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대통령은 언제까지 푸틴일까?
- SONY, 2420만 화소·10연사 풀프레임 미러리스 ‘A7 III’ 출시
- 여전히 연예계는 힘든 세상, 이태임 은퇴?
- 오늘의 미투운동, 안희정 전 지사 두 번째 검찰 소환조사
- 심했다 MB, 스님에게도 뇌물?
- 20일 판문점 남북회담, 우리측 대표는 작곡가 윤상 씨
- 알러지·천식 막는다. LG 트롬 스타일러
- 행안부, 세금만 먹는 공공앱 147개 폐지

남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오늘의 뉴스를 맨즈랩이 콕 집어 드립니다.

 

러시아 대통령은 언제까지 푸틴일까?

 한국에선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았지만, 영어권 국가에서는 얼마 전 대단히 큰 반향을 불러온 이미지가 한 장 있었습니다. “선택할 수 없는 4가지”란 타이틀이 붙어 있었는데요. 첫 번째는 부모, 두 번째는 국적, 세 번째는 외모 였습니다. 음, 요즘 한국을 보면 외모는 어떻게 좀 될 수 있을지도?

재미있는 건 바로 네 번째 항목이었습니다. 뭐냐고요? ‘러시아 대통령’입니다.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빵 터졌던 기억이 남습니다.

푸틴의 지지율은 굳건합니다. 두 번이나 러시아 대통령을 지내고 잠시 메드베데프를 대통령으로, 자신은 총리로 내려 앉아 3연임 금지 규정을 피하더니, 2012년 출마해 다시 대통령이 됐지요.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오늘 아침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진행된 러시아 대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현 대통령이 개표율 99%인 현재 76.65%를 득표해 당선이 확정됐다고 합니다. 이로써 푸틴은 오는 2024년까지 임기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과거 러시아 대통령의 임기는 4년이었습니다. 푸틴은 이 제도 하에서 두 번, 그러니까 8년을 대통령 직에 있었습니다. 이후 총리로 다시 4년을 재직했습니다. 메드베데프 이후 러시아 대통령의 임기가 6년으로 늘고, 2012년 또다시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그러니까 현재까지 대통령으로 14년, 총리로 4년 등 도합 18년 동안 러시아를 쥐락펴락 해 온 셈입니다. 총리 시절에도 러시아가 그의 손아귀에서 움직인다는 사실을 몰랐던 사람은 하나도 없었지요.

이제 다시 6년의 임기를 확보하게 됐으니, 그는 도합 24년 간 러시아를 통치하게 되는 셈입니다. 24년이라면, 독재라 해도 그다지 반론의 여지가 없는 기간입니다. 옛 소련 시절 31년을 집권한 스탈린 소련 공산당 서기장에 이어 두 번째로 긴 기간이라고 하는 군요.

헌법이 3연임을 막고 있어 푸틴은 다음 대선에는 출마할 수 없습니다. 당선 축하 자리에서 기자들이 6년을 기다렸다 2030년 대선에 다시 출마할 것인지 물었는데, 푸틴은 “웃기는 질문이다. 여러분은 내가 100살까지도 이 자리에 앉아 있을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누가 알겠습니까? 권력이란 죽을 때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마약과 같다고 하는 걸요.

 

 

SONY, 2420만 화소·10연사 풀프레임 미러리스 ‘A7 III’ 출시

요즘 카메라는 스마트폰이냐 미러리스냐죠. 크고 무거운 DSLR보다 가볍고 화질 좋은 미러리스 쪽으로 소비자의 수요가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미러리스는 DSLR의 그것과 같은 풀프레임 센서를 채택하며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러리스 분야에서 소니는 독주체제를 갖춘 듯 보입니다. 디자인과 성능, 화질에서 가장 이상적인 조합을 찾아가고 있는 느낌이죠. 오늘 발표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 III’는 소니의 플래그십 풀프레임 ‘A9’과 4200만 화소 고화질 풀프레임 카메라 ‘a7R III’에서 선보인 첨단 기술이 대거 채용됐습니다.

