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저 클라우드, SKT AI·데이터 플랫폼 개발 협력
티맥스 OS에 하우리 보안솔루션 탑재한다
이투스교육, AWS 클라우드로 교육 서비스 혁신
HIS, 이베이코리아에 HCI 솔루션 공급
델테크놀로지스, ‘2020 레거시 오브 굿’ 최종 보고서 발표

NBP-대구테크노파크, 클라우드 기반 의료산업 육성 ‘의기투합’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이 대구테크노파크와 성서 신기술산업지원센터(대구벤처센터)에서 지역 의료, 헬스 기업과의 상생발전 모색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지역 기업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대구테크노파크와 클라우드 상품을 개발 보유한 NBP가 클라우드 기반의 지역 의료,헬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상호교류 및 공동사업을 수행하고자 마련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방안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상호협력 프로그램 발굴 및 클라우드 기반 의료,헬스 및 사물인터넷 사업 공동 발굴 및 추진, 인적자원 및 기술 상호교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협력했다.

특히 오는 2020년까지 전세계 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8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지역기업들이 지능형 의료, 헬스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및 지식, 연구개발(R&D) 자원 등의 상호 공유 및 활용을 통한 미래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산업 중 하나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지역 중소기업에게 최적화된 기술개발 환경 지원 및 정보제공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BP 박원기 대표는 “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로는 최초로 의료정보보호시스템 인증을 받아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대구 의료, 헬스 사업 분야에서 지역민에게 필요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고 밝혔다.

MS 애저 클라우드, SKT AI·데이터 플랫폼 개발 협력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SK텔레콤이 자사의 차세대 AI & 데이터 통합데이터플랫폼(Unified Data Platform, 이하 UDP) 개발에 애저(Azure)를 사용하고 향후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서로 협력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SK텔레콤이 선보인 티맵(T맵) 주차 서비스가 UDP가 적용된 첫 사례라고 언급하며 다양한 최신 IT 솔루션 제공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의 주차 솔루션인 ‘티맵 주차’는 실시간 주차 공간 확인부터 결제, 통합 관제, 현장 출동까지 주차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5G 주차 서비스다.

지역간 주차 수요 및 공급 불일치, 정보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운전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주차장 운영 효율도 크게 높일 수 있는 주차 서비스로 지난달 첫 선을 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SK텔레콤의 UDP가 적용된 첫 사례다. SK텔레콤의 B2B 비즈니스 사업 영역의 확장과 강화를 위해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다양한 부가 가치와 서비스 및 프로세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이기종 간 데이터 교차분석, 실시간 이벤트 처리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처리를 비롯해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손쉽게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인 애저를 사용하고 있다.

UDP는 소프트웨어 설계부터 운영시스템(OS), 프레임워크 설치 및 관리가 일일이 필요한 서비스형 인프라(IaaS) 방식이 아닌 애저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이용해 개발됐다. 이를 통해 SKT의 축적된 IoT/AI 기술을 마이크로소프트의 PaaS를 통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설계, 개발 상용화할 수 있었다고 MS는 전했다.

티맵 주차 서비스와 같은 전국 단위 서비스의 경우 다양한 지역 내 분산된 IoT 디바이스와 시스템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생성되는 데이터가 안정적으로 수집, 제어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와의 연결과 관리를 간편하고 유연하게 제공하는 기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방대한 양의 정보를 ‘애저 IoT 허브(Azure IoT Hub)’와 ‘이벤트 허브(Event Hub)’를 이용해 안정적으로 수집, 제어할 수 있는 통합 연결 기능을 UDP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다.

또 데이터 저장/관리를 위한 재해 복구와 복원 기능까지 있어 언제 어디서든 스토리지 개체에 접근해 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애저 블롭 스토리지(Azure Blob Storage)’, 비용 효율적으로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하는 ‘코스모스 DB(Cosmos DB)’ 기능을 UDP플랫폼 상에서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B2B 사업영역의 데이터 처리와 수집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제공이 기대되는 UDP 플랫폼은 머신러닝 및 딥러닝 분석이 가능한 데이터 워크벤치 환경을 제공한다.

또 ‘애저 머신러닝 스튜디오(Azure Machine Learning Studio)’를 통해 별도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지 않아도 AI(인공지능) 기술로 손쉽게 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인사이트 모델을 만들 수 있다.

