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 ‘셀바스 AI’와 AI 헬스케어 사업 위한 업무협약 체결
LG전자, 고품격 사운드 청음 공간 열고 오디오 마니아 사로잡는다
기술지원 종료 윈도7→티맥스OS로 바꾸세요
민병철유폰, 세일즈포스 도입 인텔리전트 마케팅 환경 조성
MS, 클라우드·AI 로 유통업계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연다

민앤지, ‘셀바스 AI’와 AI 헬스케어 사업 위한 업무협약 체결

IT서비스 기업 민앤지가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 맞춤형 건강정보 분석 서비스를 선보이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

민앤지는 인공지능 전문 기업 ‘셀바스 AI’와 ‘AI 헬스케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과 헬스케어, 보험을 융합한 새로운 디지털 의료 서비스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좌)이현철 민앤지 대표 (우)윤승현 셀바스AI 부사장
(좌)이현철 민앤지 대표 (우)윤승현 셀바스AI 부사장

셀바스 AI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솔루션 ‘셀비 체크업(Selvy Checkup)’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민앤지는 셀비 체크업을 활용해 자사의 건강 정보 앱 서비스 ‘건강지키미’ 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질병예측 및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민앤지가 제공하는 건강 정보는 6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당뇨, 치매, 뇌졸중, 심장질환 등 질환 별 위험도를 비롯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한 건강 나이, 기대생존률, 권장 검진 옵션 등이다. 본 서비스는 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민앤지 측은 “이번 업무협약은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입의 초석”이라며 “민앤지의 생활밀착형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이용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연평균 27.7%씩 성장해 오는 2025년에는 5092억달러(한화 약 618조)에 달할 전망이다.

 

LG전자, 고품격 사운드 청음 공간 열고 오디오 마니아 사로잡는다

LG전자가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 공략을 위해 고품질 사운드를 앞세운 마케팅 활동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1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LG베스트샵 강남본점에 프리미엄 사운드 청음 공간을 열었다. LG전자는 TV, 오디오 등이 진열된 매장 2층에 청음 공간을 꾸미고 영상·오디오 기기를 둘러보는 고객들이 이곳에서 자연스럽게 LG 제품의 프리미엄 사운드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강남본점은 프리미엄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특히 높은 매장이다. LG전자는 청음 공간을 통해 프리미엄 오디오를 찾는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G전자는 청음 공간 조성을 위해 영국 명품 오디오업체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 이하 메리디안)’와 긴밀히 협업했다. 특히 LG전자는 청음 공간에 단순히 양사가 협업한 음향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메리디안의 사운드 철학을 담고자 했다.

LG전자가 서울 강남구 소재 LG베스트샵 강남본점에 프리미엄 사운드 청음 공간을 열었다. 모델들이 청음 공간에서 사운드를 감상하고 있다.
LG전자가 서울 강남구 소재 LG베스트샵 강남본점에 프리미엄 사운드 청음 공간을 열었다. 모델들이 청음 공간에서 사운드를 감상하고 있다.

양사는 제품의 사운드 튜닝, 신호처리, 음파처리, 음향밀도 설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했다. 메리디안 음향 전문 엔지니어가 청음 공간에 직접 방문해 음질과 청음 환경을 꼼꼼히 검증하기도 했다.

메리디안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을 조화롭게 접목해 원음 손실 없는 오리지널 사운드를 재현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 자동차브랜드 ‘레인지로버(Range Rover)’의 ‘3D 서라운드 사운드시스템’을 설계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재작년부터 오디오 분야에서 메리디안과 협업하고 있으며 메리디안 사운드를 적용한 오디오 제품을 청음 공간에 설치했다.

‘LG 오브제 오디오(모델명: AL7)’는 160와트(W) 출력으로 모바일 기기와 연동하면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음악도 고음질로 제공한다. TV와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보다 풍성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외부 기기는 최대 3대까지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FM 라디오 기능도 지원한다.

‘LG 사운드 바’는 ‘돌비(Dolby)’社의 최신 음향기술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적용했다. 화면에 나타난 사물의 움직임에 맞춰 소리의 방향을 정확하게 조절해주는 기술이다.

