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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프로젝터는 학교나 기업, 공공기관처럼 여러 명이 모이는 곳에서나 사용하는 제품으로 인식되었다. 보급형 제품도 백만 원이 넘어가는 경우가 흔했고 영사막 설치도 쉽지 않았으므로 아무나 부담 없이 구매해서 간편하게 이용하는 제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크기가 아담한 휴대용 프로젝터가 다수 출시되었으며, 영사막도 간편하게 설치 가능한 제품이 많아져서 일반인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특히 요즘 휴대용 프로젝터에는 모바일 OS(운영체제)가 설치되어서 굳이 PC나 다른 IT 기기를
기획·특집
방수호 기자
2022.06.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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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세계관을 대표하는 무기는 블라스터와 라이트세이버(광선검)다. 블라스터는 플라즈마나 입자 빔을 발사하는 강력한 무기로 작중에서는 주인공의 동료 한 솔로의 권총으로 유명하다. 라이트세이버는 제다이들이 휴대하는 무기로 초고온의 플라즈마를 칼날로 삼아 대부분의 물질을 벤다. 둘 다 강력한 무기다.그럼 해당 세계관에서 이 무기를 가진 상대편과 싸워야 한다면 어떨까? 블라스터 대처법은 간단하다. 라이트세이버로 쳐내면 된다. 그렇다면 라이트세이버는? 라이트세이버를 상대할 때는 코트로시스라는 광물을 사용해야 한다. 코트로시스에 라이트세이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2.06.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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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경치가 좋은 곳에서 텐트를 치고 맛있는 음식을 손수 만들어 먹으며 평온한 시간을 보내는 맛이 각별해 아예 캠핑을 취미로 삼고 주기적으로 즐기는 경우도 쉽게 찾을 수 있다.다만 저녁 식사까지 마치고 야간이 되면 즐거운 캠핑 시간에도 무료함이 찾아오게 된다. 도시와 달리 조명이 부족해서 경치 구경도 어렵고 밤에는 안전 때문에 산이나 바다에 함부로 들어가지도 못하므로 즐길 거리가 대폭 줄어들어서 그렇다.스마트폰 하나만 있어도 무료함은 쉽게 달랠 수 있지만 기껏 좋은 곳에 놀러갔는데 평소에도 얼마든지
레저·취미
방수호 기자
2022.06.1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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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우리의 조상들은 ‘버스폰’을 찾아 전자상가를 헤맸다. 버스비 1천 원 정도의 스마트폰이지만, 그래도 더 좋은 조건에 사기 위해서다. 그렇게 좋은 조건에 사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타협해야 할 순간이 찾아오며, 당시에는 요금제나 기기 색상 등을 적당히 타협했다.지금은 어떨까? 현 시점에서 저렴한 스마트폰은 자급제 제품군이다. 자급제 스마트폰을 구입한 뒤 선택약정할인제도를 선택하거나, 알뜰폰에 가입해 저렴하게 사용한다. 그럼 지금은 어떤 걸 타협할까? 스마트폰 저장공간이다. 고성능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비교적 낮은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2.05.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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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원히 헤어지자” 집에서 쓰던 느려터진 노트북에 고통받던 직장인 C씨는 결국 참지 못하고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렇게 새로 온 노트북은 너무나 빨라서 참 좋았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노트북 말고 더 바꿀 게 생겼다. 노트북이 Wi-Fi 6E 무선 연결을 지원하니 이에 맞춰 오래된 공유기도 바꿔야지. 거기에 새로 산 노트북은 두께가 얇아 USB Type-A 포트가 부족하다. 가뜩이나 노트북 저장공간이 부족해 외장하드를 연결해야 하는데, 거기에 무선 마우스까지 연결하면 남는 포트가 없다. 이참에 NAS도 사고 싶다.그런데 좀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2.05.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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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IME(아이파티임) 유무선 공유기 제조사 이에프엠네트웍스가 USB 3.1 Gen 2를 지원하는 USB 외장하드 케이스 ipTIME HDD3225plus를 출시했다.ipTIME HDD3225plus는 2.5인치 HDD · SSD를 장착하여 외장 스토리지로 사용할 수 있는 케이스 제품이다. USB 3.1 Gen 2 인터페이스를 채택하여 USB 3.0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USB 3.1 Gen 2는 최대 대역폭 10Gbps를 지원하여 USB 3.0(최대 대역폭 5Gbps)보다 최대 2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뉴스룸
방수호 기자
2022.05.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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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사용자의 구체적인 조건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노트북을 구입해야 할 때가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노트북 사용자가 ‘사양에 대한 개념’이 잡혀 있지 않은 것이다. 이럴 경우 대부분 ‘적당한 노트북’을 선택해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그런 적당한 노트북을 고르는 방법은 무엇일까?이 때는 최대한 뒷말이 나오지 않게 보수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한정된 가격대에서 성능과 사후지원 중 후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예를 들어 노트북을 사용하다 문제가 생겼을 경우, 보통 제조사에 연락해 해결하는 것이 정석이다. 