SK텔레콤은 UDP를 기반으로 티맵 주차서비스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스마트 스토어 등 지능화된 서비스와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SK텔레콤 ICT기술센터 김경남 시큐리티 랩스(Labs)장은 “티맵 주차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UDP 개발을 위해 여러 클라우드 벤더와 솔루션을 검토했으며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으로서의 뛰어난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최종 플랫폼으로 선택했다”며 “향후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5G/AI 시대의 초연결 사회를 같이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사업본부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퍼블릭에서부터 하이브리드까지 포괄적인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AI를 비롯한 고도화된 서비스까지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이라며 “SK텔레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티맵 주차 서비스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비즈니스 가치를 함께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발혔다.

티맥스 OS에 하우리 보안솔루션 탑재한다

티맥스오에스와 하우리가 안전한 PC 및 서버용 OS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한다.

티맥스오에스는 보안기업 하우리와 PC 백신 및 서버보안 솔루션 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티맥스OS’에 하우리의 ‘바이로봇 7.0(ViRobot 7.0)’ 백신을 적용한다. 서버용 운영체제 ‘프로리눅스(ProLinux)’에는 서버보안 솔루션 ‘레드아울(RedOwl)’을 탑재해 더 안전한 보안 환경을 조성한다.

(좌부터) 티맥스오에스의 OS 사업본부 서정완 본부장, 하우리의 사업본부 김덕현 본부장 (사진=티맥스오에스)
(좌부터) 티맥스오에스의 OS 사업본부 서정완 본부장, 하우리의 사업본부 김덕현 본부장 (사진=티맥스오에스)

티맥스오에스는 ‘티맥스OS’와 ‘프로리눅스’에 하우리의 백신 및 보안 솔루션을 적용해 고도화된 보안 환경을 실현하고 고객의 정보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양사는 현재 솔루션 호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개발을 통해 티맥스OS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앞으로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술 지원 등의 상호간 협력을 적극 지원키로 했으며 운영체제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해 함께 영업마케팅을 실시해 양사의 제품 공급을 더 확산시킬 계획이다.

하우리의 사업본부 김덕현 본부장은 “MS 윈도7의 기술지원 및 보안 업데이트가 내년 1월에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운영체제의 보안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MOU를 기반으로 보안 기능이 강화된 국내 토종 OS 및 백신 제품을 통해 공공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적,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티맥스오에스의 OS사업본부 서정완 본부장은 “다양한 공공기관 레퍼런스를 보유한 하우리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공공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보안 기술뿐 아니라 영업, 마케팅 및 제안 단계에서도 함께 협력해 OS 및 보안 생태계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투스교육, AWS 클라우드로 교육 서비스 혁신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가 입시교육업체 이투스교육이 에듀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전사 IT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투스교육은 교육 서비스 혁신을 위해 전사 IT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다. 또한 IT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 단계로 이투스교육은 인터넷 강의 서비스와 오프라인 학원 운영을 통해 축적된 방대한 양의 학습 데이터와 문항, 영상 강의 콘텐츠를 클라우드를 통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AWS를 활용해 막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AI의 기반이 되는 머신러닝과 사물인터넷(IoT) 등의 신기술을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투스교육은 지난 5월 데이터 통합솔루션 전문기업인 데이터솔루션과 플랫폼 고도화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전사 IT시스템을 AWS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문의선 이투스교육 기술본부장(CTO)은 지난 10~11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아마존 본사에서 AWS 주최로 열린 ‘IMAGINE: Global Education Conference’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전세계 교육기관과 에듀테크 기업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참석해 AWS와 함께 교육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세계 고등교육기관과 에듀테크 기업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 산업의 기술혁신에 대한 강의 및 논의가 이뤄졌다.

문의선 이투스교육 CTO는 “이번 AWS 회의 참가를 통해 AWS 기술임원진과 글로벌 에듀테크 선도 기업 CEO들과 적극적인 네트워크 형성에 나섰다”라면서 “향후 당사는 클라우드의 안정적인 도입과 활용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이투스교육은 AWS와 같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교육기업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면서 “에듀테크 기업들은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를 위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AWS는 이러한 에듀테크 기업들이 AWS 서비스에 신속하게 액세스해 실질적인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빠르게 구축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표는 “앞으로 국내의 더 많은 에듀테크 기업들과 협력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그들이 비즈니스를 원활하게 확장하도록 도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HIS, 이베이코리아에 HCI 솔루션 공급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이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이자 이커머스 사업자인 이베이코리아에 단일 프로젝트 기준 글로벌 최대 규모의 HCI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베이코리아는 안정적인 서비스와 비즈니스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다중의 데이터센터를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증가하는 업무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수백대의 시스템을 교체 증설해 왔다.

