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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고 있다. 뭐가? 데이터 시장이.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는 2025년 무렵에는 전세계 데이터의 크기가 2022년 대비 2배인 175ZB(제타바이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 밖에 주요 시장조사 업체들도 2026년에는 221ZB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데이터 시장이 커진 이유는 다음과 같이 추측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바뀐 근무 환경의 변화, 더욱 더 다양해지는 OTT, 4K에 이어 8K 미디어 콘텐츠, 다양한 라이브 방송 콘텐츠 등이다. 이에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3.04.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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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사용자는 헤드셋을 자주 이용한다. 귀에 밀착해서 소리를 듣기 때문에 외부 소음 영향을 줄이면서 게임이나 영화에 몰입할 수 있고, 주변 사람에게 소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온전히 사용자 자신만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헤드셋도 항상 편리한 것은 아니다. 일단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 때문에 헤드셋을 귀에 걸치면 땀이 차서 꽤나 불편하며, 유선 제품은 케이블 때문에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해서 불편하다.그래서 상황에 따라서는 스피커를 이용하는 쪽이 나은데 일반 스피커는 부피가 크고 케이블도 주렁주렁 달려 있어서 번거롭게 느껴
IT·테크
방수호 기자
2023.04.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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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CPU 수랭 쿨러를 많이 사용한다. 고성능 모델로 분류되는 CPU들이 대부분 과거 제품들보다 발열량이 증가해서 공랭 쿨러로는 열을 제대로 식히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그래서 CPU 업그레이드를 계획 중인 소비자들은 수랭 쿨러도 함께 알아보는 것이 보통인데 워낙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어서 어떤 것이 좋은 제품인지 판단하는 것이 도통 쉽지 않은 일이다.결국 고심을 하며 이 제품, 저 제품 살펴보게 되는데 보통 눈에 들어오는 것은 기본 사양이 조금이라도 더 특출하고 유용한 부가 기능을 제공하거나 편의 기능도 준수한
IT·테크
방수호 기자
2023.04.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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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데뷔’라는 말이 있다. 중학생 시절까지 수수한 학창 생활을 보낸 학생들이 고등학교 입학을 맞아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 돌입하는 것에 맞춰 외모나 성격을 크게 바꾸는 것이다. 이번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MSI 소드도 고교 데뷔 비슷한 것을 했다. 왜? 소드 깔끔했는데…물론 소드는 깔끔했다. 그리고 다른 말로는… 수수했다. 수수한 것은 디자인이 아니다. 디자인은 괜찮은 편이다. 수수한 건 키보드였다. 키보드 백라이트가 레드 색상으로 고정된 것이다. 대체로 게이밍 노트북은 화려한 제품이 감성을 자극하는데, 레드 RGB는 좀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3.04.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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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으니 어둠의 저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조용히 속삭이기 시작했다. "이제 그만 일어나. 어른이 될 시간이야" ‘어른이라고? 어른이 되는 건가? 내가 어른이 되어버리는 건가?’ 오랫동안 꿈꿔온 순간이었다. 아아··· 어서··· 나를 어른으로 만들어주세."요" 그렇게 컴이지의 브레인이자 용산의 거물 사자왕은 짧은 꿈에서 깨어났다. 오랜만에 예전 꿈을 꿨다. 미혹에 빠져 있던 그때의 꿈. 하지만 지금의 사자왕은 다르다. 청춘과 유혹의 뒷장을 넘겨 현실에 충실해진 완벽한 어른이었다. 강력한 사자를 추구하기보다는 또 다른 장점에 집중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3.04.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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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이거 굉장하군요. 다들 전투력이 높네요. 놀랐습니다. 훌륭합니다" 하이엔드 CPU 시장에 홀연히 나타난 라이젠 7 7800X3D은 이어서 말했다. "하지만 저는 TDP 120W 정도면 당신들을 우주의 먼지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구요? 물론 전력으로 상대할 생각은 없으니 안심하시길"다들 그런 7800X3D를 보고 경악했다. "전기를 많이 안 먹고 있어. 저 녀석 게임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공랭 쿨러에 엔트리 메인보드로도 우리를 손쉽게... " 그런 굴욕만은 피하고 싶은 하이엔드 CPU 군단이 진심으로 소비전력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3.04.0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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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신나게 게임을 하다가 무언가 거슬리는 느낌을 받았다. 마우스를 쥔 손이 키보드와 부딪힌 것이다. FPS 게임을 하는 도중 총기 조준을 위해 세심하게 마우스를 움직이다가 갑자기 턱 하고 부딪히는 느낌은 흔히 겪는 일이면서도 제법 짜증을 불러일으킨다.잠시 멈칫거리는 것만으로도 패배할 수 있는 게임 승부에서 그런 일은 가능한 일어나지 않는 것이 좋은데 물론 해결책은 있다. 바로 ‘텐키리스(Tenkeyless) 키보드’를 이용하는 것이다. 일반 키보드보다 가로 길이가 20% 정도 짧기 때문에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이
