY)’과 호환됩니다.

로지텍 G PRO HERO 게이밍 마우스는 지난해 출시한 로지텍 G PRO 마우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히어로 센서가 탑재된 것이 특징입니다. 기계식 스위치가 탑재됐으며, 5,000만회의 클릭 내구성을 갖췄씁니다. 로지텍 게이밍 소프트웨어(LGS)를 사용하면 새로운 라이트싱크(LIGHTSYNC) 기술과 결합한 RGB 조명을 1,680만 가지의 색상으로 조절 가능합니다.

G PRO 게이밍 헤드셋은 소음 차단을 위한 프리미엄 가죽 이어패드를 채택해 이전 로지텍 G의 이어패드들과 비교해 소리의 분산을 50% 더 차단합니다. 이를 통해 게임에 집중이 가능하며, 깨끗한 음질의 통신과 오디오 녹음을 위한 프로급 콘덴서 마이크가 탑재됐습니다.

제19호 태풍 솔릭 간접 영향 “느리고 쎄다”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보이는 제19호 태풍 솔릭이 22일 오전 8시 현재 제주 서귀포 남남동쪽 약 330㎞ 부근까지 올라와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솔릭은 일종의 도넛 태풍으로, 큰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22일 오전 3시 기준, 서귀포 남남동쪽 약 4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3㎞ 속도로 서북서진하며 제주 서쪽 바다를 향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솔릭은 강도가 강한 중형 태풍으로, 최대풍속은 초속 43m(시속 155㎞)에 강풍반경은 380㎞로, 규모와 강도를 유지한 상태로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간접적인 영향이 시작된 제주에는 이미 강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솔릭이 22일 오후 3시쯤 제주도 남남서쪽 약 240㎞ 인근 해상에 도착하고 23일 오후 3시에는 광주 서쪽 약 110㎞ 해상까지 북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24일 오전 3시 동남동쪽 약 20㎞ 부근까지 접근한 뒤 24일 오후 3시를 전후해 북한으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25일 오후 4시부터는 세력이 약화되면서 소멸되는 수순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이 태안반도와 충남 보령 인근에 상륙해 경기 남부와 동부를 지난 뒤 북한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경로를 예측했기 때문에 사실상 한반도를 훑고 지나가는 것입니다. 이에 강풍과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서울대공원 토막 살인 ‘노래방 도우미 문제로 발생’

경찰이 서울대공원 토막 시신에 대한 용의자를 어제 긴급 체포했죠. 경찰조사에서 피의자 변모씨(34)는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노래방에서 도우미 문제로 손님인 A씨(51)와 다투다 흉기로 살해하고, 이 같은 사실을 감추기 위해 시신까지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4시께 충남 서산시 해미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휴게소에서 변씨를 긴급 체포하고 오후 6시 30분께 과천경찰서로 이송했습니다. 노래방 업주인 변씨는 최근 서울대공원에서 발견된 토막 시신의 유력한 용의자입니다.

 

SBS 뉴스 영상 캡쳐
SBS 뉴스 영상 캡쳐

경찰조사에 따르면 변씨는 지난 10일 새벽 1시 15분께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본인의 노래방 매장에서 노래방 도우미를 교체하는 문제로 A씨와 말다툼을 벌였고, A씨가 도우미를 제공한 것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하자 카운터에 있던 흉기로 A씨의 목 부위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했습니다.

특히 변씨는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노래방 안에 방치하다 날이 밝은 후 공구를 구입해 시신을 훼손했고,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께 본인의 SUV 차량 트렁크에 시신을 실고서 과천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로 이동해 시신을 유기했습니다. 변씨가 시신 유기 장소로 서울대공원을 선택한 것은 인터넷을 통해 수풀이 많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실행에 옮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 19일 오전 9시 39분께 과천시 막계동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서 분리된 A씨의 머리와 몸통 등이 비닐봉투에 싸여진 상태로 발견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용화여고 성폭력 연루 교사 18명 무더기 징계

서울 노원구 용화여자고등학교의 졸업생들이 교사들의 성폭력이 만연했다는 내용의 ‘미투 운동’을 벌여 큰 논란을 빚은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교원징계위원회를 열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연루 교사 18명에 대해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징계 수준은 파면과 해임 각각 1명, 기간제교사 계약해지 1명, 정직 3명, 견책 5명, 경고 9명(정직과 중복해 받은 2명 포함)입니다. 징계대상에는 성폭력을 직접 가해 교사를 포함해 교육청에 신고를 늦게 하는 등 학교 성폭력 대응 절차를 지키지 않은 교사들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용화여고 교사들의 성폭력 사건은 용화여고 졸업생들이 올해 3월 ‘용화여고 성폭력 뿌리뽑기위원회’를 구성한 뒤 SNS 등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교사들의 성폭력을 폭로하면서 불거졌습니다.

용화여고 성폭력 뿌리뽑기위원회에서는 가슴 부위 및 엉덩이를 치거나 교복 치마 속에 손을 넣어 허벅지를 쓰다듬거나 꼬집는 행위 등이 공통적으로 드러났고, 볼을 깨물거나 입술 및 볼에 키스를 하는 행위, 포옹이나 팔을 쓰다듬는 등 불필요한 신체접촉 등의 피해가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신체적인 성폭력 뿐 아니라 ‘창녀’, ‘돼지’와 같은 인신 모독 발언과 학생의 교복 재킷을 들추며 ‘나는 네 속이 궁금해’, 엉덩이를 치며 ‘찰진데?’라는 등의 언어폭력도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졸업생들의 폭로에 재학생들은 포스트잇으로 ‘#위드유(#Withyou)’, ‘위 캔 두 애니씽(We Can Do Anything,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등의 문구를 만들어 학교 창문에 붙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맨즈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