이커머스 비즈니스의 특성상 시스템의 안정성이 매출과 직결되는 만큼 이베이코리아는 빠른 업무 전환, 유연한 시스템 증설 등을 위한 최상의 IT 인프라를 운영하기 위해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을 해왔다.

이베이코리아는 기 구축된 서버 가상화의 운영 효율성과 기술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의 도입을 검토했으며 안정성과 가용성, 운영 효율성, 구축 기간 등을 고려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HCI 솔루션인 ‘UCP HC’ 400 노드를 도입,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현재 옥션, 지마켓의 WEB/WAS일부 업무가 UCP HC 기반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서비스의 성장에 따른 추가 HCI 도입 및 기존 레거시시스템의 전환 프로젝트도 병렬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UCP HC는 VM웨어의 가상화 관리 플랫폼과 사전 검증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술 및 통합 관리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대표적인 HCI 솔루션이다.

손쉽고 빠른 구축은 물론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프라이빗, 퍼블릭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확장이 용이하다.

이베이코리아는 하이퍼 컨버지드 환경 구축을 통해 기존 레거시 시스템 대비 성능, 안정성, 비용 등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서버,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에 대한 운영 관리를 단일화하고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본사 엔지니어를 통해 설치부터 기술지원까지 원 포인트 기술 지원 체계를 통해 운영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UCP HC의 장점 중 하나인 글로벌 전문가의 사전 정의된 설치 구성 덕분에 통상적으로 4개월 이상 소요되는 전체 프로젝트 기간을 1개월 내로 완료하는 등 프로젝트 기간을 1/4로 단축하고 기존 서버, 스토리지 모델의 가상화를 통해 전산실 상면공간이 60% 이상 감소하는 등 비용 절감 효과도 크게 높였다.

특히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전문 엔지니어의 철저한 사전 준비 과정을 통한 프로젝트 지원, 민첩한 대응뿐 아니라 이베이코리아 네트워크 설계 디자인의 간결성, 우수성 등이 프로젝트 기간을 단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성공적인 하이퍼 컨버지드 환경을 구축 완료했다.

이진용 이베이코리아 IST(전략기술부문) 부문장은 “IT 인프라의 고도화는 곧 이베이코리아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이기에 워크로드에 적합한 최상의 IT 인프라 환경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당사가 지니고 있는 내부 IT 역량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히타치 밴타라(HV)의 HCI 및 SDDC 관련 앞선 기술력과 신뢰도 있는 기술지원 서비스를 더해 데이터센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HCI로의 인프라 트랜스포메이션을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태수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대표주자이자 혁신의 아이콘인 이베이코리아의 HCI 프로젝트를 통해 UCP HC의 완성도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가상화 기반의 SDDC 환경 구현을 위한 필수 솔루션인 HCI의 국내 시장 리더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델테크놀로지스, ‘2020 레거시 오브 굿’ 최종 보고서 발표

델테크놀로지스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해온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결과를 담은 ‘2020 레거시 오브 굿(2020 Legacy of Good)’의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20 레거시 오브 굿’의 성공적인 완수 내용과 함께 향후 10년 간 진행할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의 비전을 담은 ‘프로그레스 메이드 리얼(Progress Made Real)’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2013년 ‘2020 레거시 오브 굿’을 발표하며 델 테크놀로지스만의 기술 DNA를 공익 증진과 지속가능성 추구에 활용,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후 2020년 완결을 목표로 2020 레거시 오브 굿의 비전 실현을 위해 글로벌 팀을 구성해 이니셔티브에 착수했으며 다양한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고객과 지역 사회, 업계 이해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그 결과 델 테크놀로지스는 2020 레거시 오브 굿 프로젝트의 75% 이상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일부 프로젝트는 당초 목표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최종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그동안 진행해온 프로젝트들을 소개하고 목표 달성 결과를 공개했다.

