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폭스트론(Foxtron)’을 발표하며 전기차를 만들겠다고 발표한 ‘폭스콘’이 이번에는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위해 일본 오토워에 재단과 협업을 한다고 밝혔다.

폭스콘은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전기차 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종의 전기차와 1종의 전기 버스 시제품도 공개한 바 있다. 

폭스콘과 협업하는 오토웨어 재단의 오토웨어AI는 자율주행 기술을 오픈소스로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다. 오토웨어 재단은 2015년 나고야 대학의 신페이 카토(Shinpei Kato) 교수가 시작한 프로젝트로 현재 일본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티어 IV'의 창업자이자 CTO(최고기술책임자)를 역임하고 있다. 

폭스콘은 오토웨어 재단이 추진하는 MIH(Mobility in Harmony) 프로젝트의 주요 후원자로 참여한다. 폭스콘의 이 같은 결정은 자율주행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기보다 외부와 제휴해 확보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 보고 있다.

오토웨어 재단은 현재 상용 자율주행 솔루션 프레임워크 초기 버전인 오픈 AD 키트(Open AD Kit)를 배포했다. 이 오픈 AD 키트를 통해 상용 소프트웨어 기반의 전기차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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