그런데 잘 모르는 제조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2.04.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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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먹는 라면과 새벽에 먹는 라면 중 어떤 라면이 더 맛있을까? 몸에 안 좋은 쪽이 맛있다. 즉 새벽이다. 그럼 사과와 훔친 사과는? 훔친 사과. 판도라의 상자는 여는 게 재미있을까? 그대로 두는 게 재미있을까? 당연히 여는 게 재밌다.캠핑장에서 즐기는 IT기기도 마찬가지다. 캠핑은 자연으로 돌아가 현대 문명에서 지친 마음을 치유받으려 한다. 그런데 캠핑장에 가서 IT기기를 즐긴다면? ‘기껏 캠핑까지 가서 그걸 왜?’ 아니. 아니. 아니다. 캠핑장에서 IT기기를 즐기면 즐겁다. ‘거기서 왜?’라는 생각이 순식간에 사라질 정도로.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2.04.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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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Seagate Technology Holdings)가 스타워즈(Star Wars)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최초의 PC 게이밍 스토리지 제품군인 '스타워즈 베스카 잉곳 외장형 HDD'(Star Wars™ Beskar™ Ingot external HDD)를 출시했다.스타워즈 시리즈 제품군 중 첫번째로 출시되는 신제품은 전설적인 스타워즈 만달로리안(Star Wars Mandalorian™) 갤럭시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파이어쿠다(FireCuda) 제품군에 스타워즈의 상징적인 귀금속인 베스카 잉곳(Beskar™ Ingot) 금속
뉴스룸
이진성 기자
2022.03.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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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삼성전자의 하이엔드 스마트폰 갤럭시 S21이 출시됐다. 갤럭시 S21은 성능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설정된 것이 특징이었다. 단, SD카드 슬롯이 사라졌다. SD카드 슬롯이 스마트폰에서 사라지면,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관할 때 스마트폰 내장 저장공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내장 저장공간이 꽉 차면 어떻게 해야 할까? PC에 백업 후 저장공간을 비워 다시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 때는 먼저 찍어 둔 사진을 바로 확인하기 힘들다. 두 번째 방법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단 클라우드는 무료로 사용할 수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2.03.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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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5가 M.2 SSD를 통한 내부 저장공간 확장을 발표했을 때, 해당 기능을 테스트했던 SSD는 어떤 제품이었을까?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30이었다. 수많은 고성능 SSD 중에서도 파이어쿠다 530을 선택한 것이다. 이제 파이어쿠다가 씨게이트의 고성능 저장장치라는 것은 게이머라면 거의 다 안다. 그런데 파이어쿠다 제품군이 하드디스크로 새로 나왔다. 하드디스크? 고성능? 맞다. 놀랍게도 고성능 하드디스크 맞다. AAA 게임을 많이 설치한다면 하드디스크가 필요하다AAA 게임은 많은 제작비를 투입해 고퀄리티로 제작되는 작품이다. 개발에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2.03.0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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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만화에는 그레이트 합체(궁극 합체)라는 개념이 있다. 주역 기체에 서포트 메카가 붙어 최종 형태로 변신하는 것이다. 그렇게 합체한 주역기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강력해진다. 이와 같은 개념은 NAS에도 적용할 수 있다. NAS와 SSD가 합체하면? 그레이트한 NAS로 변신한다.단, 그레이트한 NAS가 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조건 있다. 그레이트한 SSD와 합체해야 한다. 즉 NAS에 최적화된 SSD다. 내구성이 높고 발열 관리가 잘 되며 랜덤 읽기, 쓰기 속도가 빠른 SSD가 이에 해당된다. 그런 NAS용 S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2.01.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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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는 게 편이며 초록은 동색이고 엑스박스는 녹색이다. 엑스박스를 상징하는 색상은 언제나 녹색이었다. 그러면 엑스박스 주변기기에 녹색 LED가 추가된다면 어떨까? 근본 그 자체인 감성 아이템이 된다.씨게이트는 ‘근본’ 외장하드 3종을 선보였다. ‘엑스박스 씨게이트 Game Drive’다. SSD, HDD, 헤일로 인피니트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 SSD와 HDD는 근본 있게 녹색 LED로 빛난다. 그리고 헤일로 인피니트는 주황색 LED다. 그런데 이 LED는 RGB를 지원한다. 마음만 먹으면 무지개 색상으로 바꾼 뒤 웨이브 효과도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2.01.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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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B HDD를 손에 넣었다. 이거 하나만 있으면 지긋지긋한 데이터 저장 용량 부족도 한동안 걱정하지 않고 마음껏 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여유롭게 백업할 수 있다.그런데 잠깐. 이걸 데스크톱에 넣는 것이 좋은 선택일까? 노트북에 있는 데이터도 종종 백업해야 하는데 데스크톱 안에 HDD를 장착해 버리면 백업이 힘들어진다.그렇다면 NAS에 넣어야 할까? 아니다. 몇 달 전 인터넷 회사의 네트워크 오류 때문에 NAS가 먹통이 되어 버린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게다가 한번 NAS용으로 설정한 HDD는 PC에서 데이터를 읽지 못하니 나중에