각 프로젝트는 ▲공급망(Supply Chain) 부문 ▲환경(Environment) 부문 ▲커뮤니티(Communities) 부문 ▲조직문화(People) 부문 등으로 분류되며 이 가운데 델 테크놀로지스가 이미 목표를 조기 달성했거나, 또는 현재 목표 달성에 근접한 프로젝트들은 다음과 같다.

 

공급망(Supply Chain) 부문

약 9십만 톤의 중고 가전 회수= 비영리단체 굿윌(Goodwill)과 공동으로 진행한 ‘델 리커넥트(Dell Reconnect)’ 및 ‘델 자원 재판매 및 리사이클링 서비스(Dell’s Asset Resale and Recycling Services)’ 등을 통해 약 9십만 톤의 중고 가전 제품을 회수해 재활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2020년까지의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약 4500만킬로그램의 재활용 소재를 생산라인에 적용= 재활용 프로세스에서 얻어진 소재들을 델 테크놀로지스의 약 125개 제품 생산에 활용했다.

중고 제품에서 얻어진 금을 재활용해 새로운 마더보드를 적용하고, 우주항공산업에서 사용된 탄소섬유를 재생해 랩탑과 워크스테이션에 활용하는 등 약 4500만킬로그램의 재활용 소재를 제품 생산에 적용했다.

제조 과정의 폐수 방출량 절감= 델에 부품이나 소재를 납품하는 250개 주요 공급업체에 수자원 보호 프로그램을 촉구해 2018년 한해동안 폐수 방출량을 456만 입방 미터 가량 줄이는데 성공했다.

 

환경(Environment) 부문

델 테크놀로지스 자체 시설의 친환경 운영= 델테크놀로지스가 운영하는 모든 시설들은 장비 및 건물의 친환경 업그레이드, 재생 에너지 사용, 수자원 보전 등으로 구성된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 가운데 하나 이상을 수행하고 있다.

인도 등 물부족 국가에 위치한 델 테크놀로지스 시설에서는 사용된 물을 조경이나 화장실 용수로 활용해서 방출된 폐수의 약 80%를 재사용한다.

에너지 원단위 64% 절감= 2011년 이래로 델테크놀로지스는 서버 제품군의 에너지 원단위(energy intensity footprint: 에너지 소비량을 GDP로 나눈 값으로 일정 부가가치를 생산하기 위해 투입된 에너지의 양)를 78% 절감하고 디스크 드라이브의 에너지 원단위를 74%까지 절감했다. 또한 노트북 사용 시의 전기요금을 연 평균 3달러 수준으로 낮춰 노트북 제품군의 전력 소비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커뮤니티(Communities) 부문

전세계 직원의 60%가 유연 근무제 활용= 지난해 델 테크놀로지스의 임직원 중 60%가 유연 근무제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2020년 목표치였던 50%를 뛰어넘는 수치다.

500만 시간에 달하는 자원봉사 활동= 델테크놀로지스의 임직원들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기술 지원과 관련된 자원봉사, 학생 멘토링, 비영리 기술 솔루션 개발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5백만 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을 기록했다.

 

조직문화(People) 부문

일하기 좋은 기업= 델테크놀로지스는 포브스(Forbes), 링크드인(LinkedIn), 플렉스잡스(FlexJobs) 등이 뽑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세계적인 기업윤리 연구소인 에티스피어 인스티튜트(Ethisphere Institute)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회사’ 리스트에 6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 이뤄진 조사에서는 델테크놀로지스 전직원의 89%가 ‘회사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다양성 존중= 델테크놀로지스는 여성의 노동 환경 개선에 목표를 둔 사이트 페어리갓보스(FairyGodBoss)가 선정한 ‘여성이 근무하기 좋은 회사 IT 부문 톱10’에 선정되고 비영리단체 인권 캠페인(Human Rights Campaign)의 2019년 기업 평등 지수에서 LGBTQ 관련 평등이 가장 잘 지켜지는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2030년까지 향후 CSR 비전 ‘프로그레스 메이드 리얼(Progress Made Real)’ 공개

‘2020 레거시 오브 굿’의 뒤를 이어 델테크놀로지스가 향후 10년간 미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설정한 CSR 비전인 ‘프로그레스 메이드 리얼(Progress Made Real)’ 또한 발표했다.