청음자는 보다 생생한 사운드를 통해 입체적인 공간감을 경험할 수 있다. LG 사운드 바는 ▲입체음향을 내는 ‘서라운드 스피커’ ▲중저음을 내는 ‘우퍼 스피커’ ▲소리를 천장으로 쏴주는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 등으로 구성됐다.

포터블 스피커 ‘LG 엑스붐 고’는 고음질 오디오 코덱을 적용, 24비트 하이파이(Hi-Fi) 음원도 손실 없이 무선으로 재생할 수 있다. 휴대용 스피커임에도 고·저음 전용 스피커를 각각 내장, 풍부한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LG 시네빔 레이저 4K’ 프로젝터는 최대 140인치 화면을 4K(3,840 X 2,160) 해상도로 구현한다. 고명암비 기술인 ‘HDR(High Dynamic Range) 10’ 기능으로 더욱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데, 생생한 화면은 사운드 몰입감을 더한다.

이외에도 LG전자는 1천만 원 상당의 메리디안 고성능 스피커를 설치해 고객들이 메리디안의 고품질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담당 손대기 상무는 “고객들이 고품격 사운드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체험 마케팅으로 오디오 마니아들의 귀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술지원 종료 윈도7→티맥스OS로 바꾸세요

티맥오에스가 아직 MS 윈도7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국산 운영체제인 티맥스OS로 전환할 경우 가격·무상 기술지원·무료사용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티맥스OS는 사용자가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그래픽 환경을 갖추고 있어 손쉬운 접근이 가능해 OS 전환에 따른 부담이 낮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MS와의 기업 라이선스 계약(EA, Enterprise Agreement) 수량에 따라 일부 PC의 운영체제를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하지 못하는 기업들에게 티맥스OS는 경제적인 측면과 기술·안정성 측면에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는 것.

‘티맥스OS HE(Home Edition)’ 구동 화면
‘티맥스OS HE(Home Edition)’ 구동 화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티맥스오에스는 윈도7에서 티맥스OS로 바꿀 경우 윈도10 대비 50% 이상 총소유비용(TCO) 절감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운영체제 전환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지원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3+3개월(3개월 사용 후 티맥스OS로의 전환을 확정하면 3개월 추가, 총 6개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추가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티맥스OS는 시스템과 사용자 환경을 완전히 분리해 보안을 극대화했으며 티맥스OS만의 장치, 파일, 네트워크 제어 등 추가적인 보안 기능과 별도의 통합관리 기능을 더해 윈도 운영체제보다 더 높은 OS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티맥스OS는 자체 오피스 프로그램인 투오피스(ToOffice)와 웹브라우저인 투게이트(ToGate)를 함께 제공하기에 윈도7의 기술지원 종료뿐만 아니라 오는 10월 만료되는 ‘MS 오피스 2010’에도 함께 대비할 수 있다는 것.

대부분 기업 고객은 일반적으로 오피스 프로그램과 웹브라우저로도 충분한 업무가 가능하다.

티맥스OS는 기업환경에 적합한 보안성을 갖추면서도 이 모든 것을 매우 낮은 비용으로 한꺼번에 제공하기에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윈도7에서 티맥스OS로 전환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병철유폰, 세일즈포스 도입 인텔리전트 마케팅 환경 조성

세일즈포스가 전화영어 대표브랜드 민병철유폰이 마케팅 캠페인의 통합 관리 및 데이터 기반 개인화 마케팅을 통한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세일즈포스 마케팅 클라우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매일 조금씩, 언제 어디서나 꾸준히 영어회화를 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 경험을 제공하겠다’라는 목표로 40년간 업계를 선도해온 민병철교육그룹의 민병철유폰은 지난 5년간 전화영어 및 영어회화 부문에서 소비자선호도 1위를 차지했으며 외국인강사 수업 만족도 99.4%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민병철유폰은 무료수업 체험 고객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실질적으로 해당 고객들이 유료 강의를 구매 및 수강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 생성과 캠페인 관리 효율성 향상이 필요했다. 또 다양한 마케팅 채널로부터 유입되는 고객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한 프로세스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민병철유폰은 세일즈포스 마케팅 클라우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고객에게 최적의 맞춤화된 광고 메시지 전송을 자동화하고 광고 노출 후 고객의 구매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 마케팅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운용하기 위함이다.

