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콘텐츠는 단순히 눈에만 쓰는 HMD(Head Mounted Display,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만으로 부족하다. 시각에 의존하던 걸 벗어나, 이제 직접 몸의 움직임을 VR 세계에 반영할 수 있는 기기가 필요하다.
제이씨현시스템은 '툰드라 트래커 싱글'을 국내에서 단독 출시할 예정임을 밝혔다. 해당 제품은 현실의 움직임을 가상 현실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툰드라 트래커 싱글'은 사용자의 몸 전체 움직임을 VR 공간에 반영하기 위해 허리, 팔, 다리 등 신체 부위에 부착된다. 이를 통해 VR 채팅 및 게임 내에서 더욱 다양한 동작이 가능해진다. 또한 손목이나 사물에 부착하여 복싱이나 사격 연습과 같은 스포츠 및 격투 게임에서 타격감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툰드라 트래커 싱글' 모델은 독자적인 무선 동글을 사용함으로서 기존의 다른 트래커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VR 풀 바디 트래킹 사용자들은 단품 구매를 통해 여러 개의 트래커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모션트래킹 전문업체 EOZ는 국내 FBT 유저들이 툰드라 트래커 낱개 상품 구매를 고려하고 있어 이와 같은 단품 모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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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래 기자
thekid@manzl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