IT·테크
방수호 기자
2021.12.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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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는 사냥을 어떻게 할까? 무리를 짓는 동물이기에 단체로 초식동물을 노린다. 의사소통을 활발하게 하며 여러 가지 전술을 동원해 사냥감을 궁지로 몰아넣는다. 이후 늑대 우두머리가 마지막으로 사냥감의 숨통을 끊는다. 사냥 과정에서 편대도 짜는 등 전술적으로 움직이니 사냥 성공률이 매우 높다.그렇다면 늑대의 속도는 어떨까? 시속 60km 정도다. 느린 건 아니지만, 순간적인 속도는 대형 고양잇과 동물보다는 못하다. 그렇다면 늑대의 장점은 집단 사냥뿐일까? 사실 늑대가 강력한 이유는 다름아닌 지구력이다. 특히 겨울이면 열 배출 걱정 없이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1.12.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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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세계는 코로나의 악몽에 휩싸였다. 그래픽카드는 마르고 암호화폐 가격은 올라 모든 게이머가 사라진 듯했다. 하지만, 게이머는 멸망하지 않았다. 코로나로 황폐화된 세계에서 게이머의 일부는 흉포화된 그래픽카드 가격에 억눌려 구형 그래픽카드와 살아가고 있다. 그 세계에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이 나타났다. PC용 고성능 그래픽카드의 가격 정도에 고성능 데스크톱 게이밍 시스템을 방불케 하는 성능을 제공해 사람들에게 다시 희망을 심어줬다.다만 게이밍 노트북은 업그레이드가 쉽지 않았다. 고성능을 지녔더라도 저장할 수 있는 게임에는 한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1.12.1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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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큐(지사장 소윤석)는 벤큐 모니터 공식 수입원 피치밸리(대표 정재윤)와 함께 12월 자사 모니터 구매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문화상품권과 아이패드 에어, 에어팟 프로 등을 증정하는 포토후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제품 라인업 별로 포토후기 행사와 중복으로 참여 가능한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포토후기는 12월 한 달 간 벤큐 모니터를 구입하고 사진을 포함한 구매후기를 작성한 모든 소비자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1만 원권)을 증정하고, 최우수 후기로 선정된 1명에게는 애플 아이패드 에어 (iPad Air, 64GB)를,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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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기자
2021.12.0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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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문서 등 데이터가 넘쳐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따로 있다. 스토리지 솔루션 전문 기업 웨스턴디지털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소중한 파일을 손쉽게 관리하고 안전하게 지켜줄 다양한 스토리지 제품으로 구성된 맞춤형 크리스마스 선물 가이드를 준비했다. 무엇보다 선물을 받는 사람이 평소 무엇을 필요로 하고, 어떤 일에 종사하는지 등의 특성을 고려한 ‘취향저격’ 스토리지 선물로 데이터는 물론 소중한 인맥까지 지킬 수 있다.스마트폰 사진을 즐겨 찍는다면,투인원 USB 드라이브와
맨즈랩공생존·Ad
김희철 기자
2021.12.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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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 만화 애천사전설 웨딩피치. 웨딩드레스를 입고 싸우는 마법소녀물로 세일러 문을 닮았다. 하지만 작품의 주제가 좀 부담스러웠다. 사랑. 그래서 남성팬은 사실 별로 없었다. 하지만 이 만화의 라스트 씬은 불멸의 명장면으로 아직 회자된다. “사랑의 멋짐을 모르는 당신은 불쌍해요!” “닥쳐! 그…그만둬. 그만두라니까!” 그리고 웨딩피치와 후마 요스케는 강렬하게 키스한다. 레인 데빌라는 시청자가 빙의라도 된 것처럼 해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실 해당 사례는 핑크를 바라보는 남성들의 관점과 상당히 닮았다. 대다수의 남성은 핑크가 멋진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1.11.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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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PC를 사려고 하는데, 이거 괜찮아? 게임도 하고 4K UHD 영상편집도 할 거야” 하드웨어 마니아 K씨는 친구 C씨가 보낸 견적을 확인해 봤다. CPU는 8코어 16스레드, RAM 32GB, VGA는 하이엔드 제품군, SSD는 512GB다. “저장장치만 바꾸면 되겠다” 그러자 친구는 고용량 SSD로 변경한 구성을 다시 한 번 보냈다. 확인해 보니 QLC 낸드가 탑재된 고용량 모델이다. “이거 말고 다른 걸로 해야 돼”“왜? 용량도 크고 값도 싼데? 어차피 SSD면 다 빨라서 속도 차이 별로 안 나잖아”정말 그럴까? 안정성을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1.10.20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