IT·테크
방수호 기자
2023.04.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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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그치고 추위가 가고 올해도 그 계절이 돌아왔다. 갤럭시북3 울트라를 들고 화사한 벚꽃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햇볕을 가만히 쬐다 갑자기 그런 생각을 했다. 오늘부로 삼성의 최신형 게이밍 노트북 출시에 대한 요구를 철회한다. 오늘부터 고정된 관념에서 벗어나 오디세이와 갤럭시북은 한몸으로 일체가 된다. 이제 갤럭시북3 울트라를 진정한 게이밍 노트북으로 간주한다. 게이밍 노트북 오디세이의 영혼을 이어받았다오디세이는 삼성의 게이밍 브랜드다. 노트북에 오디세이가 붙으면 게임이 잘 된다. 그런데 ‘갤럭시북 오디세이’는 조금 달랐다. 성격이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3.03.3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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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2023년이 지난 지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게임 신작들이 다수 출시되었다. 단순히 많이 출시된 것 뿐만 아니라 ‘하이-파이 러시’,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바이오하자드 RE:4’ 등 높은 평가를 받은 게임이 연이어 출시되었기 때문에 게이머들은 다양한 게임을 신나게 즐기는 것이 가능했다.앞으로도 여러 가지 게임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게이머들은 계속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한 가지가 준비되어야 한다. 바로 게임을 쾌적하게 실행할 수 있는 PC이다.특히 4K 해상도에
IT·테크
방수호 기자
2023.03.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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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도 매일 먹으면 질린다. 돼지 왕갈비와 삼겹살을 아무리 좋아해도 가끔씩 먹는 하루는 좋지만, 365일 먹는다면 다른 것을 찾기 마련이다. 그래도 질리지 않는 것이 있다면 김치와 주식인 쌀밥 정도가 아닐까?매일같이 출근하고 사무 업무를 보는 이들에게 있어 지루함을 주는 것이 있다. 매년 비슷한 업무를 하는 시스템도 한몫 하겠지만 그보다는 업무용 PC와 주변 하드웨어 기기에 대한 이야기다.매년 새로운 IT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회사 보안과 업그레이드 비용 이슈, 유지·보수에 대한 문제 등으로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기란 힘들다
IT·테크
길문혁 기자
2023.03.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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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검호 '미야모토 무사시'는 니텐이치류로 유명하다. 칼을 두 자루 사용하는 이도류가 특징이다. 무사시의 저서 오륜서에 따르면 무사시는 60여 회 실전을 치렀다고 한다. 60여 회 실전을 치러 단 한 번도 지지 않은 것이다. 최강의 검호라 언급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그렇다면 레이저가 이도류를 사용한다면 어떨까? 레이저는 자사의 명검 ‘블레이드 16’으로 이도류를 구사한다. Razer Blade 16 13Gen R4090 4K Dual. 레이저 블레이드 18과 같은 사양이다. 즉 사양만 놓고 보면 레이저 게이밍 노트북 중 최강이다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3.03.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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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블레이드 18을 만져보고 굉장히 놀랐다. 그리고 결심했다. 오늘부로 레이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기로 했다. 이제 지지관계에서 벗어나 레이저와 나는 한 몸으로 일체가 된다. 레이저에 대한 공격은 나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 세상에 70억 명의 레이저 팬이 있다면 나는 그들 중 한 명일 것이다. 레이저, 나의 빛. 잠깐 그런 생각을 했을 정도로 레이저 블레이드 18은 완성도가 아주 높다. 18인치 디스플레이, DCI-P3 100%, 코어 i9-13950HX, RTX 4090, 베이퍼 챔버···, 멋지다.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3.03.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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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게이밍 키보드라고 하면 기계식 스위치와 각종 단축 키, 매크로 기능이 적용된 제품을 떠올리는 것이 보통이다. 빠른 속도로 여러 가지 키를 연타하고 복잡한 키 입력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으니 확실히 게임을 즐길 때 도움이 된다.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대다수 게임은 키보드 뿐만 아니라 마우스도 함께 사용해야 즐길 수 있는데 키보드로 인해 책상 위에서 마우스를 움직일 공간이 상당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오버워치’나 ‘배틀그라운드’ 같은 게임을 하다 보면 어느새 마우스를 격하게 움직이고 마는데 그럴 때 손이 키보드에 탁
IT·테크
방수호 기자