가령 여행영어 회화, 비즈니스 회화, 취업에 필요한 영어 회화 등 수강생이 영어회화를 배우는 목적이나 수강생이 관심을 가졌던 강의에 따른 정보는 물론 고객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개인화된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된다.

민병철유폰의 프로젝트 담당자는 경쟁사 대비 인공지능(아인슈타인: Einstein)을 통한 인사이트를 활용해 최적의 마케팅 캠페인을 기획할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세일즈포스를 선정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민병철유폰은 세일즈포스 마케팅 클라우드 도입 이후 신규 마케팅 캠페인 셋팅 및 기존 캠페인 개선 활동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감축시켰으며 마케팅 캠페인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 활용 역량을 향상시켰다.

이와 동시에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관리할 수 있게 돼 보다 일관된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민병철교육그룹의 김성숙 마케팅 팀장은 “마케팅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나의 툴에서 고객 데이터를 관리하고 이를 통해 개인화된 메시지를 카카오, LMS, SNS채널 등을 통해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에게는 광고를 넘어 필요한 영어회화 정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점진적으로 고객 구매전환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MS, 클라우드·AI 로 유통업계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연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지 시각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유통 전시회 ‘NRF(National Retail Federation) 2020’에 참석해 유통 업계에서의 클라우드 및 AI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전세계 100개국, 4만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NRF 2020의 오프닝 키노트를 맡은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시간당 약 40테라바이트의 데이터가 생성되는 유통업계에서의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NRF2020’에서 기조연설 중인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 (사진=NRF2020)
‘NRF2020’에서 기조연설 중인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 (사진=NRF2020)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을 파악하고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시키며 지능형 공급망(ISC, Intelligent Supply Chain)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등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내재화하는 테크 인텐시티(Tech Intensity)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직원의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향후 10년 간 유통 시장에서 성공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15%의 구매전환율 개선 및 10%의 고객 만족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NRF 부스에서는 마스터카드, 로레알, 스타벅스, 크로거 등 전세계의 선도적 유통기업들의 인텔리전트 기반 사례들이 대거 소개됐다.

미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월마트(Walmart), 2위인 크로거(Kroger) 등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하고 있는 사례가 자세히 소개됐으며 특히 크로거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 기반의 RaaS(Retail as a Service)를 도입해 고객 맞춤 쇼핑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다른 유통 업체들에 솔루션 제공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비즈니스 수익 모델을 창출했다.

IoT에서부터 클라우드, AI 를 통해 커피 콩의 수급에서부터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커피 한잔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하고 있는 스타벅스 사례도 공유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스피어를 도입한 스타벅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스피어를 도입한 스타벅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는 애저 스피어(Azure Sphere)를 활용해 제조 음료 품질 관리, 폐기물 감소, 에너지 소비량 관리, 수리 시점 예측 등 단순 커피를 파는 기업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사례가 공유됐다.

한평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지부와 아시아태평양IDC가 공동 연구한 ‘미래의 준비된 비즈니스: 아시아 태평양의 유통업계의 AI 활용 실태(Future Ready Business: Assessing Asia-Pacific’s Retail Sector with AI)’ 보고서에 따르면 AI를 도입한 유통기업들은 19% 향상된 고객 참여율, 19% 개선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보였고 16%의 순이익 개선, 18%의 업계 경쟁력 향상 등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또 추후 2021년에는 AI를 활용해 44% 개선된 고객 참여율과 40% 개선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37% 순이익 개선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더불어 유통 업계 결정권자의 71%는 ‘AI가 향후 3년간 조직의 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AI 도입을 시작했다’고 답한 비율은 3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많은 기업이 고객 경험 전환, 효율적 운영 및 인사이트를 위해 데이터의 활용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으나 현재 인프라와 역량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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