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성능은 똑같은데 크기만 다른 두 가지 제품이 있다면?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큰 거? 작은 거? 이럴 때는 상황에 맞게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공간이 좁다면 작은 제품, 크기가 커야 잘 들어맞는 경우라면 큰 제품을 쓰면 된다.

다시 앞에서 한 말을 반복하자면, 성능은 똑같은데 크기가 다른 두 가지 스위칭 허브가 있다면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똑같다. 공간이 좁다면 작은 스위칭허브, 19인치 랙에 맞춰 쓰려면 큰 스위칭허브가 낫다. 아이피타임은 이에 맞춰 큰 스위칭허브를 선보였다.

이에프엠네트웍스는 1Gbps 속도를 지원하는 스위칭 허브 2종 ipTIME SG24000SE 스위칭허브, ipTIME SG16000SE 스위칭허브를 선보였다.

두 스위칭 허브는 10/100/1000Mbps를 지원한다. 최대 속도가 100Mbps가 아니라 기가 인터넷 환경에 최적화됐다. 24, 16이라는 이름에 맞춰 ipTIME SG24000SE는 24포트, ipTIME SG16000SE 스위칭허브는 16포트다.

그렇다면 동시기에 출시한 덩치 작은 스위칭허브 ipTIME SG24SE-mini(24포트), ipTIME SG16SE-mini(16포트)와 비교하면 어떨까? 성능은 똑같다. 단 크기가 다르기에 ipTIME SG24000SE, ipTIME SG16000SE가 19인치 표준랙에 장착하기는 더 낫다. 그렇다고 해서 ipTIME SG24SE-mini, ipTIME SG16SE-mini도 19인치 표준랙에 설치를 못 하는 건 아니며, 브라켓을 사용해 19인치 표준랙에 장착할 수 있다.

안정성은 어떨까? 호환성이 뛰어난 리얼텍사의 RTL8382L 칩셋을 장착해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에너지 그린 기술도 적용돼 발열을 최소화했다. 팬은 없다. 하지만 그만큼 전력소모를 줄여 발열을 최소화했기에 딱히 걱정할 필요도 없다. 365일 쉬지 않고 동작하는 장비의 특성을 고려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팬이 없기에 무소음이기도 하다.

또한, ipTIME SG24000SE는 양방향 48Gbps, ipTIME SG16000SE는 양방향 32Gbps의 스위칭 용량을 제공한다. 대량의 트래픽이 생겨도 원활하게 쓸 수 있다.

ipTIME SG24000SE는 제품 전면에 위치한 M1~4 스위치를 사용해 포트별로 독립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 M1으로 설정하면 Isolation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1~22포트까지 물리적으로 분리된 것처럼 서로 간섭하지 않고 별개의 네트워크를 구성할 때 편하다.

또한, M2로 설정 시 2개 이상의 물리적인 포트를 논리적으로 묶어 네트워크 대역폭을 확장할 수 있는 Port Aggregation(23, 24번 포트)기능 및 M3로 설정 시 수신측 상태에 따라 송신 데이터 전송을 제어해 송수신 속도를 일치시기는 Flow Control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거기에 다이렉트/크로스 규격과 상관없이 랜 케이블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케이블 자동 감지(Auto MDI/MDI-X)기능이 적용돼 설치가 편리하다. LED로도 전체포트의 동작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