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AMG 설립 55주년을 기념해 제작, 최근 공개한 하이퍼카 '메르세데스-AMG ONE'이 자동차 마니아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AMG ONE은 포뮬러1 레이싱 머신에 얹혀지는 1,599cc V6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에 4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된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최대 출력은 1,063마력이며, 최고속도 352km/h, 정지상태에서 100km/h 까지는 단 2.9초만에 도달한다. 전 세계 275대 한정 수량 생산되며, 가격은 2백70만 달러로 한화 약 33억 5천만 원이다.

▲ 사진=메르세데스-벤츠
▲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미쉐린코리아는 AMG ONE의 전용 타이어(OE)로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2 R'이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풀타임 4륜으로 구동되는 AMG ONE의 성능과 안전 및 정교함, 운전의 즐거움 등 트랙과 공도 모두에서 성능 극대화를 위해 전용 타이어를 함께 개발했다. 이 타이어는 슬릭 타이어 수준의 접지력과 반응성과 특별한 트레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사이드월에는 AMG 차량 전용 타이어에만 새겨지는 'MO1' 마크도 추가됐다.

또한, 모터스포츠용으로 개발된 고무 컴파운드를 적용해 뛰어난 접지력과 내마모성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비드부에는 AMG ONE 전용으로 개발된 고무 컴파운드가 사용되어 트랙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고.

▲ 사진 = 미쉐린
▲ 사진 = 미쉐린

AMG ONE 전용 타이어에는 미쉐린의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조향장치 제어 시 뛰어난 반응성과 스포티한 주행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특유의 타이어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주행 중 최적의 전달력을 위해 고밀도의 아라미드와 나일론을 합성한 하이브리드 벨트가 적용되었다. 또한, 한층 강화된 외부 숄더가 적용되어 트랙에서의 마모를 방지하고 랩 횟수가 늘어도 성능과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타이어 바깥쪽은 마른 노면의 코너링 시 최대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된 고무 파운드를 적용하고, 안쪽은 AMG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강성이 조정된 특수 엘라스토머가 적용된 '바이 컴파운드 기술'(Bi-compound technology)로 주행 정확도를 향상시켜준다.

▲ 사진 = 미쉐린
▲ 사진 = 미쉐린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2 R - MO1은 차량의 스포티한 실루엣을 강조하기 위해 사이드월에 벨벳 질감 기술인 '프리미엄 터치 테크놀로지'(Premium Touch Technology)가 적용되었으며, 미쉐린 모터스포츠 공식 색상이 사용됐다.

275대의 모든 AMG ONE에 장착되는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2 R 은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에서만 생산되며, 19인치(285/35 ZR 19 (103Y) XL)와 20인치(335/30 ZR 20 (108Y) XL) 사이즈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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