 

▲ SONY A7 III 출시 발표회 현장
▲ SONY A7 III 출시 발표회 현장

새롭게 개발한 35mm 2,420만 화소 이면조사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를 탑재해 향상된 감도와 뛰어난 해상도, 약 15스톱의 뛰어난 다이내믹 레인지를 지원합니다. 또한, AF/AE 추적 상태에서 초고속 10연사 무소음 촬영이 가능하며, 693개 위상차 및 425개 콘트라스트 AF 포인트가 적용돼 전체 프레임의 93%에 달하는 AF 커버리지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밖에 향상된 얼굴인식, Eye-AF 기능도 지원합니다. HLG(Hybrid Log-Gamma)와 S-Log3가 적용된 고해상도 4K HDR 영상 촬영은 기본.

촬영 환경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약 236만 화소를 가진 XGA OLED 트루파인더(Tru-Finder), Wi-Fi를 통한 사진과 영상의 전송 기능, USB 3.1 Gen 1 Type-C 포트의 채용도 눈에 띕니다.

A7 III에는 다 설명하지 못할 첨단 기능이 대거 탑재됐습니다. 기존 4~500만원 대 고가 풀프레임 제품에 탑재되던 기능을 대거 물려받은 것이지요. 물론, 심리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데 의의가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A7 III는 200만원 대 중반이면 구입할 수 있으니까요. 아울러 총 50여 종에 달하는 소니의 풀프레임 렌즈 군을 활용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소니 코리아는 내일(20)부터 A7 III의 출시 기념 한정판매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예약구매자에게는 SF-G64 메모리와 한정판 스트랩, 1년 무상 보증 연장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돈만 있다면 저부터 하나 질러 두고 싶습니다만, 현실은 시궁창이네요 ㅠㅠ

 

 

여전히 연예계는 힘든 세상, 이태임 은퇴?

 맨즈랩은 연예계 소식엔 조금 무던합니다만, 그래도 배우 이태임 씨는 참 예쁘지요. 모 가수와의 욕설로 구설수에 오른 일도 있었습니다만, 대범하고 의연하게 잘 대처해 이미지에 타격을 최소화 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배우 이태임 씨가 갑자기 연예계를 떠나겠다고 폭탄선언을 해 버렸습니다. 이태임 씨는 19일 SNS를 통해 그동안 많은 생각에 고통스러웠다고 밝히고, 이제 평범한 삶을 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침에는 고정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한 것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 배우 이태임 씨가 자신의 SNS에 등록한 글
▲ 배우 이태임 씨가 자신의 SNS에 등록한 글

아직은 SNS 상의 멘트이기 때문에 향후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소속사와의 계약기간이 남아 있어 이에 따르는 법적인 정리 역시도 또다시 구설수에 오를 위험성도 보이고요. 현재까지 추가적인 해명도, 소속사를 통한 어떤 입장의 발표도 없어 이태임 씨가 언급한 ‘평범한 삶’이 은퇴를 암시하는 정도로 유추할 뿐입니다.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 극복해낸 배우였기에, 최근 제 2의 전성기라 할 만큼 왕성한 활동을 벌여 왔기에 이같은 폭탄선언이 조금은 얼떨떨합니다.

어떤 결정이 내려지던, 연예인이기 앞서 온전한 한 인간으로서의 결정은 존중받아야겠죠. 특히, 이태임 씨가 언급한 ‘고통’이 구조적인, 또는 범죄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를 바라봅니다. 언제고 TV에서 화사하게 웃는 얼굴을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오늘의 미투운동, 안희정 전 지사 두 번째 검찰 소환조사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두 번째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안 전 지사는 오늘 오전 10시쯤 검찰에 재소환됐습니다.

미투운동의 파장이 만만치 않네요. 일단 피해자 측과 안 전 지사 측 모두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피해자 측은 강압에 의한 성관계였다 주장하는 반면, 안 전 지사 측은 “다시 한 번 모든 분께 죄송하다”면서도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 생각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검찰에 출두하는 안희정 전 지사(방송 캡쳐 이미지)
▲ 검찰에 출두하는 안희정 전 지사(방송 캡쳐 이미지)

성폭력의 경우 증거의 확보가 매우 어려워 피해를 입었음에도 이를 입증하기 쉽지 않은 문제가 있습니다. 때로는 성폭력을 당하고도 증거부족으로 무죄판결이 나오는가 하면, 무고죄 등 피해자가 오히려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요.

반면, 가해자로 지목되는 측이 유명인사일 경우 ‘증거의 확보가 어려운’ 점은 교묘한 함정이 될 위험도 있습니다. 법정에서 사실관계가 밝혀지는 것과 관계 없이 이같은 폭로만으로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의 정치적, 또는 사회적 자산은 모두 허물어지기 마련이니까요.