2023.03.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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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구매하려고 살펴보면 트림에 따라 여러 가지 사양이 차이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분명히 같은 차종인데도 불구하고 하위 트림과 상위 트림 사이에는 수십 가지에 가까운 외형적 · 기능적 차이가 있고 가격대도 크게 달라서 소비자는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인지 신중하게 판단한다.이렇게 사양에 따라 제품을 세부적으로 구분하는 것은 PC 분야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이다. 표준이 되는 제품을 몇 가지 완성한 다음 많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형태와 기능에 맞게 일부 사양을 바꿔서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는 방식이다. 특히 PC의
IT·테크
방수호 기자
2023.03.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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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멘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 “이거 심상치 않군” HP의 플래그십 게이밍 노트북 오멘이 차세대 게이밍 노트북과의 싸움에 맞춰 새롭게 변신하려 한다.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RTX 40 시리즈를 탑재하게 된 것이다. 덕분에 이번 오멘은 고성능 게이밍 데스크톱 못지않은 무시무시한 성능을 갖게 됐다. HP 게이밍 노트북 중 최고 성능, 오멘 17‘실력만이 너를 증명한다’라는 문구는 오멘의 슬로건이다. 게임 세계에서는 집안, 학벌, 재산, 외모 모든 것을 뛰어넘어 실력만이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것. 오멘은 그런 실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3.03.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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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는 주특기가 뭔가?” “저는 게임입니다!” MSI의 슬림형 게이밍 노트북 스텔스는 호기롭게 외쳤다. “자네 게이밍 노트북인데 덩치가 얇아보이는군” “네 대략 20.1mm 정도 됩니다” “색영역은?” “DCI-P3 약 100%입니다” “좋아 자네는 이제부터 크리에이터용 노트북이야” 그렇게 스텔스는 크리에이터용 노트북으로 데뷔했다. 엔비디아 스튜디오 인증을 받았다MSI 스텔스 시리즈는 MSI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도 유독 휴대성이 뛰어났다. 게이밍 노트북치고는 굉장히 얇은 편이었던 것. 뭐 노트북을 얇게 만들면 성능을 희생하면 되지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3.03.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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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로 게임을 즐기다 보면 속이 답답해지는 느낌을 받을 때가 생긴다. 게임이 어렵거나 상대방 게이머의 실력이 뛰어나서 여러 번 도전해도 패배하는 경우, 아니면 PC 성능이 부족해서 게임이 매끄럽게 실행되지 않거나 화면이 끊기는 경우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실력이 부족한 것은 긴 시간 동안 반복적인 연습으로 극복하는 수밖에 없지만 게임이 쾌적하게 실행되지 않는 것은 PC 하드웨어나 주변 기기를 바꾸는 것으로 쉽게 해결 가능하다.게이밍 모니터를 이용하는 것은 그 방법 중 하나인데 요즘처럼 물가가 치솟아서 점심값 지출도 신경 써야 하는
IT·테크
방수호 기자
2023.03.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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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지나 마침내 선택받은 빛과 어둠과 공랭의 영혼을 가진 바로 그 플래그십 CPU 7950X3D. 자 가자! 공랭의 세계로~ TDP가 120W인 플래그십 CPU 라이젠 9 7950X3D라이젠 9 7950X3D는 새롭게 등장한 AMD 라이젠의 플래그십 프로세서다. 기존 라이젠 9 7950X처럼 16코어 32스레드며 3D V캐시가 적용됐다. 캐시만 놓고 보면 144MB로 7950X의 80MB에서 64MB 더 늘었다.그런데 CCD에 3D V캐시가 적용되면 클럭 속도를 높게 끌어올리기 어렵다. 그래서 CCD 2개 중 한 쪽에만 3D 캐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3.03.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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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쩌면 작업용 노트북의 외모에 너무 관대했을지도 모른다. 크고 색재현율이 높은 디스플레이, 강력한 쿨링 솔루션에 맞춰진 두껍고 무거운 노트북을 그냥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을 수 있다. 어쩔 수 없잖아. 작업용인데.그게 싫다면 예쁜 노트북을 고르면 된다. 적당히 작업을 할 수 있는 예쁜 노트북. 하지만 어디까지나 ‘적당히’다. 전문 작업용 노트북이라고는 보기에는 부족하다. 그럼 예쁜 전문 작업용 노트북은? 가벼운 전문 작업용 노트북은? 기가바이트 에어로 16은 해당 물음에 대해 명쾌한 답변이 될 수 있다. 기가바이트 에어로 16과
IT·테크
김희철 기자
2023.03.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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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텍아이엔씨(대표 이덕수, 이하 이엠텍)는 인텔 13세대와 12세대 LGA 1700 소켓을 지원하는 B760 칩셋 기반 M-ATX 규격의 메인보드 '바이오스타 B760MZ-E PRO'를 출사한다고 밝혔다.바이오스타 B760MZ-E PRO는 최대 128GB 및 6,000MHz(OC)의 DDR5 메모리, 4개의 메모리를 지원하며, 10 페이즈의 고품질 전원부로 최신 LGA 1700 소켓 기반 인텔 13세대, 12세대 프로세서의 향상된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또한, 2개의 PCIe M2 4.0 슬롯을 통해 최신 4.0 NVME SSD
IT·테크
이진성 기자
2023.03.03 16:03