강력한 윤리의식과 프라이버시의 보호를 토대로 한 ‘프로그레스 메이드 리얼’은 2030년까지 순환 경제(Circular Economy)에 박차를 가하고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수반한다.

각 프로젝트는 ▲지속가능성의 증진(Advancing Sustainability) ▲다양성과 포용성의 확산(Cultivating Inclusion) ▲기술이 이끄는 삶의 변화(Transforming Lives with Technology)라는 세 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지속가능성의 증진(Advancing Sustainability)

전자제품 폐기에 글로벌 트래킹(추적) 기술 활용= 델테크놀로지스는 2018년에 비영리단체 ‘바젤 액션 네트워크(Basel Action Network)’와 협력해 전자 폐기물을 추적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당시 재활용 프로세스의 여러 취약점을 발견해 이를 시정할 방안을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었다. 현재는 전자폐기물을 처리하는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감사 프로그램에 이 기술을 도입해 활용 중이다.

폐기된 자동차 앞유리를 활용한 노트북 백과 백팩 제작= 버려진 자동차 앞유리로부터 얻은 폴리비닐부티랄(rPVB)를 이용해 노트북 가방과 백팩의 방수 라이닝을 만들어 낸다. 또 가방을 염색하는 과정에서 기존 방식 대비 물을 90% 절약하며 에너지를 29% 절감해 이산화탄소 배출은 62% 줄이는 혁신적인 염색 방법이 적용된다.

전산 시스템에 사용된 희토류의 재활용= 델테크놀로지스는 시게이트(Seagate) 및 텔레플란(Teleplan: 스토리지 디바이스 재활용 및 복구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서버나 스토리지 시스템에 사용된 희토류를 회수한 후 이를 시게이트의 새 하드 드라이브용 자석으로 재활용 중이다.

올해 5월 시작된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델 노트북 2만5000대에 탑재되는 시게이트 하드 드라이브 제조에 이 방식이 활용됐다.

다양성과 포용성의 확산(Cultivating Inclusion)

뉴로다이버시티(Neurodiversity) 고용 프로그램의 도입= 올해 4월 미국 매사추세츠와 텍사스주에서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직업 교육과 풀타임 고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델테크놀로지스는 비영리단체 HMEA, ACA(The Arc of the Capital Area), 뉴로다이버시티 인 워크플레이스(Neurodiverisity in the Workplace)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용 시장 재진입 프로그램 ‘커리어 리스타트(Career Restart)’= 미국과 인도에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1년 혹은 그 이상의 기간동안 직장을 떠나 있던 사람들에게 재진입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이 우호적인 작업 환경 속에서 이전의 직업 경험을 살릴 수 있도록 한다.

숙련 및 재숙련 교육 프로그램= 델테크놀로지스가 마련한 ‘장애인들을 위한 실험실(LE@D, Laboratory for People with Disabilities)’의 온라인 러닝 플랫폼을 통해 브라질에 있는 운동 능력, 청력 등에 장애를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들에게 테크놀로지 분야와 관련한 직업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이 이끄는 삶의 변화(Transforming Lives with Technology)

‘솔라 러닝 랩(solar learning labs)’을 통한 교육 격차의 해소= ‘솔라 러닝 랩’은 에너지 및 기술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오지 학생들에게 ICT 관련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델 테크놀로지스와 비영리단체 컴퓨터 에이드 인터내셔널(Computer Aid International)가 협력해서 마련한 교육의 장이다.

운반용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들었으며 전기를 생산하기 위한 태양광 패널과 델 EMC 파워엣지(PowerEdge) 서버와 와이즈 씬 클라이언트(Wyse Thin Client) 등이 탑재돼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아프리카와 남미 등 6개 국가에 18개의 솔라 러닝 랩을 설치했으며,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사업에 참여했다.

비영리단체 응용 유전체학 연구소 지원= 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6년간 소아암 퇴치를 위해 미국의 응용 유전체학 연구소(TGen, Translational Genomics Research Institute)에 약 3천만달러를 기부했으며 파트너십을 통해 델 직원들의 자원봉사는 물론 델 테크놀로지스의 기술들을 연구소 측에 제공해 왔다.

연구소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지원으로 연구에 필요한 연산 시간을 4배 가까이 늘리게 되었고 연구원과 의사들은 환자들의 DNA 및 RNA 염기서열에 대한 광범위한 분석으로 치료법을 더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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