사회적 위계에 의한 억압적인 성폭력은 분명 근절돼야 마땅합니다. 피해자가 당시 상황에서 받아들일 수밖에 없던 현실적 고충이 있었다 해도 그것이 ‘합의’로 둔갑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것이 또다른 피해자를 만들지 않도록 조금은 더 세심히 살펴볼 필요성도 제기될 수 있어 보입니다. 만에 하나 둘의 합의 하에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면 도의적으로 비난 받을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법적 처벌의 대상이 되지는 않을 테니까요. 그 와중에 한 사람이 수십년간 쌓아온 사회적 자산이 무너지는 것 역시도 안타까운 일일 테고요.

안희정 전 지사의 사건은 앞서 언급한 서로 상반된 두 가지 위험성을 모두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방적으로 한쪽의 주장을 수용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어떻게 결론이 나게 될지도 현재로선 예측하기 어렵고요.

안 전 지사는 오늘 “검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 그에 따른 사법처리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한 소식이 더 들어와 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정치인이 더 있죠. 정봉주 전 의원 이야기입니다.

연일 사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정 전 의원의 복당을 불허했다는 소식입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3월 16일 제 3차 중앙당자격심사위원회가 논의를 거쳐 만장일치로 정 전 의원의 복당을 불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백 대변인은 정 전 의원이 “사실관계와 관련해 다툼이 있고, 미투운동 기본 취지와 연관된 것으로 안다”고 밝혀 이번 성추행 사건이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는 한 복당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정 전 의원 측은 민주당 복당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서울시장 출마는 예정대로 진행해 나아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밖에 조금은 의외인 소식도 있습니다. 탈렌트 이영하 씨의 이야기인데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A씨가 36년 전 이영하 씨로부터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36년 전 이영하 씨가 여의도 호텔로 자신을 불러내 성추행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아울러 이영하 씨와 나눈 메신져 대화 내용도 공개한 상황입니다.

현재 이에 이영하 씨 측은 SNS  계정을 없애고 대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 알려진 정보들이 적어 이 건은 맨즈랩도 언급이 어렵네요. 추가적인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심했다 MB, 스님에게도 뇌물?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혐의는 무려 20여 가지에 달합니다. 다만, 아직까지 혐의는 혐의일 뿐, 사실로 밝혀진 것은 많지 않지요. 대표적으로 DAS의 미국 소송비용 60억 원을 삼성으로부터 받은 것을 포함해 총 110억 원 대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가카께서 스님에게도 뇌물을 받았다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하는 군요. 대선을 앞둔 2007년 12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능인선원 주지인 지광스님을 만났고, 이 자리에서 불교대학 설립에 편의를 제공해 달라는 취지로 2억원이 건네졌다고 합니다. 능인선원은 신도 수가 25만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선원(불교 교육기관)이라고 합니다.

 

▲ 기자회견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방송 캡쳐 이미지)
▲ 기자회견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방송 캡쳐 이미지)

김 전 기획관은 지광스님을 만난 것이 이 전 대통령의 지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지광스님도 최근 검찰 조사에서 돈을 건넨 사실을 시인했다고 하는 군요. 돈을 받은 측과 준 측이 모두 인정한 셈이군요.

아, 이번 건도 아마 이 전 대통령은 모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실무선에서 ‘알아서 했을’ 가능성이 높은 건가요?

한편, 오늘자 소식에 따르면, 최근 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수일 내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덧붙여, 이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검찰 소환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이 전 대통령의 사위인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는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부터 받은 22억 5천만 원 중 5억 원을 김 여사에게 건넸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아직 소환이 결정된 것은 아닌 걸로 보이지만, 이렇듯 구체적인 진술이 확보된 이상 조사의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20일 판문점 남북회담, 우리측 대표는 작곡가 윤상 씨

 최근 남북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오는 4월에는 판문점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한데 이어 북미대화 역시 양 측이 합의한 가운데 일정이 조율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제의를 우리 측이 미국에 전달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하며 대화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지요.

이와 별개로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내일(20일) 판문점에서는 예술단 방북을 위한 실무협의가 판문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우리측 대표는 가수로, 또 작곡가로 잘 알려진 윤상씨라고 하는 군요.

