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스토리지 인프라 솔루션 기업 씨게이트는 2023년 5월 16일부터 5월 19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31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3 – 31st Korea International Broadcast, Media, Audio & Lighting Show)에 참여해 자사의 스토리지 솔루션을 선보였다.

KOBA 2023 전시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방송 통신융합산업 관련 국내 전문 전시회로써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제인증을 받았다. 세계 각국의 방송, 미디어, 음향, 조명 관련 장비들을 전시해 영상산업의 첨단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방송・영상장비 분야의 4K/8K, UHD, 3D, Smart TV, Mobile TV, 디지털콘텐츠, 카메라, VTR, 편집 관련 시스템, 송출・송신 관련 기기, 영상편집 기기, 문자발생기, CATV 시스템, 인터넷/위성방송 관련 기기, 디스플레이, LED 등을 비롯하여 Pro Audio, 마이크, 헤드폰, 콘솔, 믹서, 악기 등 음향 관련 기기와 조명/무대 관련 장비 등 6백여 기종 1만여 점이 전시 소개됐다.

씨게이트 부스(코엑스 전시장 D홀, D207)에서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솔루션이 소개됐다. 엔터프라이즈 드라이브인 SSD 제품군인 나이트로(NYTRO), HDD 제품군인 엑소스(EXOS) 및 NAS 드라이브인 아이언울프(IRONWOLF)가 전시됐다. 관람객을 위한 강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씨게이트의 스토리지도 함께 소개됐다. 좁은 공간에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올플래시 하이브리드 및 디스크 어레이(엑소스 X, 나이트로 X), 운영이 쉽고 비용을 최적화한 익스펜션 및 JBOD(엑소스 E, 나이트로 E), 자동 복구 기능을 갖춘 새로운 지능형 스토리지 코볼트(엑소스 코볼트), 단일 섀시에서 최대 1.8PB의 용량을 제공해 스토리지 비용을 최적화한 컴퓨트&스토리지 컨버지드 플랫폼(엑소스 AP, 나이트로 X) 등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엑소스 코볼트가 씨게이트의 주력 스토리지로 소개됐다. 엑소스 코볼트는 4U 섀시에 최대 108개의 HDD 디스크를 넣을 수 있다. 이를 22TB HDD로 구성한다면 총 용량은 2.32PB다. 저장 밀도만 놓고 보면 업계에서는 견줄 제품이 없을 정도다. 전용 모듈형 캐리어에 탑재돼 유지, 보수도 쉬운 편이며 HDD에 에러가 발생해도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HDD 자동 복구 기능인 ADR, 리빌딩 시 시간을 최소화하며 데이터를 보호하는 ADAPT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씨게이트 스토리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파트너사도 함께 참여했다. 큐냅(QNAP), 한결피아이에프, 에스엠티솔루션이다. 큐냅은 비디오 제작에 최적화된 핵심 기능, 데이터 보호, 향상된 협업을 제공하는 NAS 업체다. 한결피아이에프는 파일을 관리하기 아주 편한 오브젝트 스토리지 클라우디안을 취급한다. 에스엠티솔루션은 OSNEXUS QuantaStor를 취급해 씨게이트 스토리지에 데이터 관리 및 운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큐냅 총판 리버네트워크 정민철 차장은 “큐냅 부스에서 올플래스 나스를 시연 중이다. 해당 나스를 통해 4K, 8K 영상을 편집할 수 있다. 데이터가 커져서 협업이 힘들어진 상황이지만 큐냅나스는 이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현재 큐냅 올플래시 제품군 중 U.2 SSD 24베이를 지원하는 TS-h2490 제품군을 전시하고 있다. 영상을 여러 곳에서 편집할 수 있기에 관객들 반응도 좋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한결피아이에프 정승진 팀장은 “지금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영상이 가장 많은 데이터를 소비하고 있다. 특히 방송은 이제 4K가 일반화되고 뭐 8K도 사용 중인 프로덕션이 생기고 있다. 그걸 기존 전통적인 스토리지들이 담기에는 너무 방대하게 증가해 해외는 이미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많이 도입했다. 근데 국내는 아직 초창기다. 그런 것을 방송국 고객들에게 알리고 싶다. 향후 로드맵을 가져갈 때, 기존 레거시로만 꾸미는 게 아니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검토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클라우디안을 사용하면 비용이 절감되고 검색 또한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메타데이터 생성도 자동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에스엠티솔루션 임승민 대표는 “기존에는 나스 스토리지에 대해 씨게이트와 함께 해서 새로운 솔루션을 보여드렸다. 그런데 이번에는 실질적인 레퍼런스를 쌓아 현장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토리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편집을 통해 OTT 콘텐츠 등 여러가지 솔루션을 제작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추가적으로 제작에 필요한 전반적인 인제스트부터 시작해 전체적인 솔루션을 할 수 있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소개하려고 이 자리에 나왔다. 메가스토어는 편집 제작 어플로 인제스트와 고화질 마스터링 및 아카이브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씨게이트 김정균 이사는 “보안 시장은 이미 씨게이트 제품이 많이 쓰인다. 스카이호크 등 대용량 저장소가 대표적이다. 그런데 방송 쪽은 아직 그렇지 않아 효과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거기에 맞는 파트너들과 연합군을 꾸렸다. 큐냅 같은 경우에는 방송 편집 환경에서 많이 쓰인다. NAS 제품군에 씨게이트 SSD나 아니면 하드를 장착할 수도 있고, 씨게이트 JBOD을 연결해 용량을 아주 크게 확장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엠티솔루션은 소프트웨어 디파인 스토리지 솔루션을 다루며 씨게이트 AP에 설치하면 독특한 형태의 스토리지로 바뀐다. 해당 제품군으로 최근 피의 게임 시즌2를 제작했다. 클라우디안은 오브젝트 스토리지며 아직 미디어 아카이빙 시장은 테이프 위주로 많이 사용되지만, 추후 오브젝트 스토리지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번 행사에 참여해 어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씨게이트는 하드드라이브 뿐만 아니라 스토리지도 취급한다. 이것을 강조하기 위해 하루에 한 번씩 미니 강연을 진행한다. 관람객들이 와서 씨게이트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놀라는 경우도 많다. 이런 식으로 노력하다 보면 추후 돌아올 것이라는 마음으로 행사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