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SIE)가 유튜브를 통해 PlayStation 5(이하 PS5) 전용 맞춤형 무선 컨트롤러 ‘DualSense Edge’(이하 듀얼센스 엣지) 디자인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디자인 스토리에서는 SIE 개발자들이 듀얼센스 엣지 개발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과 제품의 특징을 소개했다. 듀얼센스 엣지는 사람마다 게임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광범위한 조정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PS5 기본 컨트롤러인 ‘DualSense’(이하 듀얼센스)와 동일한 폼 팩터로 설계된 이유는 듀얼센스의 인체공학적 특성이 많은 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고, 새로운 컨트롤러도 동일한 폼 팩터가 적용되기를 요청한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

듀얼센스 엣지의 구조상 특징은 스틱 캡, 후면 버튼, 스틱 모듈 전체를 교체 가능한  점이다. 특히 게임 도중 쉽게 고장날 수 있는 스틱 모듈은 단순히 교환 가능한 구조일 뿐 아니라 기계적 안정성도 높아서 컨트롤러를 장기간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Fn 버튼도 눈여겨볼 만한 요소이다. PC용 키보드에 있는 Fn 키처럼 다른 버튼과 함께 누르면 미리 지정된 기능을 작동시킨다. 이를 통해 일일이 시스템 옵션 항목을 불러오지 않고도 음량 조절, 게임 채팅 조정, 사용자 프로필 전환을 할 수 있다.

트리거 감도 설정도 가능하다. 좌우 트리거 버튼 스트로크를 0부터 100단계 사이에서 조절 가능한데 단계를 낮추면 살짝만 눌러도 트리거 버튼이 완전히 눌린 것처럼 인식되어서 버튼을 연타할 때 편리하다. 반대로 단계를 높이면 트리거 버튼을 깊게 눌러야 완전히 눌리는 것으로 인식되는데 레이싱 게임처럼 트리거 버튼이 눌리는 압력 차이도 구별하는 경우 세밀한 조작이 가능해서 편리하다.

한편 듀얼센스 엣지는 올해 1월 26일 출시 예정이며 권장소비자가격은 30만 8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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