 

▲ 우리 예술단 실무회담 대표 윤상 씨와 북측 예술단 방문 당시 현송월 대표(방송 캡쳐 이미지)
▲ 우리 예술단 실무회담 대표 윤상 씨와 북측 예술단 방문 당시 현송월 대표(방송 캡쳐 이미지)

평양에서 열리는 우리 예술단의 공연이 대중음악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무회담의 대표로 윤상 씨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북한과의 대화에 연예인이 회담 대표로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윤상 씨는 우리에게 너무도 잘 알려진 뮤지션이죠. 가수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걸로도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걸그룹 러블리즈의 음악을 프로듀싱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직전 북한 예술단이 방한해 공연을 펼친 것에 대한 답방 성격이 강해 보입니다. 우리 예술단은 대중음악 위주로 구성하되, 너무 가볍지 않은 ‘열린음악회’ 수준의 공연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알러지·천식 막는다. LG 트롬 스타일러

 가전제품 시장을 보고 있노라면, 명확하게 뜨는 제품이 눈에 보이지요. 최근엔 대부분 ‘공기’의 질과 관련한 제품이 급격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매일 뿌연 하늘을 이고 살다 보니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우려가 커진 탓이겠지요.

덕분에 집안의 먼지를 줄일 수 있는 기기들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그리고 빨래 건조기 등. 실내의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기기, 또는 먼지의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기기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 LG 트롬 스타일러
▲ LG 트롬 스타일러

의류를 관리하는 LG의 트롬 스타일러 역시 이런 범주에서 해석될 수 있는 기기 중 하나입니다. LG전자에 따르면, ‘스타일러’가 최근 미국 ‘천식알러지협회(AAFA)'로부터 ‘천식·알러지에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광고에서도 볼 수 있듯, 스타일러는 뜨거운 스팀으로 의류에 묻은 먼지와 각종 오염물질 등을 제거합니다. 특히, 자주 세탁할 수 없는 두꺼운 겨울 의류의 관리에 더욱 탁월하지요. AAFA에 따르면, LG전자의 스타일러는 의류에 묻은 집먼지진드기는 물론 박테리아와 곰팡이까지 99% 이상 제거하는 성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LG전자의 설명에 따르면, 스타일러는 별도의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트루 스팀’ 기능을 이용해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과 집먼지진드기와 미세먼지 등을 없앤다고 합니다. 이 기능 덕분에 LG 스타일러는 영국의 카본 트러스트, 독일 TUV 라인란트, 프랑스 전기공업중앙시험소(LCIE) 등으로부터도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LG전자는 앞서 2008년, 드럼 세탁기의 ‘스팀 알러지 케어’ 기능으로 세탁기 업계 최초로 이 인증을 받은 바 있습니다.

 

 

행안부, 세금만 먹는 공공앱 147개 폐지

 손안의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이 가능한 시대죠.  어디서든 필요한 앱만 설치하면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덕분에 스마트폰은 점점 더 손에서 뗄 수 없는 기기가 되어가고 있고요.

그런데, 공공기관이 제작해 배포하는 앱을 사용해 보려 하면 일명 ‘빡침’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예가 많습니다.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는가 하면, 어떤 앱은 도대체 왜 만들었는지 모를 만큼 엉망이기도 하지요. 심지어 제대로 구동되지 않는 앱도 부지기수입니다.

정부도 이런 사실을 알고 있을까요? 네,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듯 보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공공앱 895개 중 510개는 유지, 215개는 개선, 147개는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 가장 성공적인 공공앱으로 사랑받는 코레일톡
▲ 가장 성공적인 공공앱으로 사랑받는 코레일톡

행안부는 공공앱 활용도와 운영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누적 다운로드 수, 이용자 수, 사용자 만족도, 업데이트 최신성 등에 따라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준에 따라 70점 만점의 평가 기준에서 40점 이하는 폐지, 40~50점은 개선, 50점 이상은 유지하되, 서비스 개시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에는 이용 활성화 및 고도화를 유도하기로 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공공앱은 지난 2016년 1265개에서 2017년 895개로 370개(29%) 가량이 폐지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구축·운영 중인 공공앱의 누적 투입 비용도 2016년 920억원에서 2017년 800억원으로 13% 감소했습니다.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은 누구나 살며 한 번씩은 꼭 사용할 일이 생기지요. 문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보여주기 식으로 만들어 놓고, 이후 전혀 관리가 되지 않아 사용자를 골탕먹이는 앱입니다.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 개선하거나 폐지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무튼, 편리한 스마트폰으로 각종 공공서비스를 조금 더 쉽고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 2017. ManzLab Corp.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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